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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임준옥님의 진가소전을 읽고...

작성자
숙부인
작성
04.02.03 00:50
조회
1,618

너무나 늦었지만 책방 맨밑 구석에 꼳혀있는걸 발견했을 땐.......@^~^@

많은 분들이 진가소전을 추천해 주시고 감상도 해주셨다.

강렬하고 통쾌함은 없지만, 아련히 여운이 남는다고 할까?

읽은지 몇주가 지났지만  지금도 문득 문득 생각이 난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내용이라고 표현을 해야하나?

임준옥님의 책들은 대부분 읽다 말았다.

괴선도 2권을 못 넘겼는데,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책장을 빨리 덮은건 아닌지.....


Comment ' 10

  • 작성자
    Lv.1 묘왕동주
    작성일
    04.02.03 02:19
    No. 1

    임준욱의 장점은 무수히 많지만은...
    남이 따라올수 없는.....압도적인....독보적인 장점은
    남녀상열지사입니다..
    약간 어리숙하게 보이는것이...
    가장 무협적인 애정소설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무협에 빠진 중생들이 연애에는 소질이 없는것을 파악한
    프로적 감각이라고도 보여집니다...쩝
    연애까지 완벽하게 무협적으로 해석하고...묘사하는
    최고의 작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해동별곡
    작성일
    04.02.03 02:24
    No. 2

    숙부인님, 임준옥 --> 임준욱 으로 고쳐주세요. ^^;

    그리고.. 저도 임준욱님의 책은 2권정도 까지 일고 중단한적이 있죠.

    가장 처음본 소설인 건곤불이기 였는데, 나중에 언뜻 생각나서 다시 읽었더랬죠.

    완결 까지 읽고, 임준욱님의 다른소설을 찾아 여러 책방을 전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임준욱님의 소설은 어느작품이던 끝까지 읽어 보세요.
    왜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는이다
    작성일
    04.02.03 03:47
    No. 3

    흠 저는 괴선을 2권까지 봣는데

    저만 느끼는지는 몰라도 저는 읽다보면 글의 분위기를 책마다 느끼거든여 밝다거나 어둡다거나 하는 식으로

    근데 괴선을 읽으면서 처음 애 분위기가 너무 어둡ㄱㅔ 느껴져서 점 손이 안가더라고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te*****
    작성일
    04.02.03 04:36
    No. 4

    음, 괴선은 임준욱님의 작품의 총화입니다.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분위기가 어두운 것이 아닙니다. 물론 비극적 요소가 다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어느 작품보다도 서정성이 뛰어나고, 주인공을 둘러싼 배경들이 단순한 선악의 경계를 벗어나 있읍니다.

    이미 용대운, 좌백 등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절정고수란 말씀입죠. 한번 편견을 벗어 버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 스며있는 의미를 새겨보면 정말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라는 점에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4.02.03 09:00
    No. 5

    괴선 1권만 다 봤다면..... 손을 못 떼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숙부인
    작성일
    04.02.03 10:36
    No. 6

    앗! 이런 실수를....헤헤헤
    임준욱님 죄송합니다.
    건곤불이기는 3권까지 읽다 말았는데....
    괴선 , 건곤불이기 다시 도전해야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3 12:15
    No. 7

    임준욱님의 글은 생각하며 보셔야 합니다.
    빨리 보실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하며 보시면 어느순간 작가의 메시지가 머리속에 들어오고 그 순간부터 임준욱님의 책을 찾아 헤멜겁니다.
    무협소설로서가 아니더라도 읽어 보실만 합니다.
    [진가소전] [능풍담정록][건곤불이기][촌검무인]그리고 완결안된 [괴선] 워낙 과작이신 분이라.....
    숙부인님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보십시오.
    저도 보통 1시간이면 1권을 읽지만 임준욱님의 글은 3시간에 걸쳐 읽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검(洗劍)
    작성일
    04.02.03 12:44
    No. 8

    '괴선'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우리와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청산이 외숙부인 청인자와 이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촌검무인'의 포이종과 포서현 부자
    '괴선'의 청산과 청인자
    '건곤불이기'의 반직과 반통미..

    임준욱님의 글은 "男女相悅"도 좋지만 저에겐 "男男之情"이 더 짜릿하게 와 닿더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4.02.03 13:02
    No. 9

    이런~임준욱님 소설은 정독하셔야 합니다.
    저도 1권보는데 3~4시간 걸리거든요.
    다른 책이야 30~40분에 한권 읽는데......
    속독으로는 책의 내용을 음미할 수가 없는 듯싶습니다.
    정독을 하시면 임준욱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대서비
    작성일
    04.02.04 17:37
    No. 10

    저도 임준욱님 글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괴선 건곤불이기 진가소전 촌검무인 읽어봤습니다 (능풍담정록은 못구해서 못봤음 ㅡㅡ;) 앞에서 말씀하신것들과 같이 서정적이고 잔잔한 마음에 어느정도의 파문을 남기는 그런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건곤불이기나 진가소전이나 괴선은 아직 완결이 안나와 모르겠는데 6권이 완결이라고 하니 뭐라고 할까요 실컷벌여놓고 필력이 딸려 급속하게 한권에 뭉뚱그려 다 끝내버리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어쩐지 일을 풀어나가는데 종결부분에 가서는 좀 빨라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거 같습니다. 괴선은 6권으로 끝나지만 마지막권을 읽으면서 좀더 즐겁게 읽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책을 읽으면서 재밌다 라는 거 보단 책읽고 있는게 즐겁다고 느낀책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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