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음공불패에 낚이고 나서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
11.06.11 02:29
조회
5,676

작가명 : 조형근

작품명 : 음공불패

출판사 : 영상노트

제목만 보고 음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음공이 그 음공이 아니군요..

작가분은 음공에서 音을 그늘 음이라고 생각하셔서 어두운 무공 이런식으로 하신것 같은데 音이 그늘의 뜻을 가졌다기 보다는 陰 대신으로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즉 오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런 한자들이 꽤 있죠 발음 때문에 다른 한자의 뜻을 가져다 쓰는.. )

그런데 그걸 대뜸 제목으로 쓰시면 저 같이 이 녀석이 음을 언제 배우고 악기는 어떻게 하나 음공에 악보도 없으면.. 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대뜸 낚여버리고 말죠 --; (바람을 본다라 그래 조금만 더 참으면 이 녀석이 음에 대해서 깨닫겠지 .. 하다가 갑자기 무슨 보법에 이어 암기술?)

더군다나 책 뒤표지 광고에는 음공에 대한 상식을 뒤집어라 운운을 하시면 이건 정말 대놓고 낚겠다는건가요 !! (약간 짜증 나서 써봤습니다 작가 뜻은 아니겠죠)


Comment ' 8

  • 작성자
    Lv.6 훅들어오네
    작성일
    11.06.11 07:22
    No. 1

    음... 제가 아는 지식으로는 그늘 음자는 오기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音)은 두가지 뜻으로 파생되는데
    일반적으로 아는 것이 소리 음자이고 가로막을 의미가 스며 든 (音)자 즉, 그늘 음자 입니다.
    관악기로 소리를 불었다 뺐다 할떄 음률을 맞추는 행위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즉, 암(暗)자가 그늘 음(音)자에 파생되어 생겨난 것을 아시면 그리 볼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암(暗)은 달이(日) 가로막아 (音) 생긴 짙은 어둠이죠.
    그런데 작가님이 이걸 다 생각하시고 하셨을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일
    11.06.11 08:07
    No. 2

    아 音이 그런식으로 그늘이라는 뜻이 있는 거였군요. 저는 諸가 저로 읽힐때 돼지 猪 라는 뜻이 생기는 것 같은 그런식이나 대학지도의 재친민에서 친이 신이 되는 뭐 그런거랑 같은 건줄 알았는데 다른 방식이었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그래도 이 책을 다시 처음부터 정독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하
    예전에 음공으로만 복수 하는 뭐 그런책을 아주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집어 들었던 건데 기대를 배반해서 그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碎魂指
    작성일
    11.06.11 12:06
    No. 3

    저도 소리음 보고 안본... 하지만 요즈음 기대작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Anonymou..
    작성일
    11.06.11 15:38
    No. 4

    근데 재미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11.06.11 20:40
    No. 5

    근데 이거 재밌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천상주
    작성일
    11.06.11 20:46
    No. 6

    네 저두 그렇게 생각해서 볼려고했는데 보다보니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1.06.12 01:08
    No. 7

    제목이야 어떻든 2권까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음공불패 제목만 보면 뭔가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초보작가인 입장에서는 뭔가 시선을 끌만한게 필요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에 깊이도 있고 다음권이 기다려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1.06.12 01:55
    No. 8

    낚였는데 괜찮다는 반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142 무협 무황학사 +6 Lv.63 하렌티 11.08.06 4,571 12 / 5
1141 무협 천년검로 +28 Lv.1 Anonymou.. 11.08.03 4,226 6 / 54
1140 무협 학사무림 5권....에효~ +23 고독피바다 11.08.02 6,861 23 / 8
1139 무협 (미리니즘)조돈형작가님의 장강상협 1권을 읽고 +15 Lv.1 블루마이 11.08.02 7,016 21 / 8
1138 무협 마부...무협인가 판타지인가 +11 Lv.1 전차남자 11.07.30 7,351 5 / 4
1137 무협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다 +40 Lv.48 글말고똥 11.07.28 5,631 14 / 50
1136 무협 불량학사. 불결해... +28 Lv.60 탁주누룩 11.07.26 7,908 36 / 7
1135 무협 천년무제.. 사람을 가리는 글입니다. +42 Lv.28 망고망구 11.07.25 6,110 25 / 20
1134 무협 [미리니름 엄청]제갈세가, 이것은?! [황궁무고]에 ... +7 Lv.97 念願客 11.07.22 3,399 6 / 1
1133 무협 몽왕괴표 재미있다 재미있다해서 읽어보았는데 +31 Lv.73 One한 11.07.22 4,585 14 / 6
1132 무협 무림포두, 비범하네 +31 Lv.51 [탈퇴계정] 11.07.17 6,494 11 / 7
1131 무협 무상마도천 5권을 뒤늦게 읽었습니다. +12 Lv.77 Peuple 11.07.16 2,713 11 / 2
1130 무협 칠포유여향...무공따위는 개나줘버려. +7 Lv.1 전차남자 11.07.13 3,684 8 / 1
1129 무협 정의마교-개천에서 용났다와 비슷한 점이 있음 +18 Lv.29 광명로 11.07.06 3,945 15 / 2
1128 무협 마경선종 6권 +3 Lv.24 아크라델 11.07.06 2,595 2 / 1
1127 무협 모르면 무조건 사술,사술,사술 지겹네요 +31 Lv.82 테디베어 11.07.05 5,415 22 / 2
1126 무협 귀환지존 5권을 읽고나서... +5 Lv.99 멸룡 11.07.04 4,433 1 / 0
1125 무협 마경선종 +2 Lv.61 한뫼1 11.07.04 4,150 2 / 2
1124 무협 천라신조 그리고 기대감. 실패 +14 Lv.3 백화어충 11.07.01 3,503 13 / 17
1123 무협 별도의 창귀를 읽고 +13 Lv.39 규염객 11.06.29 6,267 7 / 3
1122 무협 마도협객전 6권 (미리나름) +1 Lv.14 d3884 11.06.19 2,449 3 / 0
1121 무협 검명도살을 읽으면서 느꼈던 의문점들 +9 Lv.45 순백의사신 11.06.18 2,589 3 / 4
1120 무협 역천도 10권... 이제 그만 보련다... +19 Lv.1 불패마왕 11.06.12 6,615 26 / 2
» 무협 음공불패에 낚이고 나서 +8 Personacon 無轍迹 11.06.11 5,676 4 / 10
1118 무협 나한님의 황금수 +14 Lv.48 읍공민실 11.06.10 6,176 8 / 1
1117 무협 낙월소검 이수영 작가의 특유의 캐릭터 무협에서는? +9 Lv.74 SHAQ777 11.06.10 4,217 4 / 25
1116 무협 학사무림 4권 -제발 읽지 마세요. +37 고독피바다 11.06.05 9,975 35 / 8
1115 무협 비평아닌비평 천극의서 +27 kalhazad 11.06.03 4,128 11 / 19
1114 무협 학사무림4권구독후 4권은 내용이 없다 +7 kalhazad 11.06.01 3,080 9 / 6
1113 무협 의기@@!! +18 Lv.38 하늘여행 11.05.29 2,828 6 / 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