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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검행]싸우는 검 이야기...

작성자
Lv.1 玄劒
작성
03.12.25 10:07
조회
1,384

전검행.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제가 구상하고 있던소설과 비슷한 내용이기에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가 비무로 전개된다라..

이름조차 멋지죠. 단리'唯我'라.. 오직 나라는 이름은

고독하다는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지만, 한자를 떨어져 놓고 봤을땐

어린아이라는 뜻으로 보이게 하기때문에 약간 아쉽네요.

전검행, 매우 좋은 소설입니다만

몇가지 옥에 티랄만한점이(저한테만;;)있는듯 하네요

첫번째. 처음으로 설명하는 문파라던가 언어에 대한설명은 꼭 필요 없을듯 합니다.

5대 보병이 나오면 그걸 다 설명해주시고, 5대 미인이 나오면 그걸 다 설명해주실

필요가 있을까요, 중학교 2학년 국어책에도 문학작품(소설도 문학작품이지요)은

생략의 묘미가 있다는데요(이건 순전히 제가 중2기 때문에 생각난 거라는-_-;;)

여타 소설에도 전문적인 용어가 아니라면 특별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나오는 설명때문에 소설전개의 맥이 잠깐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두번째. 전검행. 하면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라던가, 그런게 필요할듯 싶은데.

다른분들은 잘 모르겟지만 저는 비무를 해도 박진감. 그런것이 느껴지지 않네요,

원거리에서 검강만 쏴대고, 부딪치면 내상을 입는.. 주인공이 검강을 쓴다는 것 자체로도. 박진감을 잃었다고나 할까요. 차라리 열살때부터 있었던 천번이 넘는 비무를 쓰는

내용을 쓰는게 더 박진감 넘치지 않았을까요.(뭐 이부분을 썼더라도, 너무 많이 져서 열

받는 다는 사람이 있을수 있겠지요.)

세번째. 화경, 생사경, 현경,. 신무협에서 많이 등장하는 용어. 묵향에서부터 나온

무공의 경지 입니다. 뭐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런 무공의 경지가 꼭 필요 할까. 차라리 군림천하처럼 임독양맥을 타통하면 됬지 그것에 꼭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

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이건 순전히 제 생각일 뿐입니다.)

어쨌거나. 몇몇의 단점이 있더라도, 전검행은 매우 좋은, 매력적인 소설임에 틀림

없습니다. 안읽어보신 분들, 꼭 읽어 보세요~


Comment ' 3

  • 작성자
    Lv.69 라테이노스
    작성일
    03.12.25 14:05
    No. 1

    전검행 재미 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 한다고 책 한권에 싸움 몇번하고 1권 다가는 책보다는 백번 낮다고 생각 합니다

    설명에 대한 부분은 왠만한 매니아독자라면 다 아는것들이더라도 작가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십수년을 임독양맥,생사현관만 들어오다가 화경,현경 들어보니 더 신기한 사람도 있더군요

    사람마다 다 견해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반박아닌 반박이 되었다면 미안하고 그런 모든걸 떠나서 전검행은 훌륭한책 이라는데는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저는 1권의 완만한 글의 진행을 견디기 힘들더군요,1권을 끝까지 읽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2권부터는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루자s
    작성일
    03.12.25 16:31
    No. 2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작가분은 [설정]을 작품속에 녹이는데 완전하게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좋게봐주려해도 좋게 봐줄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부평초의
    작성일
    03.12.27 13:19
    No. 3

    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르다 이고, 어쩌면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고, 출판이 안 될 요소들이 있다라고 느꼈는데, 출판이 됐더군요.
    그것은 참 기뻤습니다.
    어쩌면 이런 글들도 많이 나오고, 그 안에서 한 인간의 개인적인 무도의 추구를 볼 수 있기에 ..
    자아를 다시 찾고서야 무도의 완성이 있다라는 설정이 좋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은 다른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들이 좀 더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짜고 치는 고스톱식의 대화는 별로..(어차피 그렇겠지가 정말인 경우에는 글을 읽기 싫어지지요.)
    그런면에서는 세외의 문파를 다니는 것등은 무척 새롭고, 대부분이 명대의 글들인데 다른 시대와 다른 문파라는 점도 무척 고무적이라는 게 저의 좁은 생각입니다.
    계속 기대하고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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