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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 폭화강권
작성
14.11.06 20:10
조회
6,202

제목 : 100가지 소원

작가 : 가이하

출판사 : 파피루스


이 작품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재밌게 읽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저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다만 필력은 확실히 현대판타지 소설 중 그나마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중구난방 입니다.

저는 보통 책을 사서보곤 하는데 사서보다가 빌려봒지만 빌려보면서도 빌린돈도 아까워 짜증이 난 작품이었습니다.

 

'100가지 소원'은 제목과 내용이 매치되지 않습니다 줄거리가 100가지 소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실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한 주인공이(주인공은 노숙자) 20년 과거로 회귀하게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는 현실에서 못난 주인공이 과거로 가 잘먹고 잘사는 그것도 이기적으로 잘사는 것을  그려낼 뿐입니다. 따라서 소원을 달성하기 위한 주인공이 노력하는 전개따위는 없으며 주인공은 과거를 모두 알기에 다 이루는 먼치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가장 문제는 바로 주인공에 있습니다. 제 취향이랑 맞지않는 것일 수도 있으나 확실히 주인공은 문제인물 입니다. 작가는 주인공의 행동을 이상한 쪽으로 유도하며 분명 깔아놓은 전개와 복선은 왼쪽을 가리키는데, 이상한 이유를 가져와서는 어떻게든 오른쪽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가서는 이게 다 주인공의 계획이었다라며 모든 것을 주인공의 계획으로 둔갑시킵니다. 그리고 굉장한 자기합리화에 주인공의 범법적인 행위마저도 합리화하여 역겨운 면도 있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도 계실 테니, 작품 내용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노숙자인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한 시점은 재수생일 때 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부모님께 대학 진학을 포기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과거에 공부를 안해서 삼류대학교를 가긴 했지만 대학교를 나왔음에도… 전공을 살리지 못한 채 영업사원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이 영업사원밖에 못한게 삼류대학교를 나왔다고 불평하는 못난 인간입니다. 아무튼 돌이켜보니 주인공 입장에서는 시간 낭비였고 그래서 재수를 하지않기로 결정하지만 부모님은 그래도 대학교를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무작정 가출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당시만해도 대학교 진학을 않으려던 주인공에게 무슨 비젼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집을 나와서 커피점 아르바이트 생으로 들어갑니다. 서비스직이면 당연히 손님에게 미소짓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고 서비스직이면 모두 그러한데도 마치 자신만의 스킬인듯 말하는 게 꼴사납습니다. 다른 서비스직은 안한느데 자신만 그런다는 식으로 미소짓소,예의바른 것을 자기만의 능력으로 치부합니다.

어찌 됐든 주인공의 성실함은 사장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켰고, 그것은 마침내 그를 지배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인공보정이 발동합니다.


마케팅이나 인테리어에 아무런 경험이 없는 주인공이 내부 구조만 약간 변화를 줬을 뿐인데 매출이 8배나 상승하게 됩니다. 아무 이유없습니다. 그냥 8배 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여사장은 주인공에게 술을 마시자고 합니다. 그의 성과를 칭찬하기 위해서입니다. 술을 많이 마신 사장은 몸을 가누지 못했고, 부축을 하던 주인공은 결국 여사장을 덮쳐버립니다. "사장님도 분명 자신을 원할 것이다!"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면서 말이죠. 한마디로 과거 삶에서 오랜 삶을 살았기에 '어른'임을 자처하는 주인공이 여사장이 술마셨다고 무작정 덮친겁니다. 어이가 업죠? 주인공은 강간범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인공보정이 발동합니다. 강간범이 주인공이면 보정도 아주 스펙터클 합니다.

 

신기하게도 여사장도 원할것이다라는 그의 이유없는 추측은 들어맞았고, 여사장은 주인공의 행보에 전폭적인 '스폰서'가 되어줍니다. 그래놓고 작가님이 하는 말은 도박이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지 않습니까? 이유도 없고, 비젼도 없으며 심지어 여사장이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원할것이라는 추측에 술에 만취한 여사장을 강제로 범하고 여사장이 주인공의 떡치는 능력에 반해 스폰서가 되는것을 두고 주인공의 도박이 성공했다며 자축합니다. 그리고 이는 작가가 초반에 밝힌 구상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주인공 말대로면 커피점 아르바이트 자체도 비전이 밝은 직종이 아닙니다. 그의 가치관대로면 시간 낭비죠. 그렇다면 부모님 말씀대로 대학을 다니면서 등록금을 아르바이트로 버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작정 대학교를 나오면 자신은 망한다라는 아집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만취한 여사장을 강간하고-술에 만취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걸 이작품에서는 당연하다고 나옵니다. 사장도 원할것이다라는 주인공의 독백하에 하지만 현실에서는 얄짤없이 성폭행이죠.-얼떨결에 여사장님이 그에게 반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니까 도박이 성공했다고 하네요?


