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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포두, 비범하네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
11.07.17 21:28
조회
6,493

작가명 : 백야

작품명 : 무림포두

출판사 : 로크미디어

무림포두의 주인공 '강만리'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최악의 주인공 중 하나였습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이용한 옛 여인을 잊지 못하여서 계속 끌려다는 것과, 새로운 사랑을 찾았음에도 첫사랑은 계속 남는다는 식으로 옛 여인을 떨쳐내지 못하고 질질 끌고다니며, 심지어는 이용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주인공의 모습.

그 옛여인 '십삼매'는 사천 지부 황계의 지부장이면서도 고위관리와 명사들에게 몸을 파는 기녀입니다.

처음 이 십삼매와 주인공의 관계가 나왔을 때, '아! 사실은 몸 파는 기녀로 위장한 진정한 여주인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지만....몸 파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서술된 곳만 기억나는 부분이 2곳. 진짜 몸 팔아서 정보를 모으는 여자구나.

그럼 1권에서부터 작가님이 확실히 밀어주는 '예예'라는 새로운 소녀가 주인공과 맺어지겠지.

하지만 반전.

주인공 왈.

십삼매는 창부지만, 육체는 처녀야.

왜냐? 그녀는 입, 손, 가슴, 발(?)로만 봉사하거든.

....

....

이게 무슨....사천의 가장 유명한 기녀 중 한명으로 만나기가 극히 어렵다는 기녀를 품은 사내들이 고작 입 손 가슴 발(?)로만 만족하고 떠나나요?

.....

우리의 주인공 강만리는 사천의 포두였지만 사실 사파 지존의 심법'만' 배운 내공의 고수.

어찌어찌 사건을 풀어나가며 무림을 지배하는 태극천맹의 무사들을 싹 죽이고, 그것을 조사나왔던, 외모로는 주인공이 되었어야 할 20대 미청년 '정유'를 만납니다.

이 정유라는 인물이 비범한 것이 사실은 '무정검(?)'으로 별호 자체가 정이 없다는 인물이건만 주인공과 하루 놀더니 '형님 형님!'거리며 무공도 퍼주고 목숨 걸고 도와주는 조력자로 변합니다.

주인공 강만리는 이 무정하지만 주인공 일행에게는 따듯한 남자가 된 정유에게 무공을 배우고, 십삼매가 준 13개의 무공을 익히며 일년만에 절정고수가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재능이군요.

더불어 주인공은 여주인공과의 로맨스를 진행시켜 나가면서도 항상 옛여인 십삼매에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도 이용당한다는 걸 알면서도요.

십삼매에게 끌려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은 1권부터 완결까지 쭈욱~ 나오는데 작가님이 첫사랑에 추억이 많으신지 '남자의 첫사랑이란 그런거야'라는 식으로 끌고나가시더군요.

이렇게 무림포두를 내내 비난만하면서 제목에 왜 '비범'이 들어가냐고 물으시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완결까지 봤으니깐."

성격이 이상해서 마음에 안들면 1권도 채 보지 않는 저의 성격상 가장 싫어하는 류의 주인공이 나왔음에도 완결까지 본 것은 전적으로 스토리의 흡입력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이상한(예를 들면, 7권인가 8권에 주인공이 얻은 절세영약을 얻습니다. 약왕문의 비전인가? 그 영약을 사투 후 정신을 잃은 주인공에게 십삼매가 먹여주는데, 깨어난 주인공은 십삼매에게 그것을 따져 묻고, 짐작해내죠. 하지만 다음권인가에 싸움이 벌어지면 '어? 갑자기 내공이 증가해있네?'하면서 십삼매가 먹여준 영약을 모른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부분과 지나치게 비대해져 산만해진 스토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백야 님의 글솜씨가 뛰어나 완결까지 읽었네요.

쓰다보니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을 성토하는 글이 되었지만, 평범한 외모와 상당히 사내다웠던 주인공의 여자문제만 제외하곤 상당히 재밌게 읽은 글입니다.


Comment ' 31

  • 작성자
    깐마늘
    작성일
    11.07.17 21:35
    No. 1

    흐음 저도 찬성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밌게 일은 글이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1.07.17 22:03
    No. 2

    소설 내에서 직접적으로 그런 장면이 나왔나요?
    강만리 말처럼 간접적으로 해결하는 장면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1.07.17 22:13
    No. 3

    광인자 // 제가 지금 기억나는 부분만해도 만대인? 성도부 3대 거상 중 한명이며 최후에 염상이 되는 사람이랑 십삼매랑 자는 장면ㅇ ㅣ 나옵니다.

