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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설 재밌다고 그래서 빌려서 보다 많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 근처를 안가는 편인데 신뢰도 높은 분의 '처음에 한 챕터만 넘기면 재밌다'는 추천을 받고 달빛조각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캐릭을 팔아 30억9천만원을 벌은 주인공이 부모님이 진 빚 1억이 불어서 조폭에게 30억을 뜯기고 9천만원을 가지고 다시 시작한다는 부분은 좀 참기 힘들었지만 일단 보자고 생각하고 게속 읽었습니다.
그런데 읽고 보니 단숨에 5권까지 보고 다시 한 번 읽게 만들더군요.
무엇보다 달빛조각사의 강점은 게임에 관한 내용도 좋지만 캐릭터와 풍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주인공 '위드'는 자신이 실수할때 자신이 '착해서' 바보같이 굴었다고 통곡을 합니다. 그리고 '야비하고 치사하고 비열한 부자'되자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돈'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가족을 행복하게 해줄 '수단'이라는 것을 잃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재밌게 본 여러 풍자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이대로만 흐름을 이어간다면, 내가 자식을 낳아 자식이 청소년기가 되면 추천해야할 소설 목록이 "신마대전"이었는데 하나가 더 추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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