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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판, 많이 씹히는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중에서 겜판에 막장이 많고 무작정 겜판이라면 싫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고민이 들었습니다. 왜 겜판이 그다지도 씹히는 걸까? 이유없이 씹히지는 않을테죠. 그래서 겜판이 보통 가지고 있던 한계성들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1>-주인공의 직업
겜판은 그 특징상 일단 형식을 정해놓고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이 앞으로 무슨 직업을 가지고 전직은 언제하고 그에 따른 스킬같은 것을 정해놓아야만 하죠. 그런데 주인공 직업은 웬만하면 다 히든 먹더군요.
사실 히든 클래스에 가진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날려먹을 정도로 강하게 만들어주면 안되지요. 문제는 대부분 히든클래스가 강하다는 것이고 수많은 예가 존재하지요
덧붙이자면 주인공이 현실에서 강하다고 게임에서 막장 되는 것, 비평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건 넘어가지요.
어떤 소설에서는 아예 히든이 아닌 스폐셜 클래스라 이름 붙인 것들도 꽤 있더군요. 이건 애초부터 '주인공, 너 짱막어라.'
이 소리 밖에 더 안되나요? 레이센을 좀 본받았으면 합니다. 주인공 슬림은 전직 할때마다 나오는 엽기적 스킬에 절망하고 친구들역시 매우 별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절대 스폐셜이 아니란 말입니다! 꼭, 마검사니 웨어울프니.... 좋은 것만 히든으로 정하고는 하는데, 색다른 것을 원하지 지 혼자 우주가는 전개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2>- 단순하기 그지없는 인물설정.
이 중에서 꼭 빠지지 않구 90%이상 등장하는, 뒷 길드 빽 믿다가 주인공에게 개작살나고 애들 불러 모아서 계속 충돌하는 악당들.
이건 진짜.......... 다 있더군요. 이걸 보기만 하면 '또 이런 전개냐?' '식상하기 그지없군' 이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가끔씩 주인공이 몸 풀려고 혼자서 길드 털어버리기도 하지요.
거기다가 웬만하면 게임 잘하는 친구 한둘을 두고 있고 길드마스터는 뇌까지 근육&의리로 된 인간이거나 비열하기 그지 없는 사람만나오죠, npc는 막 퍼다주니만 하구.....
<3>- 가상현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대충 넘긴 구멍들
제가 말할 게 상당히 많은 부분입니다. 제가 가장 괴리감을 느끼는 부분은,
(1)- 무기의 공격력 표시 또는 방어구의 방어력 표시입니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들은 공격력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가상현실게임에서는 어덯게 이런 공격력, 방어력
표시를 할 수가 있지요? 공격력이 있다면 몬스터의 hp역
시 정해졌다는 의미죠. 이게 왜 문제냐고요? 제가 예를
하나 들지요
장검 하나와 무지 좋은 검이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평범
한 장검은 공격력을 15, 무지좋은 검은 공격력이 150이라
고 정하지요. 그리고 마을밖의 몬스터 사냥장, 약 몬스터
의 대명사 고블린을 잡아봅시다. 고블린 체력은 100이
라 합시다. 그럼 , 좋은 검은 일단 공격이 먹히면 다 한방
인겁니까? 말도안되죠. 분명 소설에서는 약간 베이기만
하는 장면이 꼭 나오는데...... 좋은 검으로 고블린 어깨를
노리고 벤다면 고블린이 외팔이가 될 망정 죽지는 않습니
다. 이제 공격력 표시의 문제점을 아시겠나요? 아니, 좀
더 쉬운 예를 들어봅시다. 내가 바스타드 소드가 있는 데
그걸 오른손으로 쓰던 왼손으로 쓰던 양손으로 쓰던 간에
공격력이 같다는 거지요. 진짜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아까 말을 했지만 지금 게임에서는 공격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게임에서 몬스터 등뒤를 후려치든 옆구리
를 쑤시든 배를 가르든 간에 공격은 크리 ,평타 ,미스 이
세가지 뿐이니까요.
그런데 어째서 가상현실 게임에 평타의 개념인 공격력이
왜! 존재하냐는 겁니까??? 이건 진짜 대부분의 겜판 작가
들이 심히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작
정 생각도 안해보고 공격력을 폼으로 정한 것이라는 평가
밖에 안나옵니다.
방어력도 봅시다. 방어구를 입는 데, 방어구에서 못가리는
부분도 있지요. 관절부분같이 말입니다. 혹은 겨드랑이 밑
이라던가. 지금 게임은 어딜 맞든간에 똑같이 방어력이 적
용되고 피가 비슷하게 닳지요. 그런데 가상현실게임에서는
절대로 아니잖아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본받았으면 합니다. 주인공 보로
미어는 아무 속성도 모르는 갑옷을 차고 게임을 합니다. 그
리고 무기 역시 자신이 보기에 쓸만한, 키에 맞고 재질이 우
수한 무기를 고릅니다. 물론 공격력이나 스텟제한은 없고
요. 당연히 이래야지.......
<3>-(2)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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