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선계 안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조연들이 있습니다만 그들 각자는 자신의 삶의 대한 각자의 주관적 관점을
지니고 있죠.
단 서너줄만을 차지하는 카메오같은 케릭에도 강력한 자신만의 개성이 나타납니다.
주인공이 고민하듯이 선악의 개념은 상대적인 것이죠.
나와 반대된 입장은 악이요,나와 생각을 같이하고 행동하면 선이다..
어찌보면 우리모습들 이런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진실이라 믿습니다.....
하지만,돌이켜보면 그것들이 진실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죠.
쟁선계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쟁선계를 처음보면서 느꼈던 부분은 묘사의 치밀성,수많은 케릭들의 개성..이런 것들이
낯설고 조금은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쟁선계를 접게 되었죠.
어느날 문득 다시 처음부터 책을 다시 읽으면서 그리고 접었던 그 이후의 책을 보면서
쟁선계가 왜 최고의 걸작인가라는 의문을 지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연들의 삶속에서 감동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목구멍위까지 뜨거운것이 올라오는것을
느끼면서 내 삶을 돌이켜보게 되네요....
완결이 될 그날까지 영원하리니 쟁선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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