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석진
작품명 : 궁신탄영
출판사 : 청어람
신무협 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명작들이 꽤 되죠
그 명작에 들어가는 이름중 하나는 삼류무사입니다.
삼류무사를 세번씩이나 읽었습니다.
책방에서 처음엔 신간칸에 1.2권이 있길래 멋모르고
집었다 내려 놓으려는 순간 작가이름을 봤습니다.
'김석진' 일반인에겐 생소하겠지만..그 이름보다
앞에 놓여지는 작품'삼류무사'는 문피아거주하시는
분이라면 많은 분이 아실거라 생각되는 명작이죠.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솔직히 삼류무사 이후 작품인 이인세가(작가님이
삼류무사전에 집필했다지만 출판은 그후 됬으니),
염왕진무가 비록 호평은 못 받았지만 그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에 단호히 궁신탄영을 빌렸습니다.
근데 시작부터 이상하네요.
중간중간 삼류무사에서 나온 무공명(?)도 나오고
다른 무협과는 소재도 특이하고 부드럽게 나가는것
같더니 인물의 감정도 이상하고, 서너장 넘기면서
뒤 이야기가 뻔하게 떠오르더니 10장도 안 넘겨서
머리에 떠오른 이야기는 1권 맨 나중에 나오고
완결까지 뻔한 스토리 같네요.
물론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 유려한 문체,신선한 소재는
좋았으나 거기까지였습니다.
보통 이름난 작가님들에겐 대표적인 작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좌백님의 대도오.용노사의 태극문,금강문주님의
금검경혼(데뷔작이지만 주관적으론 대표작인듯).
장영훈님의 보표무적 이런식이죠..
하지만 그런 분들이 이름 있는 건 그 다음 작품들도 뛰어나고
그 대표작을 능가할정도의 작품이라서입니다
다시 예를 들자면 좌백님에겐 야광충이 이어졌고, 용노사는
군림천하(물론 미완이지만), 금강문주님에겐 발해의혼,
풍운고월조천하(네이버검색하면 풍월고월조천하 라 나오네요),
장영훈님에겐 절대강호가 따릅니다.
김석진님에겐 삼류무사뿐이고 아직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거라 생각드네요
삼류무사다음으로 출판된게 '이인세가'입니다
이인세가 책표지를 보면 '삼류무사의 묵직한명성은 잊어라'
네! 잊는게 나을듯하네요
그 책시작 작가말에 의하면 삼류무사전에 집필했다 하던데
작가님이 어렸을때 쓰신거라 그런지 좀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이것도 할말은 많지만 궁신탄영이야기가 먼저라.패스)
그담 염왕진무는 아래에 비평이 있어서 역쉬 패스할께요
(주인공의 성격과 내용전개가 이상하네요.
3650 역마살군님의 글에 보면
'발전은 커녕 훌륭히 퇴보하고 계시는 김석진 작가님의 염왕진무,
피곤에 지쳐 아무 생각없이 시간보내고 싶으신 활자중독자분들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오징어와 함께 작가까지 씹으면서 볼수있는
또 하나의 훌륭한 양판무협으로서 추천드립니다'이 글에
염왕진무에 대한 비평이 나와 있다 봅니다)
다시 궁신탄영 이야기로 들어가서,
전 읽다보니 김석진작가님과 전혀다른 동명이인 김석진님이 쓰신글인줄 알았습니다.
김석진작가님 특유의 유머코드를 넣긴했지만, 삼류무사의
장춘삼과 다른 이상한 캐릭으로 인한 억지웃음(솔직히
웃기지도 않았고 그냥 유머인가? 의심하게하는 정도)으로만
보일뿐이었고, 그나마 초장에 시종시무 같은 삼류무사에
나오는 무공명이 나와서 동일이시구나 하는정도(?).
일단 미리니즘 주의하며 몇가지 더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오래 갇혀 있었고 또 오래 갇힙니다.
