작가명 : 권경묵
작품명 : 기갑전기 매서커
출판사 :
매서커. 확실히 요즘 나오는 겜소 중엔 볼만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이번 10권을 보면서, 특히 일본과의 대전을 보면서 내내 꺼림칙했습니다.
다름 아닌 일본에 대한 묘사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글의 묘사는 어느 정도 중립을 지키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면 일본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원숭이라고 깔고 시작하더군요.
특히 그, 누구더라.. 아무튼 십인대? 에서 묘사할 때 잘생긴 원숭이 란 말에서 순간 덮을 뻔했습니다. 아니, 잘생긴 청년이면 청년이지 무슨 원숭이랍니까? 거기다가 잉여 천황? 이것 뿐이 아니라 일본 전체를 패배자로 일반화시킵니다.
그동안 많은 소설에서 일본을 다룰 때 악역으로 다룬 것이 사실입니다. 애초에 한일감정은 개인과 개인이라면 몰라도 국가 급 까지 가면 별로 좋지 못한게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매서커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순간 정말 출판사가 이 글을 읽어보긴 하고 출판시킨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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