애초 주인공은 여사장을 유혹하기 위해 커피점 아르바이트를 한 게 아닙니다. 대학교를 나오면 허송세월 한다 생각한 주인공이 돈을 벌기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인데 어쩌다 여사장과 술을 마시고 만취한 여사장을 겁탈하고 그의 이른바 세컨드가 되어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소가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건 도박도 아닌데 도박이라고 하나요? 처음부터 뒷걸음 치면서 쥐를 잡으려고 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닌 상황에서 도박이라고 포장하는 게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심심하면 나오는 말이 주인공이 이전 삶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회경험이 더 많은 어른이라는 거죠. 그런데 작품 전개를 보면 그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척을 질 생각인지 예의는 개나 줘라는 식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주인공은 이기적인 인물이며 작품내에서 자신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난느 사람을 한 수 아래로 내다봅니다. 과거의 주인공은 자신의 노력없이 허송세월 하다 결국 노숙자로 전락해 죽은 삼류인간일 뿐인데 말이죠. 그러면서 자신이 과거로 가 미래를 아는 부분으로 성공하니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을 무시하며 예의없는 상놈의 행태를 보입니다.

인맥을 생각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상대가 누구이던 간에 예의를 차리고,  또 호감가게 행동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개소리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놓고 나중에 가서는 또 인맥타령합니다. 한마디로 주인공은 자신이 못난걸 부모탓,학력탓,나라탓하며 여사장을 겁탈한 행태로 볼때 인간쓰레기 입니다. 그런 쓰레기가 노숙자로 죽어 다시 과거로 가 회귀해서 성공하니 다시 개차반적인 습성이 나오는 거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나쁜놈이 현실에서 몰락하고 망했다가 과거로 회귀해서 잘먹고 잘살고 더 나쁘게 사는 삶이라 할 수 있죠.

 

따라서 저는 절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개념없이 행동하는데, 작품은 주인공을 개념있는 사람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시덥잖은 말을 내뱉었을 뿐인데 대단한 화술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 세웁니다. 그래서 작품을 읽는 내내 어이가 없고, 한숨만 나오더군요. 차라리 필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개연성있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할만큼… 작품의 어이없음은 도를 넘어선 것 같았습니다. 호기로운 것과 버릇없는 것은 명백히 다릅니다. 관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엄연히 다른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작품은 버릇 없는 주인공을 그려놓고, 그것을 호기롭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호기로운게 아니라 그냥 싸가지가 없습니다. 미래를 알기때문에 호언장담할 수 있는건데 주변에서는 와~ 하는 반응을 보이고 주인공이 다른 인물에게 싸가지없게 굴어도 배짱있다. 담력있다. 짱이다 하며 주변인들은 주인공의 환호를 위한 응원부대, 팬클럽 수준에 지나지 않는것도 이 작품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필력은 조금있는 작가가 현대물 시류에 뛰어들어 양산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으나 저에겐 돈이 너무나 아까운 작품이었습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2 폭화강권
    작성일
    14.11.06 20:13
    No. 1

    이 작품을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르는 현대, 40대이던 주인공이 20대로 회귀.
    필력은 나쁘지 않으나 개연성이 없고 대단하지 않은데도 과한 포장을 합니다.
    또 주인공의 행동 모두를 합리화 합니다.(만취한 여사장과 성관계를 그녀도 원했을 것이다라는 너무나도 이기적인 발상, 만약 아니라면 주인공은 강간범, 사실 이 경우도 만취한 여성에게 한것이므로 현실에선 강간) 그리고 주인공의 다른 행동들도 위의 연장선 입니다.
    그리고 제목은 100가지 소원이나 주인공의 행동에는 소원과 관련되지 않으며 아무 목적과 이유가 없고 그냥 자기 꼴리는대로 행동하고 모두 계획대로...만 내뱉습니다. 모든 행동이며 무개념적인 행태가 모두 계획으로 귀결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06 20:49
    No. 2