    검버섯 핀 만대인의 몸을 십삼매가 애무해주고 뭐 그런 장면이죠 ㅡㅡ;;

    거기다 십삼매와 자기 위해 찾아간다는 남자들 설명이 몇 번 나왔는데 처녀라니ㄱ-;; 무슨 놈의 몸 파는 여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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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7 22:30
    No. 4

    히로인으로 내정된 사람 중 하나이고 성격이나 뭔가 드러나지 않은 은밀함이라든지 독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의 히로인인데 창녀라서 처녀가 아니다, 하면 심삽매에 대한 독자들의 사랑은 거꾸로 작가를 향한 비난으로.. 비교할만한건 아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SKT2에서 히로인은 아닌데 평생 히로인 같은 여자가 강간에 별거 다 당하는 둥의 기행적인 스토리가 펼쳐져서 작가가 엄청 욕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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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7 22:31
    No. 5

    사실 무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히로인 타입 중 하나가 기녀로 신분을 속이고 있는 비범한 처녀 여인이죠. 무협지 열을 선택하면 둘 이상은 기녀가 히로인으로 어떻게든 등장.. 좀 심하게 억지스럽긴 해도 심삽매가 지닌 힘이 엄청난걸로 묘사되긴 하니까 어떻게든 처녀라는걸 이해할수는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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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1.07.17 22:39
    No. 6

    일본 등지에 있는 수많은 유사성매매업소를 생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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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1.07.17 22:42
    No. 7

    쭌님 / 물론 십삼매가 대단한 지위의 여인(숨겨진)이지만, 본인은 무공이 없고(확실치는 않지만, 거의 확실한 듯) 밝혀진 면에서 그녀는 일개 황계의 지부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팔고 있는거죠.
    그런데 힘이 있으니 처녀를 지킨다? 그렇다면 강제성이 있다는 뜻인데, 암중에서 활약하는 십삼매가 그런 힘을 드러냈다고 보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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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7 22:57
    No. 8

    원래 십삼매 비롯한 그쪽 세력이 그정도로 큰데 안 드러나는게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와 은막만으로 커버할 세력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떻게든 강제성 있는 입막음이 있었을거고 그게 십삼매 관련해서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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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7.17 22:58
    No. 9

    아.. 댓글보다가 SKT2부 이야기 나오니까 또 생각나네..
    SKT2부는 그작가 물건은 다신 안보겠다는 결심과 집에있는 1부 전권을 창고 제일 구석 박스로(불살라버릴까하다가 태울곳이없어서..)치우게 만들고 잊을만~ 하면 어디선가 SKT2부 내용이 언급되는 글을 보게만들어 주기적으로 빡치게 만드는 굉장한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7 22:59
    No. 10

    그리고 보면 아주 드러난 높으신 인물들만 상대하는 톱 오브 기녀던데 높으신 인물들일수록 뒷일도 많고 그에 따른 뒷공작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분명히 십삼매 처녀라고 언급하는게 어색하긴 해도 그걸 떠올리면서 읽지 않는 이상 넘어갈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함 물론 갠적인 견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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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1.07.17 23:07
    No. 11

    쭌님 / 문제는 작가님께서 그런 언급은 단 하나도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십삼매는 자연스럽게 기녀의 역할을 할 뿐, 몸을 요구하는 사내들을 거부하는 서술을 없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7 23:12
    No. 12

    언급은 없었죠. 그냥 십삼매가 처녀다, 했을 때 생각나는 처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은 뭘까? 했을 때 떠오른 정도예요. 그냥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이럴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겠군, 생각이 되어서요. 어쨋든 확실한건 십삼매 처녀다, 인거고 그걸로 이런 사잇얘기를 유추할 수 있는 정도면 처녀다, 하는게 그리 어색하지 않게 이해하면서 넘어갈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는거죠. 물론 저만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지는 몰라도요.ㅋ 다른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무림포두 비평글 중 딱히 처녀 언급이 어색했다고 언급된 내용을 본적이 없어서 아주 저만 이렇게 생각한건 아니라고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1408
    작성일
    11.07.18 00:49
    No. 13

