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SK흑풍
작성
07.07.31 08:06
조회
3,955

절대무적을 읽고있습니다.

읽게된 계기는 간단합니다.

본래 무협과 판타지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한권씩은 읽는데

언제부턴가 천편일률적이고 무감동,무개념,무절제한 판타지에 정이떨어져 주로 무협소설을 보던 참미었습니다.

그나마도 거의 다 보고 문피아 감상란에서 참고하여 묻혀진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하나둘 찾아 읽고 있었고요

그러다가 '광마'라는 작품 얘기를 많이 봤습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데 이작품 작가분이 먼저 집필하신게 있더라구요 전 작가네임벨류를 중시여겨서 맘에 드는 작가분것은 일단 읽고보자는 주의입니다. 이번에도 먼저 완결난 작품부터 보잔 생각에

우선 1권을 빌렸습니다.

전 눈물이 많은편도 아니고 적은편도 아닌데 1권을 보면서 그렇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원래 헤피엔딩을 좋아하여 비극적인 소설은 잘 안보는데 이게 또 눈물나는 아픔가운데서도 훈훈한 미소와 감동을 주는 겁니다. 1권의 에피소드 하나가 그랬습니다.(주인공의 유일한 사부인 우쟁휘가 우진생에서 다시 우쟁휘로 돌아가는 과정)

전 정말 이분 작가분의 탁월한 필력과 그 참신함에 감동했습니다.

이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진정한 무협소설인것 같습니다.

한편의 대서사시인 동시에 웃음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통무협소설에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하는 참신함들이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글의 주제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작은 소재들에 대한 참신함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금 이제 2권중반 읽었습니다. 그래서 줄거리를 말씀해드릴수도 없고 알려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읽는 즐거움을 뺏을 권리가 제게 없으니까요

사실 이 감상도 이소설이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추천하려고 쓴 게 아닙니다.

정말 순수하게 제가 감동했던 그 감상을 제가 정말 훌륭한 작품을 읽고있다는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자랑'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만약 쓸데없는 제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릴게요

근데 전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아직 절대무적 초반을 읽고 있으니까요 읽을게 많이 남았어요 이른바 독자의 행복이죠

'광마'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모두 훌륭한 작품들 발굴하여 즐독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52 흐콰
    작성일
    07.07.31 08:35
    No. 1

    이거 초반부 정말 재밌는데 나중에가면 먼가 질질끄는느낌이들고 루즈하게 풀어가다 약간 시시하게 끝나는것이 아쉽지만 좋은 글중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7.31 08:54
    No. 2

    ㅎㅎㅎㅎ. 후반부가 약간.. 별루에요 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7.07.31 10:33
    No. 3

    유정생, 완전소중!!! d >_< b
    제게도 절대무적 1권은 제가 읽은 모든 무협소설중에서 최고의 1권이었습니다. 다른 무협소설들의 1권에서 재미나 흥미를 느낀 적은 있어도 1권에서 가슴이 울컥할 정도의 감동을 느낀 건 절대무적이 유일하죠.(제가 눈물을 흘리게 만든 유일한 무협소설은 유수행이지만 유수행은 2권 끝에서 한 번에 치솟아 올라 터지게 하니...)
    마지막에 살짝 아쉬었지만 정생이 하나만으로, 절대무적은 실혼전기와 함깨 금시조님의 최고작으로 말할 수 있을 명작이며, 제가 Best로 생각하는 장르소설중 하나입니다.

    근성 - 노력 - 초근성 - 불굴 - 혼 - 기적
    한계를 넘어서는 의지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주인공, 완전소중 >_< 유정생!!!

    고난의 길을 스스로 정하여, 하늘과 땅에 가득한 협을 펼치며, 말없는 혼으로써, 절대무적의 생을 증명하다.