    말씀대로라면 현판 양판의 안좋은 점만 집대성인 셈인데... 출판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1. 이런 책도 출판이 된다. 모두 희망을 가집시다.
    2. 이런 책이 출판이 되다니,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 어느 쪽인지 쬐매 헷갈리네요. 아무튼 제가 싫어하는 요소는 다 모아서... 좋은 정보 감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06 20:58
    No. 3

    그러고 보니 여사장이라니 생각나는 것이, 여기 인기 연재작 중에도 뭐랄까... 전생에 말빨로 세계를 틀어쥐었다기에 어디 그 말빨 좀 볼까... 싶은 찰나에 그 말빨 처음 발휘하는 것이 취업면접. 남들 다 할 수 있는 그런 말(마음으로 대하고 운운...)을 한 다음 '우리 일은 힘들텐데... 힘 좀 써요?' 라는 질문에 변강쇠삘나는 대답을 날리고 이걸 본 여사장은 또 얼굴을 붉히고 작가는 이걸 '시의 적절한 섹드립' 으로 포장하고... 뒤도 뻔하다 싶어서 접어버렸는데... 제목이 그거였나, 그게 출판된 건지;;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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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7 놀아주시요
    작성일
    14.11.09 11:28
    No. 4

    대여점에서 3/1정도 보구 접엇던 기억이나네요 쓰레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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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11.06 21:00
    No. 5

    어지간하면 직접 읽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려 하는데 이건 참.... '이딴 판타지 수정해주겠어!'하고 좋은 작품 써주실 용자분을 모집하고 싶다는 생각이 툭 튀어나오네요. 하다 하다 못해 어찌 그딴 걸 합리화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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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기성세대
    작성일
    14.11.06 21:05
    No. 6

    이 작가가 여자분이신지 글에 비엘 냄새가 납니다.
    같이 사는 남자 아이돌 스타가 밤 늦게 퇴근한 남자 주인공에게 밥을 차려주고 요리를 해주고 하는 내용이 여러 번 나오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성처럼 느껴져서 책을 덮었습니다.

    타 싸이트를 보면 비엘 소설도 있는데 그건 주로 어떤 분이 봅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11.06 21:06
    No. 7

    BL은 여성향이죠. 아무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06 23:34
    No. 8

    가이하님이면 지금 서울XX록 집필하는 분이죠?
    지금 작품은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던데..
    100가지 소원은 않읽어봐서리...
    노숙자로 시작하는 건 그분 취향인듯 하군요.
    그래도 황제가 노숙자 육체를 강탈한거라 싸가지 없는 성격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ilene
    작성일
    14.11.07 00:21
    No. 9

    마지막권까지 어찌저찌 시간나서 주말에 보고 책을 던졌던 기억이 나네요.
    위에 하신 말씀은 일단 다 맞고요. 심심하면 조폭나오고.
    저 여사장은 나중에 아마 불치병도 걸릴 겁니다;; 그리고 제벌가 첩이었던가;;
    엔딩이 보고 멍했는데, 주인공은 회귀에서 뭔 뻘짓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억이 잘 안나서 대충 이 정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07 18:35
    No. 10

    ㅎ 버킷리스트 말하는건가 해서 함 보려 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Bilene
    작성일
    14.11.07 19:37
    No. 11

    주인공이 작성을 하기는 하지만 뭔지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나중에 되면 그냥저냥 넘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4.11.07 21:07
    No. 12

    폭화강권님이 잘못하셨네요. 그저 시간이나 때우라는 소설을 너무 진지하게 읽으셨네요. 게다가 돈 주고 사서 읽기까지…… 예전에 선데이서울이라는 잡지 정도의 느낌을 목표로 읽으셔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8 15:07
    No. 13

    100가지 소원을 쓴 저자입니다. 비평란에 이해불가한 글이 있어 몇 자 적겠습니다.
    먼저 카페 문제에 대한 얘기입니다.
    100가지 소원에서 주인공이 일한 카페는 실존카페로서 제가 직접 일한 경력이 있는 곳입니다. 매상이 8배로 뛰었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당시 4층에는 하루 매상이 5-10만원 미만으로 폐업 전이었습니다.
    가구를 새로 들여놓고 인테리어를 새로 했고, 불친절했던 직원들을 자르고 싹싹한 직원들로 뽑았던 결과였죠. 층간 냉장고 역시 설치했었습니다. 덕분에 늦어지던 주문이 빠르게 나갈 수 있었죠.
    사장 겁탈 얘기 부분에 관해서도 한 말씀 드리자면, 정말 불쾌했다면 신고라도 했을 겁니다. 협박을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하다 못 해 말로라도 말이죠. 주인공이 칼을 들었습니까? 험한 분위기로 욕을 했습니까? 정말 제 책을 보셨다면 아실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8 15:12
    No. 14

