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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독자들의 비판중 가장 많은 것중 한가지가 먼치킨류가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황규영작가님의 책들이나 홀로선별님의 달천~ 얼마전에 나온 선수무적등등...
이러한 책들의 특징은 초반의 잠깐 (대략 반권분량..?)정도의 성장기만으로 최고가 돼는 내용들이죠.
그리고 비판의 주 내용은 비현실적인 설정과 먼치킨이라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더군요.
그러한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뭐가 문제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위 설정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작가의 생각이고 글을 이끌어 가는 뼈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뼈대가 어떠한 형태가 되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작가가 자신이 만든 뼈대에 알맞은 형태의 살을 붙이는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먼치킨이라는 것의 문제인데 사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협이나 판타지의 주된 목적이 바로 먼치킨이 아닐까합니다.
과거 소위 변종이(?)이라고 불리는 누런종이에 새로로 쓰여진 6~7권짜리 무협에서부터 현재 나오는 퓨젼이나 게임 소설까지 설정이나 전개방식은 많이 바뀌었지만 주인공의 먼치킨은 가장 큰골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장르문학을 위해 소위 먼치킨류식의 책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주 이유가 먼치킨의 대부분이 킬링타임용이라고 하는 류의 책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러한 킬링타임용을 벗어난다는 것은 이미 장르문학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고 비극적인 결말이나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전개는 무협/판타지가 아닌 일반적인 로맨스소설로 분류하는 것이 오히려 맞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를 읽는 대부분의 독자의 목적을 저는 대리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책에서만 이라도 느껴보고 싶은 욕망이겠지요. 그러한 욕망에서 벗어난 장르소설은 단지 배경만을 무협과 판타지를 사용하는 일반 문학소설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무협/판타지 독자들에게도 버림받고 일반 소설독자들에게도 버림받는 극히 일부만이 보는 매니아용 책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소설이라는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자의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교과서도 아니고 설명서도 아닙니다. 소설이라는 것이 생격나고 발전해온 것의 근본적인 이유는 독자의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며ㅕㄴ에서 볼때 무협이나 판타지소설이 양산이 되던 비현실적이던 대부분의 독자를 만족시키고 있기에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면에서 볼 때 가장 훌륭한 장르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PS. 일반 소설..흔히 말하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의 경우 수억~수십억명을 대상으로 책을 판매하고 그중 몇퍼센터만 봐도 소위 대박이라고 하죠 하지만 무협이나 판타지는 우리나라에서 그중 일부사람들에게만 홍보하죠 오히려 퍼센터로만 본다면 베스트셀러보다는 높다고 생각됩니다....(억지인가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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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각자의 취향이 있고 다 다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먼치킨류의 킬링타임용 소설이 가장 장르문학적이고 가장 독자를 위하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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