    십삼매 캐릭터와 그 비밀조직과 비밀조직이 안배한 5명이란 설정은 좀 많이 무리수였죠.
    강만리에게 어릴때 내공심법 전수해준거 말고는 그 어떤 특출한 무공에의 재질을 보여준적이 없음에도 조직의 모든것을 걸고 계속 안배를 해준다는게 많이 무리수인듯하고, 아무리 비밀조직이라도 십삼매는 모든것을 알고 모든것이 십삼매의 안배였다 라는것도 좀 걸리적거렸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정말 잘쓰여진 소설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요즘 보기드문 제대로 글을 쓰실줄 아는 작가님이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11.07.18 12:08
    No. 14

    십삼매랑 알테어는 좀 다르죠. 무림포두는 누가 봐도 예예가 히로인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십삼매는 어떻게 봐도 창녀였기 때문에 처녀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독자들은 별 반응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십삼매가 처녀란 설정이 나오면서 작품 전체에 몰입감이 떨어지면서 실소만 더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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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건주
    작성일
    11.07.18 12:26
    No. 15

    황계가 안배한 사람은 5인이 아니라 수십명입니다. 그 중 대부분이 성장도중에 실패하고 지금도 7명인가 남아있다는 설명이 염왕에 보면 나오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십삼매가 처녀라는 것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봅니다. 환술을 써서 한것 처럼 할 수도 있고 실제로도 몸은 안주기 때문에 최고의 위치에 올랐을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 정복했다고 생각하면 그 가치는 상당히 떨어지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태산일명
    작성일
    11.07.18 12:50
    No. 16

    붕가붕가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안마해주는(애무해주는) 장면만
    나오니 처녀다 라는 애드립은 충분히 통할 수 있죠.
    게다가 십삼매는 황계의 지부장이 아니라 실제론 황계의 계주니
    가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7.18 13:03
    No. 17

    무림포두 염왕은 확실히 비범을 인정합니다. 저에겐 읽은 것들중 최고수준이라고 말할수 있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8 13:50
    No. 18

    책 내용 자체가 다르니 분명히 십삼매랑 알테어랑 다르지만 히로인 비중으로 보면 거의 비슷꾸리합니다. 그냥 책의 인기도 차이일뿐이죠. 솔직히 알테어가 히로인이라고 누가 생각합니까. 다 그 베리체리스인가 뭔가 기억 잃은 여자를 히로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예예가 히로인이라고 생각하듯이. 그래서 언급한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11.07.18 14:29
    No. 19

    인기도 이전에 작품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십삼매가 처녀가 아니던 비처녀던 그런 건 전혀 알테어 사태랑 연관이 없습니다.
    SKT 같은 경우엔 미온이 베아트리체를 좋아했어도 알테어랑 이어질 수 있다는 여지를 많이 보여줬죠. 그런 여지가 있었고 알테어가 매력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인기가 많았었죠.
    반면 무림포두는 처음부터 십삼매는 창녀였고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장면은 없었어도 묘사로 남자들을 만족 시키는 장면이나 그런 것들이 독자들에게 히로인급으로 어필이 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무림포두랑 SKT가 인기가 비슷했고 무림포두 십삼매가 사실 진짜로 몸을 줬어도 알테어 같은 사태를 일어나지 않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지요. 정말 무림포두랑 SKT가 비슷했으면 십삼매가 몸은 주지 않았어도 손과 가슴 입 그런 걸로 남자를 만족시켰다는 것에서 일어났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8 14:53
    No. 20

    알테어 사태랑 어설프게나마 비교해본거라고 댓글에 분명히 명시해드렸는데 알테어 예시든거를 너무 크게 보신건 아닌가 싶네요. 알테어랑 확실히 경우가 다르지만 쨋든 제가 본 경우들에서는 십삼매를 2번째 히로인으로 여기는 분들도 많았고 분명히 주인공과 엮이고 얽히는 게 많은 점에서 작가님도 그런쪽으로 좀 생각을 두신 것 같았고 그래서 알테어를 끄집어온 것 뿐입니다. 그리고 알테어랑 이어질 수 있었다는 여지는 딱히요.. 애초에 주인공이랑 엮이는 여자가 너무 많았어서 베아트리체 말고는 히로인을 원하는 여자들로만 생각할 정도로 알테어도 그냥 캐릭터성 빼고는 히로인으로 크게 생각한적이 없네요. 저는 딱 십삼매랑 알테어의 주인공과의 연계점을 비슷한 정도의 위치로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11.07.18 15:05
    No. 21

