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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uckold
작성
11.02.19 21:32
조회
2,917

작가명 : 김윤성

작품명 : 자명

출판사 : 파피루스

자명 1,2권은 그럭저럭 괜찮게 봤던것같다. 분위기가 많이 소박하지만.. 몰입도는 있었다. 근데 자명3권.. 한숨만.. 2권중 스토리가 주인공인 자명이 변장한 흑사자가 그 동네에 의협심으로 명성이 높아지자

흑사자에게 원한을 가진사람이 천살문이라는곳에 의뢰를했다. 그 천살문에서 나온 살수는 흑사자의 정체를 알 수 없자 직접 흑사자로 변장을해서 음모를 꾸민다. 여기까진 몰입도가 있었는데.. 섬서구제 라는 악당들이 나타나더니 양민들을 괴롭힌다. 그것을 본 대도관의 무인들은 섬서구제와 싸우게되는데, 거기에 가짜 흑사자가 나타난다.

섬서구제를 제압한뒤 그중 3명을 죽이고 깽판을 친다.자연스럽게 양민들은 '흑사자가 저렇게 잔인했나..' 이렇게 생각한다. 주인공은 그동네 사건이 일어나면 항상 나타나서 일을 해결해주다가 음모에 빠뜨리려는 사건이 일어나자 코빼기도 안보인다..

여기서 나는 작가가 스토리진행 시키려고 한번은 안나오게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 시각에 주인공은 뭐하고있었나 했더니, 역시나 주인공은 딴짓하고있었다. 여기까지는 넘어가고 그냥 계속 보려는데.. 가짜 흑사자에게 당하고 섬서구제에서 3명이 죽어 섬서육제가 된 섬서육제들은 가짜 흑사자에게 복수한다고 저잣거리에 나타나서 양민들을 협박하며 가짜 흑사자가 어딨는지 말하라고 꺵판을 친다. 그리고 또다시 가짜 흑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또다시 살인을 마구마구 저지르고 주변 양민들까지 괴롭히며 모든걸 떄려부순다. 이제 주인공 나타날때가 되지않았나.. 싶더니 끝날때까지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는다. 아니 사건이 일어난줄도 모른다. 자잘한 사건에는 잘도 나타나더니 사람들이 죽고 모든걸 때려부수는 사건에는 아무것도 모르다니..

주인공의 정체도 어디사는지도 몰라서 그 주인공을 끌어내려고 변장해서 깽판을 친 가짜 흑사자가 주인공의 스케줄을 알리도 없고..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항상 달려오던 주인공이 어떻게 가짜 흑사자가 깽판을 칠때마다 나타나지 않는건지.. 주인공 그동안 사건해결했다고 나태해졌나? 참나.. 작가의 어거지 스토리전개에 중간에 책을 덮었다. 나는 유연하게 개연성있는 책을 원했지 이런식의 말도안되는 얘기를 보려고 책을 대여한게 아니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2.19 22:37
    No. 1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궁금해지는 장면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기성세대
    작성일
    11.02.19 22:38
    No. 2

    최근 지뢰밭 투성이라 중간은 가는 책이라고 보는데 그게 이 모양이니 갈수록 정이 떨어집니다. 출판사는 좀 가려서 출판하고 쓰는 사람은 한 번 생각하고 씁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특류
    작성일
    11.02.20 01:54
    No. 3

    헉 ...그거 나중에 나오는데 말해도 될려나...살수가 막죽이는데 주인공이 안나오는 이유는 ..주인공이 서점에서 일하는 시간대라서 그래요. 그래서 살수가 주인공이 활동하는 시간을 체크해서 점심때부터 몇시까지는 이제것 한번도 활동한거 없는거 알아내서 그때 나타나서 주인공 덤태기 씌우는 거에요. 저도 읽다가 답답했는데 뒤에 이유가 나와서-_-ㅋ..뒤에 나름 괜찮아요..개연성 밥말아먹진 않았슴..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기성세대
    작성일
    11.02.20 09:23
    No. 4

    흑사자가 일을 해결할 때 도술로 비와 구름 안개 같은 기상현상을 일으키는데 살수가 그걸 흉내 낼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자 탈만 뒤집어쓰면 흑사잔가요? 30년 전 어린 시절에 봤던 짱가라는 만화영화가 있는데 가사를 보면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짱가 볼 때는 어렸으니까 인내심 없을까 봐 금방 악당을 물리쳤는데 이제 나이 먹었으니까 스트레스받더라도 좀 참으면서 보라는 겁니까? 사는 것도 힘든데 책이라도 보면서 스트레스 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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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탈퇴계정]
    작성일
    11.02.20 10:29
    No. 5

    글쎄 여기서 어떻게 개연성을 준다는지 궁금하네요. 주인공이 일하는 시간에 나타나서 누명을 씌울 수는 있어도 살인과 악행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데 끝까지 일이나하고 전혀 개입을 않할 수나 있나요? 단 한순간이라도 살인을 외면하거나 무신경한 순간 협객이라는 이름은 떠나가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특류
    작성일
    11.02.20 11:57
    No. 6

    몰라서 못하는 건데요. 거머시더라 못사는 촌동네랑 자기 마을이랑 합치는거 신경쓴다고 정신없어서 좀 관심을 못가지다 뒤늦게 소문을 듣던가 그래서 해결합니다. ㄷㄷ 내가 왜 해명을 하지.ㅋㅋ..뒤에 반전도 있는디..ㅋㅋ 그리고 위에 살수 스타일이 주인공이랑 좀 틀려서 주변에서 의심을 좀 합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특류
    작성일
    11.02.20 12:03
    No. 7

    아 그리고 살수가 의도한게 주인공을 나쁜놈 만들려고 한거잖아요. 그동네 사람들 뿐아니라 독자들까지 쥔공을 나쁜놈 만들었내요..살수가 머리가 좋은듯;;ㅈ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1.02.20 13:23
    No. 8

    그 시기에 한창 마을 이주가 이뤄지는 중이라서 바로 아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애초에 가짜가 '진짜'가 나타나지 않는-서점 근무하느라- 시간만 노린 덕에 일이 끝나고 바로 돌아가버린 주인공이 사건을 인지하는게 늦을 수 밖에 없었죠.

    분명 짜증스런 전개이긴 하지만 개연성이 없다는 지적은 그래서 옳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fuckold
    작성일
    11.02.20 19:58
    No. 9

    서점에 있었으면 집에간것도아니고 그 동네에있었는데
    모르다니 더 말이안되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1.02.20 20:26
    No. 10

    파피루스면 그나마 건질만한게 많았는데 요새는 지뢰가 많은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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