    제목에 대해서도 변을 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100가지 소원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인생과 외로운 중년인에 대한 얘기를 처음 모티브로 잡았으니까요. 결말까지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100가지 소원을 거의 이루었음에도 만족을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애당초 하고자 하던 얘기였죠.
    뭐 작가가 구구절절한 변명을 하느냐 하실는지 몰라도, 너무 엉뚱하게 받아들이시는 듯싶어 적습니다. 난 100가지 소원을 이루는지 알았는데, 아니었다란 비평이라면 달게 받겠습니다만, 제목이 내용과 매치되지 않는다고 단정을 하시면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그것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09 12:48
    No. 15

    작가님이 직접 댓글을 다셨네요 음 그런데 물론 인테리어를 바꾸고 직원 몇명을 교체해서 매상이 8배가 뛰는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닙니다만, 이 작성자분은 그 사실 자체보다는 그에 이르는 행적이 개연성이 없다고 보시는것 같네요 뭐 이것저것 바꿔서 매상이 뛸수 는 있습니다만, 그걸 노리고 지배인이 됬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누구든 계획이든 원대할 순 있지만, 실제 성공할지 여부는 운에 많이 좌우 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것도 아닌 카페에 알바로 들어가 지배인이 된 뒤 매상을 올린다는 계획은 조금 막연하지 않을까요) 그걸 노리지 않았다면 왜 갑자기 카페 알바를 하는지 모르겠고. 사장 겁탈은 겁탈 자체가 이미 폭력입니다. 칼도 안들고 말로 협박하지 않아도 이미 폭력을 휘두른 것이죠. 근데 내가 왜 실드를 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9 13:54
    No. 16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만, 지배인 얘기는 실제 일했던 분을 모티브로 쓴 것입니다. 지배인이라는 직함을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일하기 싫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든 매상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또 겁탈의 사전적 정의를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작품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겁탈이라는 언급 자체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왜 그걸 겁탈로 몰고가는 건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4.11.09 20:36
    No. 17

    사실 전 소설을 읽지 않아서 더이상 이 글에 뭐라 할 수가 없네요. 가이하 님의 다른 글을 보면 그렇게 까지 막장일거라 보진 않습니다 ㅎ 근데 강간이냐 화간이냐라... 여자가 비몽사몽일때 시도 했나 본데 마이너스 요소인건 확실하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9 20:41
    No. 18

    논란이 되었다는 건 제가 글을 잘 못 썼다는 뜻이겠죠. 의미전달이 명확하지 못했으니까요. 반성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IlIIIIll..
    작성일
    14.11.09 17:49
    No. 19

    여성의 동의없이 성관계를 했으니 겁탈이라는겁니다.
    일단 질러놓고 알고보니까 여자도 원햇더라. 게다가 미래를 알고서 자기미래에 대해서 확실하게 준비해나가는 사람이 순간의 충동으로 그런짓을하니까 개연성이 없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9 17:55
    No. 20

    여자 역시 두 팔로 주인공 목을 끌어안았다고 적어놨는데, 그래도 겁탈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9 17:59
    No. 21

    남녀관계에서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아는 경우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여자가 싫어 했다고 그게 진짜 싫은 건지 아니면 당황이나 내숭인지 구별할 수 있으시다면 별말 않겠습니다. 전 그 때문에 여성의 심리묘사나 생각, 대사도 넣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도발에 대한 당황 정도로 지문으로 처리했을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가이하
    작성일
    14.11.09 18:16
    No. 22

    IlIIIIllIl 님 막권에 여사장의 당시 심리가 나와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믿고 싶으시다면, 더 설득할 방법이 없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더블티탄
    작성일
    14.11.13 10:53
    No. 23