    그리고 저는 이게 재탕이라고 말 못 하겠...
    <a href=http://www.munpia.com/bbs/mys_view_comment.php?id=mu2&no=13262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mys_view_comment.php?id=mu2&no=13262</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7.07.31 10:44
    No. 4

    후반부가 별로라며 김빼는 분이 있기에, 끝까지 재밌게 읽은 저로서는 '전체적으로 재밌어요!!!'라고 한마디 안 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로그인~. 정말 박성진 작가님의 '절대무적'은 제 머릿 속에 박혀있는 무협이라는 개념의 틀을 완전히 박살내 버렸죠-. 저도 1, 2권을 읽고 눈물 글썽이고 마지막권 책장을 덮으면서는 좋은 작품을 읽고 난 독자의 트레이드마크인 '흡족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07.31 10:58
    No. 5

    절대무적-약골무적-쾌도무적-천뢰무한-광마..아마 박성진 작가님 작품이 이런 순서로 나갈겁니다..저도 절대무적, 약골무적 오래전에 읽고 박성진 작가님에 대해 잠시 잊고 있다가 요즘 광마를 보면서 너무 재밌어서 천뢰무한도 보기 시작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7.31 11:39
    No. 6

    절대무적,.,... 제목만 보고는 내용을 떠올리지 못하지만, 읽고나면 절대무적이 무척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松林主
    작성일
    07.07.31 14:06
    No. 7

    광마 정말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0 흥미진진
    작성일
    07.07.31 14:46
    No. 8

    자기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작가의 이념에 절대적인 동조를...

    이기심이 팽배한 세상에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중요성을
    일깨워준 탁월한 소설.

    그런 무거운 주재를 다루면서도 재미가 조금도 반감되지 않는
    아닌 오히려 재미가 증폭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기심을 극복하고 이타의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과서로 쓰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작가의 역량에 갈채를 보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7.07.31 18:09
    No. 9

    연재한담에 전무후무한 절대무적 추천 글이 난무(낱말 뜻 그대로)하게 만든 그 감동의 에피소드 ...죽어도 잊지 못할 명장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7.07.31 18:18
    No. 10

    뒤의 어디가 문제가 있다고 저렇게 김을 빼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반부, 후반부 할 것 없이 아주 훌륭한 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7.08.01 01:40
    No. 11

    마지막권인 9권만 빼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최고의 소설이죠.
    특히 6권<7권<8권 으로 점점 높아지는 절단마공은 정말 피토하게 만듭니다. 8권 마지막부분은 정말...사람을 미치게 만들죠.
    단지 마지막권에서의 무리한(?) 반전과 (황태자와 그 여자를 착한 놈 만드는 반전은 없는게 나을뻔한..이거 하나로 괜시리 그전까지의 절묘한 반전의 반전에 대한 감탄을 "또야?" 로 만들어버리는) ,드래곤볼을 연상케하는 밸런스붕괴 (프라자가 짱인줄 알았더니 다음에 셀 나오고, 그다음엔 마인 부우 하는 식의)로 자오혈기를 엿먹이는 더 센 무공등장....
    암튼 마지막권만 빼면 제 인생에서 정말 손꼽히는 초명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7.08.01 11:53
    No. 12

