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볼만한 무협을 봤습니다. 보표무적. 현재 3권까지 읽었습니다.
기존의 다른 무협과는 다르게 복잡한 전투씬도 없는 것 같고 사람들 간의 얘기와 갈등을 이야기해 놓은 것도 좋게 읽을 만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읽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지요~
내용에서 혁월(현무단 단주)이란 인물이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다가 아내가 도망가버렸다고 나와있는데 공교롭게도 태호(지역 이름)의 어느 길가에서 국수를 팔고 있죠(3권까지 읽었는데 정확히 이 국수를 파는 여인이 혁월의 아내였다는 언급은 없었음).
일단 다 생략하고
백이문의 장남 공야패가 신도방의 방주 딸인 화경을 납치하려고 하죠. 그 납치하려 장소가 바로 여인이 국수를 파는 곳이었는데 일단 소란이 일죠.
책에서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자세히 말고)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쳐진 여인(국수파는 여인)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들을(화경과 죽음직전의 화경의 호위무사)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걸 본 소향, 위지패가 그들을 구출해주죠.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죠.
그런데...
국수파는 여인의 행방은? 어디로 갔나?
혈도가 제압당했다고 되어있는데
그 여인이 절세의 고수여서 혈도를 촌각만에 풀고 튀었나?
여인의 행방은 어디로 간겁니까?
보표무적 3권까지 읽어본 사람이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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