    마무리가 개판이었죠...떡밥은 잔뜩 던져놓고 허무한 결말...중간에 떡밥 던지면서 질질 늘어지다가 갑자기 재벌 자식이 미쳐서 칼들고 설치고...-_-; 돈도 많고 줄도 많은데 실제로 한건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넌돈벌레
    작성일
    14.11.15 15:48
    No. 24

    초반은 볼만했으나 중반들어가면서부터 접었습니다. 장르소설 입문 15년 차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언덕아래
    작성일
    14.11.17 19:17
    No. 25

    현대물중에서는 잘쓴편이고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후반에 시원한맛이 없고 급히 완결한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쐇리질러
    작성일
    14.11.18 22:27
    No. 26

    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연얘 관련 에피소드가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맞춤법빌런
    작성일
    14.11.30 21:21
    No. 27

    3,4권까지는 요즘 나오는 현판소설중에서는 나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이후부터가 쓸 내용이 없어서인지 별 쓰잘데기 없는 사건들을 다 집어 넣었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제일 짜증나는 부분이 위에 어떤분이 쓰신것처럼 주인공이 하는 행동들을 모두 합리화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무조건적인 주인공을 영웅화시키는 것입니다. 5권인가 6권까지 읽고 중도하차한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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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현대물 어게인 마이라이프를 비평해봅니다. +11 Lv.28 호뿌2호 15.04.04 7,411 21 / 10
178 현대물 등장인물들의 뇌단련이 필요한 작품 브레인마스터 +29 Lv.52 어킁 15.03.30 3,870 62 / 2
177 현대물 우리동네 유일한 대여점에서 추천 해줘서 본...k.... +19 Lv.2 사이살리스 15.03.18 4,559 15 / 0
176 현대물 산으로 간 바인더북 15권 +6 Lv.84 샤이 15.02.25 6,285 10 / 0
175 현대물 이원현생- 서울황제록 너무 억지스러워지지 않나... +8 Lv.92 응아랑 15.03.21 2,447 18 / 1
174 현대물 헌터꽃이 피었습니다 [더 리퍼 : 헌터 슬레이어] +13 Lv.1 [탈퇴계정] 15.03.13 3,188 28 / 3
173 현대물 플레이 더 월드, 반쯤 소드마스터 야마토 +8 Lv.80 크림발츠 15.02.11 3,503 22 / 3
172 현대물 기생수 - 세월호 패러디, 풍자는 꼭 해야 했는가? +21 Lv.61 풍훈탑 15.02.11 5,932 15 / 26
171 현대물 레전드오브레전드 +13 Lv.80 Aree88 15.02.11 4,862 24 / 0
170 현대물 일곱 개의 꿈, 개연성과 설정은 어디에 있나요? +16 Lv.99 고르르 15.02.09 6,940 37 / 2
169 현대물 헌터의 시대.. 뭐지? 이 현실감 없는 설정들은??? +12 Lv.61 풍훈탑 15.01.31 11,507 33 / 9
168 현대물 얼라이브. 갈 수록 실망 +20 Lv.60 탁주누룩 15.01.21 7,054 52 / 8
167 현대물 Solar System Battle비평. 최악의 집합체 +13 Lv.1 [탈퇴계정] 15.01.19 3,591 2 / 40
166 현대물 비따비:Vis ta vie 그렇게 뛰어난 글인가? +32 Lv.54 진찰주 15.01.15 6,659 52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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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현대물 세상에 너희들! 아직도 이 작품을 알아보지 못 하... +28 Lv.1 [탈퇴계정] 15.01.10 4,339 27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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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현대물 골든 마이스터... 최악의 집합체 +23 Lv.78 키라라라 14.11.25 7,951 15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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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현대물 메디컬환생 어디까지갈것인가? +20 Lv.99 선위 14.11.04 6,044 35 / 8
158 현대물 기준 미달생의 마법학 양심없는 소설 +61 Lv.10 남자친구 14.10.23 5,957 52 / 12
157 현대물 안형찬작가님의 죽지않는자/장자지몽 +7 Lv.76 劍魔聖 14.10.14 3,150 15 / 1
156 현대물 The abyss란 이름을가진 두가지 소설에 대한 비교 +12 Lv.28 로망스. 14.10.12 10,960 26 / 1
155 현대물 정치성향 들어간소설.. +18 Lv.1 악도 14.10.05 3,767 16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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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현대물 다시 사는 인생, 현신 보고 불편하네요 정치색때문... +80 Lv.78 루체른 14.09.29 5,262 37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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