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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
04.02.02 16:34
조회
1,353

1. 들어가며

  요즘 신무협소설 또는 신무협 판타지소설이란 표제를 달고 적지 않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생업에 바쁘지만 무협을 사랑하는 고무림 식구로서 진흙에 묻힌 옥을 찾는 기분으로 감상/비평글을 올릴만한 글을 간절히 찾아보지만 쉬이 찾을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소설의 기본이라도 갖춘 책이면 감상/비평을 하려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용대운님이 마검패검을 야설록 필명으로 내놓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의 출판환경은 얼마나 좋습니까.

  실망과 허탕을 거듭한 나머지 이제는 최소한의 몇가지만이라도 충족된다면 감상/비평을

올린다고 다짐했습니다.

2. 최소한 이것만은 있었으면

1) 글의 흐름이 있어야 겠습니다.

   수원지에서 발원하여 도도히 흘러가던, 급류로 휘몰아 치던 작은 물줄기들을 모아

거대한 흐름을 모으던 작가는 우왕좌왕 하지 말고 본인의 글에 나름의 끊어지지 않는 흐름이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작가가 길을 못찾는데 독자가 어떻게 따라 가겠습니까!

2) 생명력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야 겠습니다.

   주연이던 조연이던 있을자리에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겠습니다. 캐릭터가 살아있지 못하면 독자는 감정이입을 할수 없고 몰입하지 못합니다.

군림천하를 보면 진산월의 사형제들도 생생하게 개성이 부여되어 있고 설자리에 서 있습니다. 많은 동지님들이 낙일방을 염려하고 임영옥의 행방을 궁금해하고 있음은 이미 감정이입이 되어 독자가 등장인물과 호흡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3) 주제를 살려야 겠습니다.

   ‘청천백일’이 무언가 부족하다면 주제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독문무공이면 독문무공, 천하재패면 천하재패 어느것도 못살리고 우왕좌왕했기에 좋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해지고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독자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작가를 원합니다.

주제가 있어야 함은 또한 글이 수미일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류와 에피소드는 본류를 보조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완독후에 독자가 되새김질 할만한 글을 원합니다.

4) 소재와 설정 및 각종 사건과 사건의 연결에 실증성이 있어야 겠습니다.

   실증이 무엇이냐의 논란이 있을수 있지만 저는 일단 ‘가공의 사실화’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무협의 소재와 액션등은 거의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가공입니다. 이가공을 작가는 그럴듯한 묘사와 설명을 통해 사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수많은 문헌과 자료를 수집해서 공부하고 본인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독자를 설득해야 겠습니다.

5) 어휘력이 풍부하고 문체가 적절해야 겠습니다.

   어휘력의 부족으로 묘사를 제대로 못하고 설명을 지루하게 한다든가, 현재형 어미를 남발하여 글의 흐름을 이상하게 만드는 일은 신인작가들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독자는 지루함을 쉽게 참지 못합니다.

적절한 어휘구사와 간결한 문체로 독자의 눈을 붙드십시오.

3. 나가며

  무협소설은 재미있어야 합니다. ‘로마인 이야기’는 재미가 없어도 한번쯤 읽어봐야 하지만 무협소설은 재미가 없으면 독자는 손에 잡지 않습니다.

그것이 대중문학의 한계이기도 하고 강점이기도 합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무협소설을 순수문학과 비교하고 순수문학의 잣대를 들이대지만 그것은 지나친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이 뛰어난 작가에 의해 순수문학의 향기를 뿜을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본령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으려면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정도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어 읽은 무협을 또 읽고 싶고 세월이 지나서도 기억하고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강호의 무명소졸은 간절히 바랍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시카라
    작성일
    04.02.02 16:49
    No. 1

    감상과 비평은 남양군님이 지적한 위의 조건들이 이렇게 잘 묻어나 있고 이런면에선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 봅니다. 아예 없다면 이렇게 보니 이글은 이런게 없더라라고 이야기 하는것이 감상과 비평이 아닐런지. 비평은 잘 모르겠으나 감상이 그리 어렵고 까다로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2 17:01
    No. 2

    시카라님 말씀 듣고 보니 그도 그렇군요.
    제 본래 뜻은 감상이던 비평이던 그럴만한 최소한의 가치는 있어야 한다는 거죠. 정말 글같지 않은 글이면 시간낭비일 따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시카라
    작성일
    04.02.02 17:06
    No. 3

    ^^ 다른 많은 동도들의 시간낭비를 줄여주는 의미에서 내시간을 조금 낭비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떄 감상을 한편씩.... 그래서 낭비도 적절히 하고파 가능하면 비추나 비평은 안쓰려 합니다. 그렇다고 추천이나 감상을 많이 쓰는것은 아니지만. 좋은것에 쓰기에도 아까운 시간 않좋은 것에 쓰려면 열받을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4.02.02 17:14
    No. 4

    남양군님이 감상/비평 을 쓸 글이 없다는건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어떤무협소설이건, 그 글을 본 사람에 따라 감상/비평이 좋냐 나쁘냐가 나오는거지, 그 무협소설에 따라 아무나가 감상/비평을 좋게 쓸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준
    작성일
    04.02.02 17:30
    No. 5

