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무협의 마무리에 대한 작은바램

작성자
Lv.99 공중변소
작성
04.02.01 02:50
조회
945

모든 소설이 가지고있는 가장 난해한 문제중 하나가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 하느냐는 것일겁니다.

책을 재미있게 한참을 읽어나가다가 마지막에 먼가 아쉽고 허무한

듯한결말을 보게돼면 (속됀말로)찝찝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작가자신이 의도적으로 의문점을 남기기도하고 또한 2부가 나올듯하게

여운을주기도 합니다.

더욱안좋은점은 작가사정에따라 급하게 완결할떄인대 이렇떄면 독자로서

안타까움을 금할수없습니다.

하지만 글을쓰는것은 작가이고 우리 독자들은 단지 읽을뿐입니다.

(읽고나서 글에대해 토론과 감상,비평을 하는것이 독자에목이라고생각합니다.)

떄론 글을쓰는도중 작가자신이 구상한 결말을 독자층의 강력한 바램으로

(또는 출판사측의 요청으로)수정을 가할떄도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런글에 불만들이많겠지만 가장 마음이 아픈분들이 바로

글을쓴 작가 본인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아쉬움들을 표현할떄 그것은 작가에게로에 불만이나 불평이아닌

따뜻함이담긴 격려와 관심이라는 것을 나타내는것이 무협을 쓰는작가분들을

위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음식을먹을때 맞있는것만을 먹지는안습니다.

또한 처음이 맞있다고 끝까지 맞있지는 안다는것을 다들알고게실겁니다.

어떤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한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먹냐도 중요하다합니다.

음식에서 식도락을 찾는것과같이 책에서도 찾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글의 마지막장을 덥을떄까지  무협이 우리에게 주는 재미를 충분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후 완결됀 이야기의 여운을 충분히 느낀후에 모자름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2.01 08:28
    No. 1

    엄청난 오타의 압뷁.-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공중변소
    작성일
    04.02.01 08:36
    No. 2

    윽.죄송합니다.어려서부터 학문과는 담을 쌓은 몸이기에.ㅡㅜ
    글속의 마음을 읽어주십시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2.01 09:12
    No. 3

    오! 공중변소님, 대단하십니다. 저도 마지막에 가서 실망하는 소설이 다수 있었지요.

    경우는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마검패검, 재미있었지요. 책 들고 한번에 다 읽었는데 어? 끝부분에 가서 고개가 갸웃하더군요. 일을 다 해결하고 전옥심이 하늘을 바라보니 남궁산의 얼굴이 떠오르고 그것이 바뀌어 주자앙의 얼굴이 되고... 이 부분에서 작가의 사회인식이 혹시 너도 옳고, 나도 옳고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남궁산은 그릇된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준 자입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단죄를 받아야 하는데, 용대운님이 마음이 약해 끝부분에 용서해 준 것인가?

    그래도 이런 경우는 아주 양반이겠지요. 외부적 요인에 의해 혹은 시류를 쫓아 턱도 없이 끝맺음을 하면 정말 짜증나지요. 흐지부지, 대충대충 빨리 빨리, 내용왜곡, 갑자기 성격변화 등등 의식있는 작가라면 최소한의 스토리라인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먹고 살기 위해라는 말로 해결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시카라
    작성일
    04.02.01 09:16
    No. 4

    맛있는 음식들도 자주 먹다 보면 맛있음에 즐겁기 보단 가끔 느껴지는 거슬리는 부분이 더 신경이 쓰이는 듯 합니다.
    인간이 원래 욕심이 많아 서인지, 제가 욕심이 많아서 인지 좋은 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보단 불만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
    '완결된 이야기의 여운을 느낀후 모자름을 생각하라 ...'
    정말 좋은 이야기이고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공중변소'님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청공검
    작성일
    04.02.01 10:11
    No. 5

    배가 불러서 그래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시카라
    작성일
    04.02.01 12:01
    No. 6

