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세븐메이지를 읽고 대희망!!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
07.06.12 00:31
조회
2,044

작가명 : 권경목

작품명 : 세븐메이지

출판사 :

밑에 세븐메이지를 읽고 대실망이란 글을 읽고 주인공이 찌질이란 말에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을 조금 적어봅니다.

취향차이 운운하지만 이건 취향문제보다는 다른각도에서 생각해바야될 필요성이 있는것같습니다.

"기다림이 아름다운 시절은갔다" 얘기를 꺼내려다 보니 문득이문장이 생각나는데...인내심이 점점 부족해지는 요즘 세태를 풍자한 말인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인내심이 아니라 개연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갑자기 이말부터 생각이 나네요.

요즘 인기 있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냉철하고 어린나이에  무슨일이든 척척해결해내고 별 고민없이 시원시원한 성격의 주인공들이 많겟죠.

그와는 반대로 우유부단하고 망설이는 주인공들은 대체적으로 독자에게 미움을 받는것을 감상란에서 자주보게 됩니다.물론 우유부단한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그런데 문제는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주인공들이 과연 우유부단한가 입니다..

전에 이원연공 주인공이 우유부단해서 싫다는 글을 받는데...저는 완결까지 읽으면서 한번도 주인공이 우유부단하다는 생각을 들지 안았습니다. 주인공이 그나이에 그러한 상황속에서 선택과 결단을 재깍재깍 거침없이 하는게 오히러 이상한게 아닐까요?

무슨 배속에서 부터 강호를 배우고 한 30년 산전수전 다격은 인생경험이 있는듯한 사람이 약관의 나이를 가지고 강호를 주유해야 우유부단하지 않은 주인공입니까?

그리고 세븐매이지의 주인공은 제가 볼땐 그누구보다 그상황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여겨지는데..찌질이라니....

세븐메이지의 주인공의 성장배경과 처해진 상황에서 주인공이 갈등하고 내리는 판단은 정말이지...대견해 보일정도로 냉정하고 정상적인데...

언제부터인가 유비 보다는 조조가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조조도 날때부터 날라다닌것은 아니라는점과.

시간이 또 흐르다보면 유비가 대세인날도 올지 모릅니다.

그러나 비교할순 없지만 구지 하라면 조조에 가까운 세븐메이지의 주인공이 우유부단이라니...거참...

그리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주인공을 우유부단 하단 말로 몰아치는 독자분들!!! 고민좀하고 삽시다. 장르 문학이 스포츠와 같다고 여기고 아무생각없이 통쾌한게 장땡이라고 하시면..그걸로 즐기면 좋지만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지는 작품의 주인공에게  찌질이란 소린 하지맙시다.

p.s 그리고 세븐메이지는 설정,스토리전개,현란한 메이지간의 격투신,세계관, 머하나 나무랄때 없는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이 일독하시길 추천!!!


Comment ' 9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7.06.12 00:39
    No. 1

    제목에 절대 동감합니다..세븐메이지 6권을 다 읽고나서 이런 판타지를 읽었고 앞으로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즐겁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엘리휴
    작성일
    07.06.12 01:54
    No. 2

    정말 동감합니다...참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요즘 출간작들은 개념작이라고해도 뭔가2% 부족함이 느껴지는데 아직 세븐메이지 120%만족입니다.... 꾸준히 출간되는 작품들 중에서 세븐 메이지, 십만마도만 보고있는데 둘다 7권 언제나올지 벌써 목이 빠지네요....
    뭐..다행히 군림이 곧 나온다기에 한결 기다림이 덜 하지만요...뜬금없지만 영원한 본좌이신 풍종호님의 지존록은 언제쯤....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환두대도
    작성일
    07.06.12 03:37
    No. 3

    우유부단이라면...완소양과를 따라갈 자가 있을지...
    멀쩡한 자기 팔을 잘려도 닐리리~
    자기 마누라가 독암기맞고 생사를 헤매도 닐리리~

    어처구니없는...녀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6.12 12:10
    No. 4

    세븐 메이지가 답답하시다는 분들은, 중국무협 읽으시면
    뒷목잡고 넘어가실 것 같습니다^^;;
    찌질이 주인공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용무협은 어떻게 읽으시는지?
    김용 스스로 주인공답다는 양과나 영호충도 엄청난 심적갈등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최근의 장르소설의 경향이 너무 냉소적이고
    냉혈의 주인공이 대세로 등장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격적이고, 과단성이 있다는 말은 정이 없고
    냉혹하고, 권력지향적이라는 말과 상통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인란고수
    작성일
    07.06.12 14:20
    No. 5

