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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표무적' 옥의 티?

작성자
Lv.1 유세하
작성
04.01.31 13:13
조회
1,323

오랜만에 볼만한 무협을 봤습니다. 보표무적. 현재 3권까지 읽었습니다.

기존의 다른 무협과는 다르게 복잡한 전투씬도 없는 것 같고 사람들 간의 얘기와 갈등을 이야기해 놓은 것도 좋게 읽을 만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읽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지요~

내용에서 혁월(현무단 단주)이란 인물이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다가 아내가 도망가버렸다고 나와있는데 공교롭게도 태호(지역 이름)의 어느 길가에서 국수를 팔고 있죠(3권까지 읽었는데 정확히 이 국수를 파는 여인이 혁월의 아내였다는 언급은 없었음).

일단 다 생략하고

백이문의 장남 공야패가 신도방의 방주 딸인 화경을 납치하려고 하죠. 그 납치하려 장소가 바로 여인이 국수를 파는 곳이었는데 일단 소란이 일죠.

책에서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자세히 말고)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쳐진 여인(국수파는 여인)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들을(화경과 죽음직전의 화경의 호위무사)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걸 본 소향, 위지패가 그들을 구출해주죠.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죠.

그런데...

국수파는 여인의 행방은? 어디로 갔나?

혈도가 제압당했다고 되어있는데

그 여인이 절세의 고수여서 혈도를 촌각만에 풀고 튀었나?

여인의 행방은 어디로 간겁니까?

보표무적 3권까지 읽어본 사람이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겁니다.

그럼~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31 13:17
    No. 1

    가면서 풀어준거 아닐까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세하
    작성일
    04.01.31 13:19
    No. 2

    위에 설명이 빠졌는데요. 소향 위지패 일행이 그들 일행을 구출해주곤 여인을 보지도 않았습니다. 언급도 없었지요~ 어쩌면 제가 빠져먹어서 읽었을 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진풍류남아
    작성일
    04.01.31 15:53
    No. 3

    4권에 잠깐 나오는데.. 국수 파는 여인.; 4권에선 아무 이상도 없이 우이의 상담역으로 한번 나올걸요..;; 어떻게 혈도에 풀려났는지는 모르지만. 장영훈님이. 그건 생략해도 되는 내용일만해서. 생략했을 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1.31 18:29
    No. 4

    옥의 티 --> 옥에 티
    상당히 예리하시네요..전 별 생각없이 봤는데
    이렇게 보니 이상하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삼포
    작성일
    04.01.31 20:18
    No. 5

    전 그냥 재미있게 봤는데 ........
    그래도 소설전개상 큰 하자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아즈라엘
    작성일
    04.01.31 20:31
    No. 6

    그러고 보니 조금 이상한듯도 하지만 내용전개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거 같군요. 그리고 4권에서 중년여인이 한번더 나오니까요. 전개가 이상하지 않으니 괜찮은듯합니다. (하지만 좀 더 신경썼다면 좋았을수도..)

    그리고 다른 말이지만
    밑에 보니 4권은 재미없다고 하신분들도 꽤 있더군요.
    그렇지만 모든 주인공이 강한성격에 인간관계가 확실한 인물만
    나온다면 오히려 더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무협소설은 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만을 반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작가님들에 비해 장영훈님의 글은 날카롭지는
    않아도 쉽고 가볍게 읽히면서도 깊이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독특한면이 있구요.
    4권의 마지막에 "이제부터 인질은 너희들..."이라는 담백의 대사에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
    특히 무공을 모르는 인물들이 중요한 조연을 차지해 있는것도 독특해서
    좋았고 주인공의 여인이 절세가인이 아닌 흔한 뒷배경조차없는 평범그자체인
    여자인것도 특이한점이죠. 그러면서도 무협소설에서의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작가님이 잘 이끌고 있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흔치않게 괜찮은 작픔인것은 틀림없군요...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하레스
    작성일
    04.01.31 20:36
    No. 7

    확실히 처음에 별로 보표무적 재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의 직업이 보표이고, 별로 강한 성격이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나중에 갈수록 강한 성격이 아니라도 주위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주인공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江湖散人
    작성일
    04.01.31 21:30
    No. 8

    한번 칼을 잡은 사람은 죽어서야 칼을 놓을 수 있다고 하는
    흠... 강호란 정말이지 실력이 있어야 점소이도 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공중변소
    작성일
    04.02.01 08:47
    No. 9

    혹시 독문수법으로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면 풀리는 점혈법아닌가요?
    독문수법은 지속시간이나 고통 등을 조절할수있자나요.
    아님 제압한이가 내공부족으로 지속시간이 짧을수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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