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 작품이 문피아에서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나름 참신했고 재미있어서 기억하고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이 작품이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1,2권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많이 뜯어고쳤습니다. 그런데 의아한게 그 좋았던 스토리를 고치면서 아주 재미없게 만들어 버렸다고 해야할까요? 안타까움과 실망감이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도 이야기 하셨듯이 그리 큰 흥미도 스토리에 비중도 없게 보이는 야구장면을 큼지막하게 내시면서 분량늘리기에 지루함만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이왕본거 다음권도 봐보자는 마음으로 3권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참...3권은 1,2권보다 더한 삼천포로 빠지는 내용이더군요 독자가 기대하는건 현실에서의 프로그래머 스토리인데 그런것이 하나도 없이 무슨 다른인물로 빙의하여 들어가는 내용들...지루하다 못해 이건 또 뭐지?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생뚱맞다고나 해야 할까요? 도대체 이 장면들이 왜 이렇게 그것도 한권에 걸쳐 재미없는 생뚱맞는 이야기를 써놓으셨는지 작가님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제목이 프로그래머인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이차원용병처럼 다른사람에 빙의되어 가는 이야기들이 도저히 더 볼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3권 정말 힘들게 읽긴 다 읽었지만 한숨이 푹 나온 작품입니다. 제가 한숨쉬고 비평란에 적을정도의 작품은 일년에 한번나오기 힘든데 이작품이 그런 작품이라 한소리 적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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