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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신무협의 몰락...

작성자
최민호
작성
03.06.21 16:08
조회
2,663

아래에 글을 올렸던 사람이다.

무협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고무림이란 사이트를 알게 된지가 겨우

일주일...

세상에 이런곳도 다 있구나 생각하면서 기꺼이 가입을 했고,

그동안 나 나름대로 많이 쌓여 왔던 말들을 하고자 한다...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는 분명 나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도 계실것이다. 그 점 양해해주셨으면 한다...

무협지란 과연 무엇이며, 우리에게 무슨 작용을 하는가?

어머니께서는 무협지가 내게 굉장히 해가 된다고 생각하셔서 무협지

를 못보게 하셨다... 삶에 플러스가 안된다고 당신은 생각하셨는가 보다.

하지만, 나는 무협지를 인생에 뭔가 플러스 되기 위해 읽는 것은 아니

다. 플러스를 바란다면, 차라리 다른 사회, 인문 분야의 책을 읽을 것

이지, 뭐하러 무협지를 읽는단 말인가.

나는 어렸을때부터 강함을 숭상했다.

비실비실 하진 않지만, 그리 커다란 몸집도 아닌 나는 힘을 숭상했고,

강자를 존경했다. 그래서 나는 태권도와 검도, 유도를 열심히 배웠다.

하지만, 세상은 무협지와 같지 않았다. 온갖 더럽고, 지저분함이 판쳤다.

무협지에서처럼 힘이 있다고 다 때려 부수고, 자신이 법이 되지 못했

다. 나는 그런 세상에 지치고 힘들 때마다 무협지를 본다.

그곳엔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이 있었다.

정의로운 주인공이 막강한 힘으로 악당을 처치하거나, 어마어마하게

잘생긴 주인공이 삼처사첩을 거느리며 떵떵거리고 사는 모습...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위에서 내가 열거한 모든 요소의 요점만을 꺼내어 글을 쓰는 사람이

바로 '와룡강'님이시다.

인터넷의 신무협에 익숙하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아마 잘 모를

분이다. 와룡강님의 작품은, 예전에는 모두가 그랬듯이 정형화된 3권

짜리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곳엔 내가 원하는 낭만과 기쁨이 있

었기에 나는 기꺼이 그 분의 작품에 돈을 쓰는것을 아까워 하지 않았다.

무협지란 내게 있어 말그대로 재 충전의 도구였다.

그러나...

요즘 통상 신무협이라는 작태들을 보고 있으면, 슬그머니 화가 치민다.

흔히들 신무협 작가들은 말머리에 이런 글들을 쓴다. '너무 잘생기고,

뛰어나며, 수많은 기연이 식상합니다. 그래서 못생기고, 능력도 없는 사

람의 이야기를 씁니다...'

신무협의 작가들은 엉뚱한 곳에서 리얼리티를 추구한다. 내가 바라는 리

얼리티는 그런 곳에서의 리얼리티가 아니다. 얼굴이 잘생기면 왜 안되는

가? 여자가 많으면 왜 안되는가? 기연이 많으면 또 왜 안되는가?

많은 사람들이 기연의 많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기연이 대

체 왜 용납이 안되는 것인가?  기연이 많고 적고는 문제가 아니다. 진실한

기연의 문제점은 바로 개연성이다. 단순히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죽지도

않고 그곳에 천년을 산 이무기가 있더라...이런 기연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기연에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 이유에 합당한 기연을 얻는다면

그것은 분명 재미의 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요즘 신무협의 풍조에서는 마치 기연은 무조건 안된다는 양, 무식하

면서도 끊임없이 주인공들의 성장과정을 그려나간다. 그들은, 기연이라는

식상함을 비판하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식상함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대체 왜 주인공은 잘 생기면 안되는 것인가?

요즘에도 이틀이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무협지들의 대부분을 살펴보면 주인

공은 평범하거나, 못생겼다. 물론 다양한 시도는 좋다. 이를테면, 평범하게 생

겼어도 이목구비가 뚜렸하며 두 눈에는 뚜렷한 의지가 보인다...라는식으로

주인공의 비범함을 은연중에 들어낼수도 있고, 또 주인공이 천하의 추물에 꼽

추이지만, 무공과 내공을 얻어 환골탈태해서  미장부로 바뀌었다...라는 식의

반전도 꾀할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도 자체가 거의 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협이란 세계는 상상의

세계이다. 상상의 세계에서 일상의 세계와 똑같은 기준을 맞춘다는 것은 재미

없는 일이 아닐까?