    세븐 메이지 다 괜찮은데 진행을 좀빨리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에텔르
    작성일
    07.06.12 14:49
    No. 6

    5권부터 재밌더군요.
    그 전 까지는 이걸 계속 읽어.. 말아.. 지루한 갈등의 연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남북쌍마
    작성일
    07.06.13 00:05
    No. 7

    동감입니다.
    6권부터 본궤도에 오르는것같더군요.
    정말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푸른검사
    작성일
    07.06.13 01:18
    No. 8

    그런것이 사회적 반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까...
    흠..말하자면 무의식적으로 그런 것을 원하게 되는 것이 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이프림
    작성일
    07.06.14 09:10
    No. 9

    1권 그럭저럭 재밌구나
    2권 주인공 성격이 귀죽박죽 일관성 없음, 감정이입안됨, 뜬금없는 다른씬 삽입으로 몰입도 추락,줄거리만 파악하고 훌훌 넘김
    3권 듣고 있던 노래 박자에 맞춰서 한장씩 넘김..
    4권 ??
    5권부터 재밌다는데 굳이 봐야되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81 판타지 차원이 다른 영지물, 스펠바인더 +8 SanSan 07.06.14 4,508 2
2980 판타지 [로스트킹덤].. +3 Lv.80 바유 07.06.14 1,399 1
2979 판타지 더쉐도우. 오감으로 느끼는 소설. +1 Lv.99 아크윈드 07.06.13 945 1
2978 판타지 비평을 보고 세븐메이지를 읽다 +13 Personacon 네임즈 07.06.13 2,147 1
2977 판타지 [감상]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중요한 사람... +2 Lv.21 높이날아라 07.06.13 1,476 1
2976 판타지 이계의 블리츠 4권 둔저 07.06.13 1,010 1
2975 판타지 메모라이즈 5권 +3 둔저 07.06.13 1,683 0
2974 판타지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진부동님의 스키퍼 +15 SanSan 07.06.13 2,142 5
2973 판타지 아이언 우드 -게임판타지의 새로운 도약? +18 Personacon 별가別歌 07.06.13 2,318 5
2972 판타지 [추천] 진부동의 스키퍼 +4 Lv.21 높이날아라 07.06.12 1,407 3
2971 판타지 카리스 +4 둔저 07.06.12 1,660 1
» 판타지 세븐메이지를 읽고 대희망!! +9 Lv.54 눈을감지마 07.06.12 2,045 2
2969 판타지 [감상] 소드메이지 +3 Lv.1 유니크블루 07.06.12 2,006 0
2968 판타지 잊혀졌든 그렇지 않았든 읽고 나서 남았던 ... +4 Lv.49 포프 07.06.11 1,481 0
2967 판타지 테페른의영주, 역시 고렘님이시군요 +11 Personacon 네임즈 07.06.11 2,935 0
2966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읽어봤습니다 +6 Lv.1 엘파란 07.06.10 2,014 0
2965 판타지 하얀늑대들을 읽고- +12 Lv.63 샤이나크 07.06.09 2,486 5
2964 판타지 하울링, 저는 표지에 속았던 것입니다. +10 Personacon 네임즈 07.06.09 2,872 3
2963 판타지 부서진 세계 6권 (完) +3 둔저 07.06.09 1,965 1
2962 판타지 판타지계의 거장 김정률님..ㅋ +8 Lv.1 천비류 07.06.08 2,001 0
2961 판타지 판타지계의 전설상의 금서 투명드래곤 +15 Lv.1 적각 07.06.08 3,617 1
2960 판타지 팬텀 메모리 - 유령기사 이야기 +3 둔저 07.06.08 1,258 2
2959 판타지 [추천]제이 코플레닛 +2 Lv.72 아방 07.06.08 1,302 1
2958 판타지 일곱번째기사 소름의 10권을 읽다. +15 Personacon 네임즈 07.06.08 3,010 6
2957 판타지 "달빛조각사"를 보고 +10 Lv.69 [록] 07.06.07 2,061 1
2956 판타지 앙신,천마선, 규토...과격한 3부작 +14 Lv.79 노을1 07.06.07 3,352 6
2955 판타지 천사를 위한 노래, 그 유쾌한 여행 +12 Personacon 네임즈 07.06.06 1,845 3
2954 판타지 더 레드 +5 둔저 07.06.06 1,527 1
2953 판타지 리셋라이프 완결을 다시 읽고 +13 Personacon 네임즈 07.06.06 2,642 3
2952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역시 네임벨류가... +17 Personacon 네임즈 07.06.06 2,382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