    그러니까 님이 주장하시는 십삼매가 처녀인 이유는 알테어 사태와 같은 이유가 일어날 것이다가 작가님이 그런 장치를 깔아놨단 이유인데 제가 알태어 사태와는 상황이 다른 이유 그리고 독자들이 일어나지 않을 이유를 제시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SKT 이야기로 말이 길어지는 데 일단 핵심은 하나입니다. 심삽매가 처녀였던 처녀가 아니었던 독자들은 그리 큰 반응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애초에 알테어와는 다른 히로인으로서의 어필을 하지 못했으니깐요. 준님께서 알테어에 히로인을 못 느끼셨다라곤 하셨지만 그건 개인적인 느낌이시고 팬카페나 다른 곳에서 여자 캐릭중에 알테어의 인기는 압도적이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7.18 15:20
    No. 22

    십삼매가 비처녀일때 크든 작든 그게 들고 일어날 일이든 아니든 저 같은 독자가 있으면 분명히 처녀일때보다 기분이 안 좋을 사람 있을겁니다 알테어 영향력이 어쨋든간에 알테어 비처녀인거 보고 화내던 사람들처럼요. 어떤 캐릭이든 애착을 갖고 있을수는 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중요치가 않아요. 제가 비교한건 히로인 내정된 정도의 캐릭터가 못된 상황을 겪거나 당했을때 기분 나빠할 독자가 알테어 논란에서 있었듯이 작게든 크게든 있었을거고 그게 표출될수도 있었을거다, 인겁니다. 알테어 사건의 크기랑 상관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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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7.18 16:22
    No. 23

    아니 뭐 처녀란 단어에 그리 연연하실것 까지야...;;; 앞뒤 안맞는건 인정합니다만 굳이 그걸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십삼매가 처녀든 비처녀든 어찌되었건 마음씨가 그리 곱지않은 여인인데;

    그리고 알테어 논란은 처녀가 아니라서가 아니고 너무 끔찍하게 당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결혼한게 아니었다는게 문제였고 캐릭터를 작가가 난도질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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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7.18 16:55
    No. 24

    알테어 이야기는 왜 자꾸 나오는겁니까;

    예전 일본에서 라노베인가? 에서 히로인이 처녀가 아니라고 격분했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7.18 18:00
    No. 25

    일본에서 일어난 히로인 비처녀 논란과 SKT2부는 좀 다릅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SKT2부가 욕먹는 이유는 캐릭터 하나를 완전 찢어놨기 때문이죠..
    일본 히로인 비처녀 논란처럼 독자들이 그럴듯한 떡밥으로 짐작해서 난도질한게 아니라.. 작가가 인기있는 히로인 캐릭터 하나를 일말의 여지없이 납득안갈정도로 이상하게 찢어놨다는게 공분을 산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7.18 18:07
    No. 26

    아무튼 SKT 2부 이야기만 나오면 빡이쳐서 - _-; 김철곤씨 작품은 앞으로 안볼거고 1부도 조만간 정리해서 팔아버리던지 할거지만 .. 하아..
    내가 왜 이걸 샀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7.18 20:04
    No. 27

    나도 읽어봐야 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메가마우스
    작성일
    11.07.18 21:53
    No. 28

    최근 비평글 중 괜찮게 쓰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판만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중립을 유지하시면서 쓰셨네요. 저도 공감가는 내용이 어느 정도 있어 찬성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1.07.19 07:20
    No. 29

    이거 읽다 포기 한 기억이 나는데...
    잘 기억은 나지를 않지만....
    3권인지 4권까지 읽다가 포기...
    작가가 무협보다는 다른거 쓰던 사람이 무협지를 쓴거 같은 느낌이 나던 작품...
    줄거리나 이런것들은 괜찮은데...
    읽다 보면 거슬리는게 참 많았던거로 기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7.25 16:20
    No. 30

    십삼매에 얽매이는건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네요...
    뭐 제 생각보다는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조금 의외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런 남자 제법 많답니다...

    그리고 알테어 이야기는 왜 자꾸만 나오나요...돌아버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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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혜린
    작성일
    11.07.27 00:33
    No. 31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중견작가답게 필력이 안정되어 있고,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능구렁이 같더군요. 십삼매에게 얽혀있는 것은 그럴수도 있는데 보는 사람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다시 읽으라면 다시 못 읽겠습니다.
    작가가 고룡스타일로 한번 써보자 생각한 것 같은데.. 이런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은 오히려 짜증이 배가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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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무협 [미리니름 엄청]제갈세가, 이것은?! [황궁무고]에 ... +7 Lv.97 念願客 11.07.22 3,397 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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