또,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것...

이것은 나도 뭐라 할수는 없다. 애초에 작가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이지만...

하지만 이것이 왜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왜 꼭 주인공은 한 여인과

지고지순한 사랑만을 해야하는 것인가? 지금은 안되지만, 무협의 배경인 중원

에서는, 평민도 지닌 재산이 있다면 첩을 둘 수 있는 세상이었다.

하물며 무림의 영웅이면 어떠하랴...

실제로 김용선생님의 녹정기에서는 주인공 위소보의 부인이 총 7명(...맞나?)

이다. 많은 숫자이지만, 그 7명의 여인들 모두 각각의 만남과 헤어짐에 있어 개연

성이 충분하다. 또 아름답다. 그렇기에 김용선생님의 작품을 모두가 좋아하는 것

이다.

물론, 동굴에 들어가 보았더니 색마가 음약을 먹이고 어느 여자를 겁탈하려 하더

라. 해서 내가 그 색마를 죽이고, 어쩔수 없이 생명을 구한다는 이유로 꿀꺽~...

이런 스토리는 나도 싫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개연성이 충분하다면 가능한 이야기이다.

휴~

잡설이 너무 길었다... 여하튼 내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딱 하나...

신무협은 옛무협의 고리타분한 공식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요즘 보면 신무협 또한 공식 아닌 공식을 만들어내서 독자들로 하여금

피곤하게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신무협 작가들은 이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독자들이 싫어하는 것은 공식이 아니다. 공식의 개연성 부족을 싫어하는 것이다.

이러한 독자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자기 잘났다는 듯이, 그런 소설들만 써 내려

간다면, 신무협의 인기도 얼마 못가 식을 것이다.

아니, 실제로는 벌써 식고 있다...

-----------------------------------------------------------------------

아하하~

이거이거 실수가 많네요.

본문에서 계속 독자, 독자 소리를 했지만 사실 이건 순전한 제 생각이고요,

물론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으시겠죠...

그럼 이만...휘리리~


Comment ' 9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6.21 19:27
    No. 1

    확실히 요즘 신무협들 보면...절벽기연보다는 주인공의 수련과정을 통해
    깨들음들을 통해 주인공이 천하무적이 되는데....이런것도 나쁘진 않지만...쩝....정말 무식한 수련방법 같은것은 뺏으면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명소졸
    작성일
    03.06.21 20:33
    No. 2

    고무림에서 나온 와룡강의 비판은 구무협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수준이하의 대필, 공장 무협, 고등학생용 야설같은 묘사등입니다.
    구무협도 개연성과 독창성만 있으면 호평을 받고 신무협도 뻔한 전개, 공식을 가지고 있으면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작품 호, 불호는 자기의 스타일이죠...
    그리고 무협지란 말도 거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6.21 22:48
    No. 3

    와룡강 무협....한두번은 호기심과 야릇함에 본다고 하지만
    세번째 볼땐 짜증이 무럭무럭 우러나는 무협이죠..ㅡㅡ;
    뭐..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틀릴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3.06.21 23:16
    No. 4

    제가 매번 말하는 다양성의 한부분을 지적하신것이
    좋아보입니다. 힘들여 글쓰시는 작가들껜 죄송한 말이지만
    무공연마 과정도 현실감을 더한다하여 많은 부분 닮아가는
    듯하고 조금 더 거슬리는건 작은 혹은 지엽적인 부분에 관한
    ((그것이 문파든 단체든 사람이든))묘사가 비중이 있어지고
    그 내용도 어느정도 비슷해져
    가는것이 아닌가 요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취향이 각각이니 그런 글에 만족하는 사람도 여러분 있겠지만
    전 불만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한번 부언해 보았습니다.


    한수오님의 아수라를 큰 기대를 갖고 보았는데 예전 별도님의
    일자무식****같이 일단 녹림이 배경이라 제게 익숙한 듯해
    조금 아쉬웠고 恨의 면에서 보면
    칠독마를 능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제 기대가
    너무 크지 않았나 회의하던차라,
    글을 되도록이면 쓰지 않겠다던 저와의 약속을 어기고 끄적거립니다.

