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든 그렇지 않았든 읽고 나서 남았던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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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위칼레인

여왕의 창기병

월야환담 채월야

더 로그

세월의돌

룬의아이들 -윈터러

하얀 로냐프강

데로드 앤 데블랑

드래곤레이디

초룡전기 카르세아린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미칠듯한 몰입도와 감동이 느껴지는 것들도 있고

모두 읽고 나서 더 읽을게 없다는 웬지모를 허탈감이 느껴진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공통점이라면, 책을 덮고 난 후에 이어지는 여운입니다.

분명 인상깊게 읽은 다른 책들도 많이 있지만

2%부족함이 들어있을 수 있는 위의 목록은 가치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 가슴에 남은 소설들 입니다.

이것이 진짜 명작이다. 고 제 기준에서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만 뭐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 다른것이니 고개를 저으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특별한 설명이나 각주 없이 목록만으로 추천해 봅니다.

[유니크블루]

위칼레인 추천합니다. 거지와 왕자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잘 각색했고, 적당한 분량(5권)에 발단부터 결말까지 잘 쓰여진 소설입니다.

목록에 있는 소설 모두 추천하지만 특히 위칼레인의 경우 많이 안 알려졌더라고요. 그래서 추천 댓글 남깁니다.

[포프]

위칼레인은 dcinside 은거고수들의 추천을 받아 저도 최근 접했습니다.
소드마스터, 9클래스 마법사, 닮은 외모로 나서는 대리인, 궁중의 배신과 암투. 나올것 모두 나오고 스토리마저 눈에 튀지 않는 평범하다면 정말 그 중앙을 달릴 수도 있는 위칼레인이, 정말 많은걸 남기고 가더군요.

최고의 임팩트를 가진 소설로썬 추천드리지 못하겠지만 그 여운이라면 생각 나는 선에서는 드래곤 라자 다음입니다 ^^

[포프]

위칼레인은 학문(신학)과 세계사에 관한 치밀한 배경설정도 돋보이죠. 치밀함 면에서라면 따라가지 못하겠습니다만 남는 여운이라면 카르세아린도 왠지 깊더군요. 왕왕 잘썼다고 소리칠만한 역작은 아닌데 느낌이 좋달까 후후;;

[강호인]

위칼레인을 소장하고 있는 저로써는 마냥 흐뭇한 글이군요 ^^
위에 목록에는 없지만 김상현님의 하이어드도 좋습니다.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