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보고싶지않은 포스가 물씬 느껴졌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어찌 보게된 이책은..
첫시작부터 딱 느낌이 왔습니다.
어차피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또한 없었지만
한가지 굉장히 거슬리는게 있네요.
이 책에서 주인공은 잘난 선조덕에 초인적인 능력을 얻게됩니다
꼬꼬마중딩이 아무 노력없이 힘을 얻었기에 그걸 가지고 잘난체를 해보고싶다는건 이해는가는데....
축구를 꼭 해야했을까요?
2권까지 계속 축구이야기가 나오는데
독자들은 안봐도 뻔한게
주인공과 프로축구선수(세계최고레벨)를 비교해보면
일단 신체능력이 꼬꼬마유치원생과 신체건강한 청년이상으로 차이납니다.
주인공이 못할 이유가 없는거죠
앞에서도 밝혔듯이 꼬꼬마중딩이 잘난체를 해보고싶고 축구란게 그 수단이 된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무려 이녀석은 축구로 성취감을 얻고 있어요...
입장을 바꿔놓고 20대청년이 유치원생들이 축구하는데 가서 무쌍을 하고선 나 최고!!!!!!!!!!!하면서 성취감을 느낄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목도 비슷한 21c무인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글도 고대의 무예를 이어받은 주인공이 나옵니다만
ㄱ는 자신의 힘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으로 경찰 그것도 9급 일선경찰을 택하죠
자신이 가진힘에 대한 책임과 사회와의 타협과의 결과물입니다.
이정도 진지함을 바라는건 아니었지만..
하긴 뭐...
딱 대리만족을 위한 글이니 딱 이게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