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트루베니아 연대기 1,2권
출판사 : 드림북스
작가님들 뿐만 아니고 아직 많은 세상을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세상에서는 네임벨류, 즉 메이커가 아주 중요하더군요.
사람들이 명품을 높이 쳐 주는 이유가 이름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름값 또한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김정률 작가님께서 데이몬을 아직 완결 내지 않으시고
하프블러드의 차기작격인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내셨을때는
약간의 반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작가분들의 Name Value란 어마어마한 것같습니다.
요즘 제가 애타게 뒷권을 손꼽는 신간들인
천사를위한노래, 웜슬레이어, 전설이되는법들 또한
작가님의 전작에 대한 명성은 그 책들에 저절로 손이 가게 만들더군요.
트루베니아 연대기 역시 저의 반감을 뭉개버리고 선택하게끔 하였고
책을 핀 순간부터 2권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왜 사람들이 작가의 이름을 중요시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트루베니아 연대기에서는 세가지 주목할 점이 있더군요
첫번째로는
하프블러드의 완결을 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들로 인해,
어제 보았던것처럼 기억이 생생해지더군요.
거기다가 요즘 장르문학의 흐름에 발 맞춰서 [업그레이드] 된듯한
느낌이 글에서 풍겨나왔습니다.
뭐랄까 한방의 통쾌함이라고나 할까요?
두번째로는
전작들과의 흐름과 인연의 교차입니다.
다크메이지부터 하나의 대륙에서 쭉 내려오던 인연들은
하프블러드와 데이몬을 걸쳐 현 작품에서 총집결 할 것 같더군요.
스승의 말씀에 따라 아르카디아의 초인들을 꺾으려 온 레온은
초인들과 대결을 펼치기 위해 비운의 왕녀 알리시아와 계획을 짭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 다크메이지에 나왔던
카심용병단 단원들의 후예가 여기저기서 등장합니다.
왠지 이 사람들이 레온과 인연을 맺을것 같네요
아직 책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감이라고 해야 할 것같네요^^
세번째로는
많은 글을 쓰신 분들의 글에서만 풍긴다는 자연스러운 진행입니다.
인기작가님들의 글이 그렇듯이 트루베니아 또한 스토리의 진행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복선들과 레온과 알리시아의 아르카디아 대륙 적응기와
서로를 위한...뭐랄까 사랑이라기 표현하기는 일방적인,
어쨋든 그런 행동들은 글을 읽는데에 지루함을 없애 버립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안보신 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절대로 후회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S
만약 이글을 읽고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읽으셔서 재미를 느끼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