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지존록
출판사 :
최근에 지존록 10권을 읽었습니다..
9권을 읽은지 1년이 넘어서 그런지,, 참 가물가물하더군요..
거의 10권의 책을 꽉 채우고 있는, 여러 절기들, 그리고 그에대한 설명들..역시 지존록은 '풍종호 월드'에 있어서, 고대의 신화, 전설등을 다룬는 것으로 보이네요..그래서 그런지 풍현의 능력과, 기타 다른 캐릭터들의 능력도 엄청나 보이구요..사실,, 지존록 상에서의 그들의 능력은 인간이라기보다는 진정한 초인, 전설상에 등장할만한 것들임에 분명하니까요..지존록을 읽을수록 지존록상의 주조연들과 비교해서 풍작가님의 여타 작품들(물론 지존록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분뢰수 제외하고)상의 캐릭터의 조잡한(?) 능력도 이해가 갑니다..광혼록, 일대마도, 화정냉월 등에서의 인물들의 입장에서 풍현과 구룡등은 마치 우리에게 있어 성경속의 노아, 모세등과 같이 신화기속의 인물들일테니까요..따라서, 풍작가님 맘편하게 마치 신화와 전설을 이야기 하다시피 지존록을 집필하고 계신것으로 보이네요..정말 성경같지 않나요??..풍작가님은 예수님이 행하신 수많은 이적들처럼, 풍현과 그와 관련된 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거 같아요..그래서인지 저 또한, 지존록을 읽을 땐, 무협적인 흥미보다는, 풍작가님의 세계를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공부하듯이...(무협적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절대 아니네요^^) 간만이 지존록을 보고 너무 반가워, 정말 처음으로, 감상란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보네요..ㅎㅎ..
암튼, 많은 작가님들 중에서, 풍작가님의 필력은 단연 돋보입니다..
계속해서, 그리고 조금만 더 자주, 책을 읽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P.S. 마도 종파의 계보가 나오는 부분에서, 저는 항상 성경에서의
"아브라함의 아들의 아들의 아들..."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대충 지나쳐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서 나중에 몇번이며 다시 찾아보는 일을 반복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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