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재
작품명 : 귀환지존
출판사 : 영상노트
안녕하세요. 저는 귀환지존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귀환지존 처음엔 그래도 요새 책중엔 괜찮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 내용이 갈수록 이상하게 변해가더군요.
뭐 은거하는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는건 당연한건데 이상하게 주로 꼬이는게 여자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게 이상한게 뭐 주인공 나이상 젊은 여자가 꼬이는건 어쩔수 없긴한데(반로환동 했습니다) 여태 들이대던 여자는 잘도 외면하면서 새로온 여자는 몸좀 보여주고(환골탈태 때문에) 검왕(할아버지)가 와서 좀 꼬장부리고 가문으로 압박했더니 승낙하더군요... 순간 황당했습니다.
물론 처음 여자(마화)가 마교 출신에 천마 어머니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전대천마를 죽이긴 했지만 본문상에서도 원수라고 하고 주임공에게 진짜 정성을 다하는데다 가문으로 주인공을 압박하거나 하지않고 순수하게 좋아하기에 사실 이어질줄 알았습니다.
뭐라고 해도 주인공은 책에서 무림지존이고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했으니까요.
근데 4권까지 열렬히 구애하고 은근 마음에 들어하던 주인공이 바로 딴여자로 갈아타면서 하는 한마디가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인듯하다'더군요... 보면서 정파 마교 차별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거기다 5권되어서야 흑막이 조금 나오더군요. 느낌으로는 나라를 뒤집어 엎을듯한 분위기인데 이거 제대로 수습하려면 한두권으로 안 끝날 분위기인데 1권부터 나왔던 떡밥들은 아직도 회수가 안되더군요...
거기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갈수록 '무림지존이니까 어쩔수 없지'가 되어가더군요. 거기다 오타는 옵션이더군요.
아무튼 전 이걸로 이 책은 하차입니다. 그래도 요새 책중 그나마 읽을만 했는데 갈수록 떡밥회수는 안하고 늘리기만 하는데다 저 분위기 때문에 못읽겠더군요.
아직 안 읽은 분들은 잘 생각해보시고 읽은 분들은 아마 어느정도 동의하실 겁니다. 그럼 저는 또다른 읽을만한 책을 찾아서 헤메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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