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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
07.06.13 01:28
조회
2,317

작가명 : 이석진

작품명 : 아이언 우드(Iron Wood)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아이언 우드는 사실 이야기 진행이 조금 느린 경우이다. 2권에 가서야 달리기 시작하니, 성격 급한 독자들은 미리 실망하고 나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거기 당신. 조금만 더 기다려라. 분명 즐거울테니.

우선 아이언 우드는 밑작업부터 차근차근 해나간다. 주인공이 게임을 하게된 경위와,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 그리고 주연급 인물들의 성장 배경 설명 등. 그 외에도 매력있는 조연―특히 무협광 선생님. 무협에 미쳐, 독자적으로 봉법을 만드시다니! 쵴오.―들로 그 맛을 한껏 살리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이 글에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기존 정형화된 판타지’의 상당 부분을 새로이 개선했다.

신과 마법, 기사와 몬스터가 공존하는 전란의 시대라는 점은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러나 나는 오크, 엘프, 드워프, 휴먼, 드래곤. 이것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놀라운 점은 또 있다. 기존의 게임 판타지에서의 ‘가상현실게임’이 독자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면, 이 아이언 우드의 게임 세계는 ‘더 송 오브 더 링The Song of The Ring’이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고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원작 소설이라는 설정에는 신의 사자인 달의 키스탄, 북방의 겨울늑대, 지저의 지배자 헬 카우 등 여러 이족異族이 등장한다.

또다른 현실, 말 그대로 가상현실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에너지나 마나량 등, 수치화된 데이터도 없다. 개인적으로 이 점이 가장 좋았다.

도토리 키재기 마냥, 거기서 거기 중에 그나마 나은 것을 골라야 했던 지금까지와 다르다. 아이언 우드는 그중에서도 툭 튀어나온 군계일학이다.

물론 아이언 우드가 여타의 겜판들과 완전 다르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다른 글도 지금껏 거의 없어왔던 실정. 아니, 판타지물 자체에서도 이정도 시도를 한 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제법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언 우드.

분명 부족한 점 또한 여러군데 보이는 글이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껏 나온 게임 판타지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Comment ' 18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01:29
    No. 1

    추가하자면, 작가님이 다음작으로 더 송 오브 더 링을 내놨으면 좋겠다는거<<(... 나오면 당장 사겠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6.13 01:40
    No. 2

    ....전에 추천글 읽고 보려고 했으나 10개 대여점에 모두 없어서...OTL
    스카이 미디어는 책이 잘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대여점에서 인기가 없다 있다는 둘째치고 아예 신간으로 들어오지를 않아서 나름 대여점 신간 킬러라고 자부하는 저로서도 구하기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01:41
    No. 3

    아아, 저희 책방에도 두 권 밖에 없답니다. 정말 슬픈 현실. 한 네 권 쯤 봐야 구매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7.06.13 02:31
    No. 4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책이 없다니.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06.13 02:55
    No. 5

    원작소설이 있는 가상현실게임이라는게 놀라운 설정인가요?
    오히려 구하기 어렵다하더라도 원작소설이 있으면
    게임의 숨겨진 내용을 알 수 있게 해놨다는 건 제작진을
    너무 생각없는 사람들로 묘사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03:17
    No. 6

    신기루님, 말이 쉽습니다.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원작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어떨 때에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예로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 등이 있겠지요. 반응이 어땠습니까? 뜨거웠죠.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 아니다, 도저히 못봐주겠다. 등등.
    없는 것을 새로이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기존의 것을 다른 장르에 맞게 변환하여 적용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게 어려운 일이랍니다.
    결코 ‘생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죠. : D
    더군다나 이석진 님은 스스로가 더 송 오브 더 링이라는 원작 소설을 설정했기에, 분명 그에 따른 소스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글 곳곳에서 원작 소설로 등장하는 그것의 흔적이 뭍어납니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을 했기에, 글이 재밌는 것일 테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06.13 07:54
    No. 7

    이석진님 전작은 어떤게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06.13 10:46
    No. 8

    신기루님이 얘기하고자 하는것은
    '게임 제작진의 무성의함' 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11:50
    No. 9

    그러니까, 고추장국님. 그게 무성의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니까. 그럼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영화화 된 것도 다 무성의한 것인가요?
    텍스트를 이미지화 하는 일은 매우 아주 무척 어렵습니다. 이유는 텍스트의 특성 때문이죠. 텍스트는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읽는 이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를 스스로 구상하게 됩니다.
    애초에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물로 구성된 드라마조차도 호불호가 갈리는 판입니다. 텍스트가 히트나서 영화화된 작품들 제작 과정 보셨나요?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 노력합니다.(다른 시각에서 본 것이 아니라면) 대체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또 그것이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낸 가상현실게임이라면, 그건 또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아마 작은 티 테이블 하나마저 최대한 원작 소설에 맞게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책을 읽고 고심했을테죠.
    결단코 무성의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성의해서는 될 일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11:51
    No. 10

    Juin님, 처녀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석진이라는 이름으로는 이 책이 전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후끈이
    작성일
    07.06.13 14:15
    No. 11

