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윤성
작품명 : 자명
출판사 : 파피루스
자명 1,2권은 그럭저럭 괜찮게 봤던것같다. 분위기가 많이 소박하지만.. 몰입도는 있었다. 근데 자명3권.. 한숨만.. 2권중 스토리가 주인공인 자명이 변장한 흑사자가 그 동네에 의협심으로 명성이 높아지자
흑사자에게 원한을 가진사람이 천살문이라는곳에 의뢰를했다. 그 천살문에서 나온 살수는 흑사자의 정체를 알 수 없자 직접 흑사자로 변장을해서 음모를 꾸민다. 여기까진 몰입도가 있었는데.. 섬서구제 라는 악당들이 나타나더니 양민들을 괴롭힌다. 그것을 본 대도관의 무인들은 섬서구제와 싸우게되는데, 거기에 가짜 흑사자가 나타난다.
섬서구제를 제압한뒤 그중 3명을 죽이고 깽판을 친다.자연스럽게 양민들은 '흑사자가 저렇게 잔인했나..' 이렇게 생각한다. 주인공은 그동네 사건이 일어나면 항상 나타나서 일을 해결해주다가 음모에 빠뜨리려는 사건이 일어나자 코빼기도 안보인다..
여기서 나는 작가가 스토리진행 시키려고 한번은 안나오게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 시각에 주인공은 뭐하고있었나 했더니, 역시나 주인공은 딴짓하고있었다. 여기까지는 넘어가고 그냥 계속 보려는데.. 가짜 흑사자에게 당하고 섬서구제에서 3명이 죽어 섬서육제가 된 섬서육제들은 가짜 흑사자에게 복수한다고 저잣거리에 나타나서 양민들을 협박하며 가짜 흑사자가 어딨는지 말하라고 꺵판을 친다. 그리고 또다시 가짜 흑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또다시 살인을 마구마구 저지르고 주변 양민들까지 괴롭히며 모든걸 떄려부순다. 이제 주인공 나타날때가 되지않았나.. 싶더니 끝날때까지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는다. 아니 사건이 일어난줄도 모른다. 자잘한 사건에는 잘도 나타나더니 사람들이 죽고 모든걸 때려부수는 사건에는 아무것도 모르다니..
주인공의 정체도 어디사는지도 몰라서 그 주인공을 끌어내려고 변장해서 깽판을 친 가짜 흑사자가 주인공의 스케줄을 알리도 없고..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항상 달려오던 주인공이 어떻게 가짜 흑사자가 깽판을 칠때마다 나타나지 않는건지.. 주인공 그동안 사건해결했다고 나태해졌나? 참나.. 작가의 어거지 스토리전개에 중간에 책을 덮었다. 나는 유연하게 개연성있는 책을 원했지 이런식의 말도안되는 얘기를 보려고 책을 대여한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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