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트루베니아 연대기
출판사 : 드림북스
하프 블러드 전권을 다 읽어봤기에 그 후속작인 트루베니아 연대기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읽어봤습니다.
음. 재미있군요. 기본적인 전개 방식이나 문체? 같은건 전작이랑 특별히 차이나는건 없는데 사소한 부분에서 재미나더군요 예를 들면 '식은 죽 먹기'라는걸 '식은 스프 먹기' 라고 쓴 거라든가...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일행 중심으로 가서 그런지 집중도 잘되고요. 전작인 하프 블러드는 그저 좀 볼만한 양판소 정도로 보고 읽었습니다만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아니군요. 충분히 돈 주고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서 3권은 구입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여기 분들은 어찌하는지 몰라도 저는 일단 빌려본 담에 '흠 이건 충분히 사서 볼 가치가 있다' 라는 느낌이 들면 사 봅니다. 더 로그는 그랬는데 불행히 절판되었고.)
단점을 지적해보자면 앞뒤가 안 맞는 문장이 좀 눈에 띈다는겁니다.
대표적으로 2권 177페이지에 '사실 제리코는 구태여 블러디 나이트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에게 부여된 임무는 초인선발전의 우승자가 되어 용병왕 카심을 꺽는것이다'라고 나오는데 178페이지엔 '게다가 제리코의 입장에서는 블러디 나이트를 제거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다'
이런 게 좀 거슬리는걸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3권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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