    동감, 또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모든 글들이 신무협 판타지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이름으로 출판되는지도 이상하고...
    왠지 마구잡이식으로 쏟아진다는 생각도 들어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2 17:39
    No. 6

    달에게 묻다님, 제 입장에서 푸념한 글입니다.
    제가 형편없다고 생각한 소설을 잘쓴 소설이라고 생각할 분도 얼마든지 있겠지요.
    감상이던 비평이던 그 소설에 대한 뭔가의 쥐꼬리만한 느낌이라도 있어야 감상/비평을 쓸 마음이라도 나죠.
    제가 비뢰도류의 소설을 맹비난 한적이 있는데 그래도 비난할만한 가치가 있어 비난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4.02.02 17:47
    No. 7

    그러시군요,
    님에게나 마찬가지로 제게도 '재미 없다'라는 생각을 초월한 소설이 몇몇 있지만, 덕분에 신랄한 비판이 가능했었는데..
    제가 생각으로 감/비를 쓴다면 남양군님은 느낌으로 감/비를 쓰신다 생각하면, 어느정도 견해차이란 이해하지만, '느낀게 없다' 라.. 쉬이 이해 안가는 상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2.02 19:42
    No. 8

    옳습니다..남양군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글에서 부족하다면..정말 몰입하기 힘들죠. 읽고나면,아니 제대로 읽지도 않죠. 한편에 한 30분이면 볼라나..그 이하가 될수도 있구요..그래도 저도 그런글들이라도 좀 읽고 고무림동지들을 위해 비추를 좀 써야하는데..시간날때 잼난거 찾아서 읽기도 바쁜지라..ㅋㅋ
    오늘은 무당마검1권을 빌렸습니다.하도 추천이 많길래..과연 어떤글이길래..
    흐음 기대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2.02 20:56
    No. 9

    남양군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연적심
    작성일
    04.02.03 01:51
    No. 10

    200% 동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보태자면 감상 비평도 쓰고 싶은 글을 만나야 쓴다는거지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만났다고 생각할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2.03 02:35
    No. 11

    수려한 풍광을 보고 감상/비평이 나올수 있습니다.아름답다거나....
    하지만 쓰레기 더미를 보고도 감상이 나올수 있겠죠.더럽다라든가....
    감상은 느낀점 정도일 뿐입니다.재미있다,재미없다,성의가 부족하다,참신하다,지루하다,짜증난다.....
    남양군님이 말씀하시는 감상/비평은 다분히 <추천>이라는 개념에 가깝게 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3 10:56
    No. 12

    유행산인님 추천만은 아닙니다.
    감상이나 비평도 분명히 읽을 만해야 나옵니다.
    연전에 제가 전검행[운풍영]을 비평한적이 있는데 전검행은 미흡한점도 많지만 나름대로 작가가 노력을 많이한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단리유아가 중국대륙을 지나 현재의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등을 거치며 비무행을 하는것이 최근까지의 스토리인데 당시의 지리, 풍토,종족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을 겁니다.
    독자는 제가 위에서 말한 실증을 원합니다.
    제속뜻은 제발 읽을만한 작품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그러나 금강님도 말씀 하셨듯이 입장이 다르고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 고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누구든 어떤 내용이던 감상/비평에 많은 글이 올라오기를 저도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일
    04.02.03 16:29
    No. 13

    현상들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이런 류의 글들이.. 이곳 사이트에서 힘을 얻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 맞고..모든 글들이 정확한 것이 아닙니다.. 가령 어떤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말하려면 이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식견을 지녀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에는 이런 식견이 분명코 나타나고 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쫓아내지 말고 양화가 악화들을 선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일
    04.02.03 16:37
    No. 14

    요즈음의 신무협은 당연히 비평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강자는 비평을 타오르면서 비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리석게도 신세대의 취향에 맞추느라 지난 한국 무협역사가 만들어 낸 엄청난 수의 기존독자들이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은 차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무협독자는 10세부터 90세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요나 만화와는 다른 점입니다. 한국의 신무협이 나오지 핞아도 망하지만 이 신무협이 제 갈길을 몰라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신무협에 당연히 큰 관심과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줄기차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무공으로 자타의 공인과 찬사를 받으시기를 신무협 작가님들께 바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무림식객
    작성일
    04.02.03 16:56
    No. 15

    한 마디만 더 말하겠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S/W 를 보급하고 있는데.. 지난날을 되돌아 볼 때 저를 가장 많이 괴롭힌 사용자 님들 때문에 제가 오늘날 이 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극히 최근에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그들의 말을 듣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싫은 일이었습니다.. 이제서야 모든 것을 다 받아들임으로써 완성으로 나아간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3 21:10
    No. 16

    무림식객님 옳으신 말씀 고맙습니다.
    프로그래머야말로 유즈의 불평과 요구로 업그레이드및 완성되는 존재죠.
    저도 잘압니다. 제가 발주를 하고 1년동안 엄청난 불평을 퍼부은 악질이었죠.
    얼치기 작가는 비평에 대해 대단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또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독자는 비평에 대해 욕설로 댓글을 올리는 형편입니다.
    비평에 대해 논리와 근거로 반박하면 될일을 ......
    얼치기 글을 옹호하는 독자를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오리무중의 글로 감정으로 댓글을 올리죠.
    얼치기작가에 얼치기 독자라...
    부디 훌륭한 신예작가가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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