    P.S: 한수오님이 더 잘아시겠지만 제가 님의 용혈무궁이나
    색협을 보고 감탄했기에 님을 언급한 것입니다.
    관심이 없는 자의 글은
    언급할 가치도 전혀 없다고 전 판단합니다.
    그렇다해도 아직 2권 밖에 나오지 않은 걸 너무 야박하게
    보는게 아니냐 하시면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글이 더 좋아질것을 기대한다고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단엽강이 녹림에만 머물까하고 생각하지만
    남천궁이나 북정련에 속하기도 어려운 처지라 보이기에,
    요즘 신무협이라 말할수있는 것들이-----많은 논쟁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편의상,예전 구무협보다
    주인공이 소속되거나 만드는 단체에 비해 초라하게
    느껴진것을 표현한것이니 이점도 해량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복만
    작성일
    03.06.21 23:45
    No. 5

    잠깐 다른 말을 하고자 합니다.
    최민호님의 글에 쓰인 '무협지'에 대해서 입니다.

    오래전에 하이텔 무림동에서 '무협지'와 '무협소설'의 차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바로 인식의 차이였습니다.
    그때의 논란에 금강님도 참여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금강님께서는 무협지의 '지'에 대한 기원을 무유지에서 찾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퇴폐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무협소설에 안좋은 인식이 팽배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협소설을 잡지 수준의 '지'로 낮추어 부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이 잡지나 신문지에 사용되는 '지'의 한자가 무협지에 사용되는 '지'와 같지 않을지라도 '지'의 이미지는 사람들 머릿속에는 문학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예로, 환타지는 왜 '환타지 소설'로 안불리우고 '환타지'로 불리울까요? 그 단어가 영어의 fantasy로서 발음을 그대로 표현한 환타지일지라도 사람들이 환타지 소설을 환타지라 짧게 부르는 이유는 무협소설을 무협지로 부르는 이유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그 속내에는 문학작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글들에 '지'가 따른다는 고정 의식이 잠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무협소설을 무협지로 부르지 말아야합니다. 앞으로도 무협소설을 무협지로 부른다면, 장기적으로 다음 세대에 까지 무협의 이미지가 흐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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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夢戀
    작성일
    03.06.22 07:27
    No. 6

    저도 예전 구무협과 근래의 많은 어린작가들이 쓰는 저속한 의미의 무협지란 껍질을 벗고 무협소설이라 불리며 문학의 한장르로 커갔으면 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시도도 좋지만 무협의 본질을 벗어나는 듯한 글들이 요즘은 너무 대량생산되는 듯 하여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90년대 중,후반 무협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작가분들께서 많은 활동을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랑
    작성일
    03.06.22 18:40
    No. 7

    신무협의 몰락이라?

    몰락이라는 말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90년대 초의 신무협풍의 소설이 요즈음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독자의 외면 때문이 아니라 작가의 절필이나 중단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왜 90년대 초와 같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일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의 등장이 천편일률적인 구무협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의식은 아직도 그들을 지배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작가의 작품과는 달라야 한다. 자신의 전 작품과도 구별이 되어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이 그들로 하여금 쉽게 글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요?

    무협은 장르문학입니다. 그리고 장르문학이란 장르의 틀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즉 새로운 이야기를 쓰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지요.

    새로운 이야기를 쓰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글을 쓰지 않겠다. 저는 90년대의 신무협 작가들의 이런 마음을 읽으면서 차라리 동감하고 박수와 성원을 보냅니다. 적어도 그들은 무협을 쓰레기로 만들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무협의 몰락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3.06.23 00:13
    No. 8

    예.
    바로 이분들이죠?

    장경, 조철산, 설봉, 임준욱, 무악, 풍종호, 운곡, 송진용, 석송, 문재천, 이재일, 진부동, 고명윤?, 좌백?, 그리고 한수오 등등....

    조철산, 무악, 한수오님은 오랜만에 다시 출도했고,
    좌백은 글쎄요?
    "천마군림"은 좌백을 생각할때 조금 개운치 않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고명윤은 "소요유"나 "잠룡기"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의 작품은 기대이하의 작품을 선보여 조금 아쉽네요.
    장경, 임준욱은 여전하지요.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그분들의 작품들은 신무협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 작가는 조철산입니다.
    "오뢰신기"와 "파산검"을 생각할 때 그의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가 상당수 있을듯 한데 작품이 나오지 않아 아쉽죠?
    운곡은 능력에 비해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작가입니다.
    역시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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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무섭지광
    작성일
    03.06.23 09:00
    No. 9

    예전 공장 무협에도 환호하던 저였지만. 와룡강 소설은 보자마자 던져버렸는데, 그래도 최민호님은 그게 또 재미있다고 하시니.역시 취향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하네요,
    그런데 ,위 댓글 중 김석진님 혹시 삼류무사의 김석진 님인가요?
    그렇다면 제발 책 좀 빨리 나오게 해주세요..
    부탁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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