    음 청공검님 날카로운 지적..
    역시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는
    좀 굶어야 겟군요 - 평생 굶어도 이 뱃살은 어디로 가주긴 하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즐기는인생
    작성일
    04.02.01 17:38
    No. 7

    음...무협소설 읽을때 마지막에 좀 찝찝할때가 많죠...
    그래서 제친구중 하나는 완결권을 안읽는놈이 있다는 ㅡ.ㅡ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75 무협 무당마검1권을 막 읽고... +5 Lv.1 남훈 04.02.03 1,139 0
2574 무협 농풍답정록 [주절주절] +11 Lv.1 먹보 04.02.03 1,369 0
2573 무협 후...요즘나오는 소설들. +9 Lv.1 유도지 04.02.03 1,513 0
2572 무협 달리는 용에 매료되다. +1 Lv.1 illusion 04.02.03 1,078 0
2571 무협 '보표무적'..세상엔 무적만 있는게 아니다. +5 Lv.1 세검(洗劍) 04.02.03 1,500 0
2570 무협 김태랑의 표절작품이라니.. 도하상인 1권 +17 Lv.19 R군 04.02.03 2,653 0
2569 무협 청룡장 시리즈에 대한 생각... +3 Lv.99 곽일산 04.02.03 1,278 0
2568 무협 [비평모임] 일성 님의 '참&참'(자유연재) +4 Lv.15 노레이션 04.02.03 1,097 0
2567 무협 @사신@ 재미있었나요? +17 Lv.1 둠리버 04.02.03 1,392 0
2566 무협 임준옥님의 진가소전을 읽고... +10 숙부인 04.02.03 1,618 0
2565 무협 설봉님의 산타를 읽고. +4 Lv.1 해동별곡 04.02.03 979 0
2564 무협 무상검 9권을 읽고서... +3 Lv.1 유세하 04.02.02 953 0
2563 무협 하오배 추룡를 즐독하고... +1 용마 04.02.02 897 0
2562 무협 [감상]+[추천] 천도비화수-손승윤 +10 Lv.11 風蕭蕭 04.02.02 1,100 0
2561 기타장르 감상/비평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16 Lv.79 남양군 04.02.02 1,353 0
2560 무협 설봉님의 암천명조를 읽고.. +4 Lv.1 달에게묻다 04.02.02 1,386 0
2559 무협 탈2/3 +2 Lv.1 극락나비 04.02.02 811 0
2558 무협 낙일방 그는 과연... +13 Lv.8 神劍서생 04.02.01 1,488 0
2557 무협 백야님의 악인전기 - 나는 야한게 좋다 -_-;; +9 Lv.1 無怠(무태) 04.02.01 2,765 0
2556 무협 태극문을 읽고 +12 Lv.1 冬月 04.02.01 909 0
2555 무협 <군림천하>사매와의 인연... +29 Lv.28 울산강호인 04.02.01 2,405 0
» 무협 무협의 마무리에 대한 작은바램 +7 Lv.99 공중변소 04.02.01 946 0
2553 무협 표류공주 한달은유님보세요. +9 Lv.99 공중변소 04.02.01 1,133 0
2552 무협 윤극사전기- 인간적이고 감동적인 +7 Lv.1 표두 04.02.01 933 0
2551 무협 천마군림. +9 Lv.1 무용OVA 04.01.31 1,513 0
2550 무협 투로를 읽고 의문하나 +2 Lv.1 인해고홍 04.01.31 865 0
2549 무협 자객왕을 읽고... +4 Lv.5 風神流 04.01.31 1,177 0
2548 무협 용사팔황... +7 Lv.88 한달은유 04.01.31 795 0
2547 기타장르 표류공주로 본 무협매니아와 일반독자구분... +9 Lv.88 한달은유 04.01.31 1,349 0
2546 무협 '천산검로' 에 대해서 +7 Lv.1 여반장 04.01.31 1,29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