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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전기9권

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
08.08.12 18:24
조회
1,800

작가명 : 태규

작품명 : 풍사전기

출판사 : 뿔미디어

8권에서 보여준 신마와의 싸움은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잊혀진 전설적인 무인 철혼과 유일도의 협공에

간간히 반격도 하고 치열하게 싸우는 신마의 모습을 보고

강하긴 진짜 강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죠...

아무튼 8권의 백미였던 신마와 전설속의 두명의 무인들의

싸움은 지나가고

8권에서 천마 한독행의 편린을 얻은 형로는

절대지경에 접어든 무인이 되었지만

요승과의 싸움에서 절체절명의 순간 천마의 개입으로

천마의 성명절기랄수 있는 천마군림보를 시전하게 되어

간악한 요승을 이기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부터 뭐랄까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남궁세가의 비보를 듣게된 형로는 분개하여

일행을 남겨두고 먼저 남궁세가로 향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익힌 무공과 내력을 총동원해서도

남궁세가에 제시간에 도착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마음속으로 답답해 합니다..

이때 천마가 다시 개입을 하는데..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면 지금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빠르게

낭궁세가가 있는 곳으로 갈수있다는 달콤한 유혹?을 하게 됩니다

형로 성격상 거부할것이 뻔해보였고

당연하게도 거부를 하고

형로의 거부에 씁쓸하게 돌아서던 천마는 그래도 미련이 남아

자잘한? 무공 하나를 전수해주고 사라집니다..

..........

그리고 한참후 도착한 남궁세가의 모습은

처참하게 폐허가 되다시피한 남궁세가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형로는 크케 분노를 하게 되는데...

뭐랄까..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현재 풍사전기는 9권까지 발매가 된 상태입니다..

흐름이 약간 느린편이고 시간의 흐름도 상당히 느렸죠

이정도의 시간만에 절대지경에 올라선 형로는

거의 사기적인 케릭터라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가 천마의 힘을 거부하는 이유가 뭔가 아리송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유는 뭘까요?

천마의 힘을 받아들이면 더이상 형로는 없고 천마의 정신이

지배하는 꼭두각시 인형이 되는것도 아니고..

<형로가 천마의 힘을 거부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결국엔 천마의 힘을 받아들일것이 뻔하고

받아들인다 해도 형로는 그대로 존재할것도 뻔하지만..

<천마의 성격이 약간 가미가 되긴 하겠죠>

훗날 형로가 천마의 힘을 받아들인다해도 영 이놈이 밉상일것

같습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상황에 빠져 천마의 부탁을 들어줄지는

모르지만..

남궁세가의 비보를 듣고 달려가던때보다 천마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던때는 없어보일듯 하군요..

........

........

형로에게 있어서 남궁세가는 그 어떤것보다 소중할텐데

말입니다..

약간의 아쉬운면도 있었지만..

역시나 재미면에선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8.12 22:50
    No. 1

    보진 않았지만 감상문 보는 것 자체로도 형로의 행동이 참 답답답답답답답답답 하네요 -,.-;;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8.08.17 16:02
    No. 2

    힘을 손에 넣은 사람이 그 힘을 자각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게 마련이죠. 우리 나라의 많은 작가분들은 한사코
    이 부분을 부정하고 싶어하시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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