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들어갑니다-
비뢰도, 나는 재미있었다. 지금도 다음권이 언제나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비뢰도, 가슴저미는 사연이 없다. 주인공이 격는 시련도 그저 그렇고
의기충천하는 기상도 없다.
비뢰도, 어찌보면 전형적인 먼치킨(주인공무적!)류의 소설이라 할 수있다.
여주인공은 초절정미인이고 주인공은 아마도 꽃미남이리라.
좀 난다긴다 하는사람들의 공격대상 1호다.
하지만 이것봐라. 비뢰도는 잘팔린다. 학생들이 좋아 죽는다. 팬클럽도 넘쳐난다.
작가는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꿰뚫고 있다. 신세대가 대표하는 주인공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얼짱 여주인공은 새초롬하고 쿨~하다.
이것은 그야말로 우리가(자칭 신세대) TV에서 갈구하는 스타의 모습이다.
어찌보면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저패니메이션을 보는듯 하다.
통속적이라고 욕할수 있다. 상업적이라고 욕할수 있다.
' 이봐, 어차피 무협은 통속소설이야(일단 세상의 평가는)
독자가 원하는걸 공급해 주는게 작가의 임무가 아니겠어?'
비뢰도는 배경은 무협이지만 인물들은 명동거리에서 막 스카웃해간 아이들이다.
때문에 소설에 설득력과 흡입력이 있고 독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작품성을 떠나서 독자가 판매고를 올려주려고 열광한다면 막을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작품도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싸잡아 욕한다면 너무한 처사 아닌가.
TV편성표 빼고는 다 뻥이라는 스포츠신문도 매일같이 돈주고 사보는 세상에....
덧) 내 리플에 침을 뱉아라...고는 말못하겠어요 흑흑-_- 무서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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