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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글에 대한 꿈일 님의 의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꿈일님은 가현겜이 어떻게 구현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정말 좋은 칼로 적을 어디로 치든 한번에 죽이게 될지는 모르는 거다. 라고 하는데 그게 모순된 것이 문젭니다. 항상 주인공은 자기보다 엄청 높은 던전 보스몹을 잡는데, 보스몹이 스치는 공격을 하더라도 공격이 100%먹히게 작가들이 쓰던가요? 아니죠, 항상 주인공은 '역시 레벨이 높다보니 스쳐도 피가 죽죽 닳는군.'이런 소리나 하고 있잖습니까? 모순된 상황이지요.
<3>-(2)싱크로율의 개념
몇몇 겜판을 보면 초중생도 가현겜을 하더군요. 그런 내용 있으면 집어 치세요. 평생 닭 한번 잡지 못한 애들보고 몬스터랑 사투를 벌이라고? 정말 멋지군요. 회사가 미친게 분명합니다. 당장 자신이 몬스터한테 난도질 당할지도 모르는 설정을 해놓고서 애들을 시켜?
싱크로율을 낮추면 되잖아요?
네, 그게 문젭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싱크로율을 낮췄는데도 가현 겜에 들어가서 공기가 상쾌하군 이라는 생각을 하는 주인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갑자기 달라진 오감에 어색해서 미칠 지경일텐데? 그리고 싱크로율이 낮춰졌다면 그만큼 민첩성이 대폭 하락한다는 겁니다. 더 원에서 주인공 싱크로율을 높여서 민첩케로 주인공을 키웠지요.
싱크로율이라는 것은 현실의 나와 게임 속의 나의 감각 공유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싱크로율이 낮아진 것은 단순이 통증이 아닌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모두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런것은 전혀 고려를 안해요. 촉각만 좀 낮추자는 거면 따로따로 싱크로율을 정하든지!!!이때에 스탯에 관련된 문제도 생겨납니다. 스텟을 찍고나서 주인공 몸이 더 가벼워진것 같다는 둥의 말을 써놓는데 그럼 싱크로율을 공유하고 있는 육체는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럼 육체도 더 가벼워진 느낌이 난다는 건가?
옥스타 칼니스의 아이들처럼 아예 게임속의 캐릭터를 현실의 자아와 분리시키면 어색함이 훨씬 줄을 겁니다. 괜히 싱크로율이다 뭐다 해서 공유시켜놓고서 게임에서 스탯찍으니까 힘이 더 세지고 속도가 붙은 것 같다고? 그런 사기가 어딨습니까?
말이 맞아들어가지를 않아요!!! 이거 말고 인벤문제나 다른 문제가 많지만 여기서 줄이지요
<4> 빈약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 전개
그냥 판타지와는 다르게 겜판에서는 두가지 스토리 전개방식이 있다고 나누고 싶습니다.(제 생각)
그 두가지는바로 사냥&레벨 업 부분과 퀘스트진행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상당히 문제점이 있습니다.
먼저 사냥부분... 틈만 나면 씹히는 부분이랄까요? 예를 들어서...... 한참 몬스터를 잡다 보니 어느덧 레벨이 30이 되어있었다.
이런 거 말이죠.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것은 맨날 주인공들은 스탯을 몰아서 찍더군요. 괴리감을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어느 누가 레벨을 5,6씩 올린다음 한번에 스탯을 수십개씩 찍는다는 건지..... 일단 애초부터 사냥이라는 것이 노가다성이 깊지만 금방 금방 레벨업 하는 부분들을넘어가고 퀘스트만 부각시키니까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실 레벨업 부분이 퀘스트 부분보다많은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퀘스트 부분을 보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아실 분들은 다 아실만한 주인공은 개나 소나 다 s급 퀘스트가 걸린다는 사실!!!+ 옵션으로 작가분들이 연계라는 설정도 붙이시더군요.
님아 감사요(_.,_) 이거 뭔지....참....
그러고서 정작 퀘스트 내용을 보면 꼬여있는 복잡한 문제도 아니고 단순하기 그지없는 문제들이 주를 이룹니다. 결국 이것은 머리쓰는 반전스토리같은 구성을 막는 요소가 됩니다. 거기다가 퀘스트를 받는 특성상 모든 내용을 다 독자가 알아버리니 재미를 느낄 만한건 전투 묘사밖에 없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꼭 보상이라는 개념을 퀘스트에 목을 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일을 벌이면 안됩니까>? 신마대전을 보면 주인공 라딘이 정작 퀘스트를 받아서 한 일보다는 자신이 알아서 일을 벌인것이 훨씬 더 비중이 높습니다. 퀘스트를 받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면 수동적인 구성이 되는 것 역시 꼽을 수 있겠군요.
후우...... 마지막 <5>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컴퓨터 정리한다고 쓴 걸 두번이나 날려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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