그런데 세상은 잘 아는듯이 행동합니다. 갇혀 있으면서
만난 사람도 별로 없고 세상에 대해 배운것도 없건만
잘행동합니다,물론 중간중간 모른것처럼도 나옵니다.
태양이 어떻게 생겼냐.3푼짜리는 3냥에 사려고 하는거라던지.
하지만 그거빼곤 걍 평범하게 살았던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블루라군,파라다이스 란 영화는 무인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영화인데 이런 애들이 사회에 와서 평범하게 적응되는데
쉽게 될까요?) 주인공은 보정이라도 받았는지 걍 쉽게 적용됩니다.
주인공은 천재..그것도 엄청난 무공천재입니다.
그렇다고 주인공 하나 믿고 세가 하나..그것도 천하에서 두번째
세력을 버립니다.(그 이유는 새술엔 새 푸대)
(예전 이런 무협지(양판소 새로글)가 있었습니다.
주인공한명 살리려고 천명이 내공 집어넣고 죽는..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주인공을 빼돌리고 그 장소 감추려고
천명이 자살하네요.)
이런 양판소의 무협과 비슷한 말도 안 되는 이유네요
주인공 성격은 처절하게 하려 하는듯하다 실패하네요
주인공은 한이 많고 복수에 불타서 적만 보이면 다 때려
잡으려 합니다...합니다...결국 합니다가 끝이네요
적을 봤습니다. 힘이 없네 참습니다. 부모욕하는데
참습니다...결국 참습니다.
주인공은 머리 엄청 좋은 인내의 상징입니다.
주인공은 잘 생겼습니다. 물론 갇혀만 있어서
피부도 하얗습니다.
근데 웃긴건 등장인물들이 주인공만 보면 다들
뭔가 감췄네요. 숨기는게 있다 .분위기 있다.
아픔이 있다. 분노가 있다.
그 눈속엔 우리가 모르는 게 있다. 괴물이다
주인공을 만나는 등장인물들은 관심법.천안통의
절대고수들인가요. 주인공 얼굴이나 눈만
보고 다 아네요.
잘 생겼다 .분위기 있다도 아니고 한이 있고
분노가 있다고 다들 알고 엄청나다고 떠받듭니다.
주인공은 남들이 모르는거 다 아는듯 나옵니다
뭐 하나 보면 다른 것도 유추하고 천재적인 머리
가진걸로 나오네요
하지만, 남들 다 아는건 모릅니다.
과연 천재인지 바보인지 정체성이 애매합니다
좀 정해주셔야 할듯하네요
주인공이 동굴 바위 부스고 탈출합니다.
그래서 엄청 쎈줄 알았습니다
(유서에 보면 궁신탄영(이 소설 최고 보법겸 무공입니다,
전설의 무공이죠)익히면 나오랬습니다)
근데 주인공은 반항아일까요.. 궁신탄영 익히면 나오래서
끝판왕 아니면 다 이겨야 하는데 비록 무공 감춰야하는
입장이라(여기서도 무공 감춰야 하는데 지인이 검 휘두르는데
가서 뻔한 스토리의 어드바이스 해줍니다,그리고 사람들
있는데서 무림몇대 고수가 별말 안 했는데 시비 걸고
싸우자합니다.절대 자신을 안 감춥니다)무공을 숨기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원수를 만났는데 내가 아직 너희들을
상대할 힘이 없어서 참는다 이럽니다.
전설의 궁신탄영 익히면 나오라 했고, 나왔으니 익혔을
텐데 아직도 힘이 없다하면 상대는 신화경의 무공일까요..
아직도 본인이 삼류무사라 생각하는건가요.
중간중간 문법도 이상합니다. 말투도 이상합니다.
막 끊기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내용도 톡톡 튀어나옵니다.
그것까지 쓰면 내용이 엄청나게 길어질거 같네요
(가능한 미리니즘 없애려 해서 글이 좀 이상해졋습니다)
진짜 다른 분이 글 쓰신듯합니다
삼류무사는 진짜 우연의산물이거나 꿈속에서 계시를 받으신듯.
결국은 고인이 되신 삼류무사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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