    원작소설이 있다는 설정은 몇 번 본 듯 싶은데요.
    실제로도 그런 게임이 많이 있다보니...
    이 소설에선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14:27
    No. 12

    그런가요? 저는 처음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06.13 15:17
    No. 13

    텍스트를 비쥬얼로 옮겼을 때의 어려움은 알고 있습니다.
    창조보다 창조에 가까운 모방이 어느 의미에서는
    수십배는 더 어렵다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한 때 디자인쪽에 일해서 이에 대해서는 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는"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제가 말한 무성의함이
    텍스트를 비쥬얼로 옮겼을 때를 말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아마 '아이언 우드'는 2권만 읽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그 원작 소설을 가지고 있고
    주인공인가 다른 누군가가 그게 원작인 줄 알고 그 내용을 분석해서
    게임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지 짐작하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앞서가서 그리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성의하다고 표현한 것은 이 부분입니다.

    D&D에는 룰북이라는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로 따지자면 법전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송 오브 더 링"이라는 소설이 이런 룰북과 같은 것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전기라고 보는 것이 옳겠죠.
    문제는 그 게임이 전기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리셋라이프, 천룡전기 등등의 환생물과 대체역사물에서 보듯이
    이러저러했다더라다는 식의 "정보"가 아니라
    이러저러했다는 식의 "사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는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물론 게임이니만큼 게임 밖에서의 커뮤니티가 있으니
    정보가 사실임을 확인하는 과정의 시간차에 확연히 줄겠지만
    확신하여 미리 안다는 건 정말 굉장한 힘입니다.
    아이언 우드 1권을 안 읽어서 모르겠지만
    대부분 묘사하는 미래세계 가상현실게임의 화폐의 현물화를 생각하면 그건 정말로 아티팩트급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무성의함이란 게임 내의 밸런스를 송두리채 무너트릴 수 있는 그런 아티팩트의 존재가능성에 대해 무성의하게 대처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를 예로 드셨는데...관점이 틀립니다.
    비교대상도 되지않습니다. 물론 이건 제 말을 오해하셔서 그런 예를 드신거겠지만 그런 것(영화나 드라마로 계속 쓰기엔 길어서 줄입니다.)들과 게임은 틀립니다.
    어느 것을 폄하하거나 띄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은 그야말로 텍스트를 비쥬얼로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게임은 그 세계관 안에서 살게 해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미래의 가상현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무성의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과연 "그 소설과 그 게임의 내용이 같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겁니다. 세계관이야 같아야겠죠. 원작소설을 모티브로 한 것이니 하지만 그 스토리라인마저도 같아야 했을까요. 그것도 원작소설을 분석하면 뻔히 알 수 있는, 그래서 남보다 더 쉽게 귀중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덧. 2권만 읽었습니다ㅡㅡ;; 그래서 정확한 정보는 알 수가 없지만 2권만을 보았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전 권을 다 읽었다면 해랑님과 같은 생각을 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16:26
    No. 14

    그런 의미였다면 일단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1, 2권은 모두 읽었지만, 세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솔직히 그러한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신기루님께서 한가지만큼은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기본 설정에 충실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즐기고 풀어나가는 이는 살아있는 사람, 즉 PC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이 튀어나와 흐름을 원작과 전혀 다르게 이끌어나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자유도란, 그만큼의 돌발성을 내포하고 있으니 원작이 길잡이로서의 도움이 될 지언정, 절대적인 예언서의 역할은 할 수 없을 것이란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만 있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누군가 그런 생각을 했다면, 다른 어느 곳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은 생각을 하며 계획을 짜겠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미 널리 알려진 계획은 ‘비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합니다. 흔한 것을 귀하다고 하지는 않듯이. 고로 그리 심각하게 문제화 될 것 같지는 않네요.
    리셋이나 천룡전기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비밀을 알고 있었으니까,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06.13 17:48
    No. 15

    에 또...분명 "더 송 오브 더 링"은 굉장히 고전이고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의 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웃어른이
    굉장한 판타지광이라 책이 많아서 그 중에 있었다...일 겁니다.
    다시 말해 "아이언 우드"상에서 현재
    "더 송 오브 더 링"을 가진 파티는 주인공 일행밖에 없다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사과까지라니 송구스럽게 그냥 논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07.06.13 17:54
    No. 16

    흐음.. 아무리 고전이라지만, 그런 ‘책’이란 존재는 찾으면 분명히 더 있기 마련일테고.. 대부분이 게임의 원작이 뭔지 아는 것을 보아.. 분명 구한 이가 있을 거에요. 순수한 의도든, 아니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신기淚
    작성일
    07.06.13 19:37
    No. 17

    네 분명 그럴 겁니다. 그런데 주인공 일행이 너무 초반부터 그러는게 좀 부당하다고 느껴지고 작가분께 좀 실망감이 들었을 뿐입니다.
    저는 게임판타지는 시작선은 누구나 같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타입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6.13 19:42
    No. 18

    와우...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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