    확실히 무적 시리즈 후반부의 절단신공은 극강이죠.
    절대무적 8권의 대허선사가 체험한 것처럼 온세상을 뒤흔들 듯한 감격&약골무적 5권의 지금까지 힙겹게 쌓아올렸왔던 것들이 운명과도 같은 것에 허물어지는 듯한 비탄&천뢰무한(이것도 무적시리즈로 쳐야 할려나...) 6권의 충격전인 반전...
    천뢰무한 6권 다 읽고 시간아 빨리가라라는 되도 않는 말을 주문처럼 외다가 몇주 안 되어서 7권을 손에 들게 되었을 때의 심정은... *_* b
    개인적으로 절대무적에서 아쉬운 것중 하나는 최종보스의 사연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시리즈는 물론이며 쾌도무적에서도 사문령의 과거가 간략하게나마 나오는데 절대무적은 흑막이라는 것 이외엔 대체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인지 뚜려하지 않으니... 굳이 추측해보면 질투심이지만 9권 처음을 보면 뭔가 다른 거창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아닐 것 같기도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815 무협 군림천하19(미리니름 조금.. ) +3 Lv.1 거루 07.08.01 2,636 0
14814 무협 권왕무적 15 +14 Lv.6 dasom 07.08.01 2,856 0
14813 무협 수라마군, 분명히 지루하다. 그러나 +2 풍류성 07.08.01 1,786 1
14812 판타지 하울링 6권 감상! [네타 주의] +7 Lv.27 가막새s 07.07.31 2,023 1
14811 무협 학사검전 9권[완] 을 읽고. +13 Lv.1 에필로그 07.07.31 4,250 1
14810 무협 군림천하 7권을 향해~ +7 Lv.1 천마천악 07.07.31 1,359 0
14809 무협 내가 쟁선계를 으뜸으로 꼽길 주저하지 않... +25 Lv.1 진륭 07.07.31 4,200 3
14808 로맨스 화홍을 아십니까? +9 Lv.6 dasom 07.07.31 1,876 1
14807 판타지 바람의 칼날 +3 Lv.6 dasom 07.07.31 1,826 0
14806 무협 군림천하 19권 (19권 내용 및 이후의 예측) +8 Lv.1 六道熱火 07.07.31 4,037 1
14805 판타지 흑색창기병. Lv.1 [탈퇴계정] 07.07.31 2,310 1
14804 무협 궁귀검신... +1 Lv.1 [탈퇴계정] 07.07.31 1,417 3
14803 판타지 인피니티 메이지 +9 Lv.6 dasom 07.07.31 1,914 3
» 무협 [절대무적] 이제야 읽고있는게 한심하고도 ... +12 Lv.1 SK흑풍 07.07.31 3,955 6
14801 판타지 바이발할 연대기 1,2권을 읽고 나서... +8 Lv.48 바로뒤용 07.07.31 1,708 0
14800 판타지 열왕대전기의 의문점(강승환님 소설 다 보... +13 Lv.15 전설(傳說) 07.07.31 2,794 0
14799 무협 풍사전기를 다시 보고,..,., +9 Lv.1 수평선 07.07.31 2,735 0
14798 판타지 서버를 읽고 +2 Lv.80 Madangso.. 07.07.30 1,248 0
14797 무협 지존록..지존록..참 대단타.. +11 Lv.1 만천화우조 07.07.30 6,287 3
14796 무협 추천합니다.^^ +2 Lv.1 냉혈동물 07.07.30 2,096 1
14795 무협 명왕전기! +1 Lv.1 용호문 07.07.30 1,784 0
14794 무협 맹가열전 +2 Lv.1 천마천악 07.07.30 1,665 2
14793 무협 제목보고 내내 피해왔던 *야차왕* +2 Lv.1 쥴렛 07.07.30 1,898 0
14792 무협 군림천하 19권 +10 Lv.23 비귀신 07.07.30 3,502 1
14791 무협 칠대천마 히로인.<원글 幻龍 님> +12 Lv.99 Friday 07.07.30 3,201 0
14790 무협 다시 본 용검전기.. +9 Lv.1 신의기도 07.07.30 2,736 0
14789 무협 풍현이 맞는가 보다. +13 Lv.14 백면서생.. 07.07.30 3,026 0
14788 판타지 "강무" 바이발할 연대기가 매력적인이유 +4 Lv.54 눈을감지마 07.07.29 2,033 1
14787 무협 군림천하 1권을 읽고나서... +9 Lv.1 천마천악 07.07.29 1,723 0
14786 무협 신승2부를 18권까지 보고.. +21 피안화 07.07.29 2,72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