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일성
작품명 : 마공의 대가
출판사 : 파피루스
소재도 나름 독특하고 마교안에서의 내용도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런데 살기 위해서 튀는 행동을 하지 말자고 주인공이 속으로 다짐을 했는데도 튀는 행동만 계속하는 주인공의 행보에 답답했습니다.
아무리 심리상태가 초조하고 불안하더라도 전후 사정도 파악하지 않고 하수로 취급받던 주인공이 소식을 알리려던 무사 2명을 제압한 것부터 본래 마교주인 아버지와 철천지원수였던 주인공인 소교주가 사람들 앞에서 슬프다느니 하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참고 볼 만했지만 2권에서 도영문이란 곳에서 그것도 정파인 한 테 공격을 당했는데도 넘어가려는 모습에서 도저히 마교 소교주의 모습과 동화하려는 의지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아버지의 죽음을 핑계로 자신이 조금씩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렇게 오만한 소교주가 자신의 교가 무시당하고 자신이 공격받았는데도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는 건 공감이 안 됐습니다.
오히려 너무 튀려고 작정한 주인공처럼 보여 실망만 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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