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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08.12 20:49
조회
3,107

작가명 : 조돈형

작품명 : 마도십병

출판사 : 청어람

요즘 읽는 소설이다.

엊그제부터 빌려서 8권 다 빌려왔다.

현 7권을 읽는 중!

재밌게 읽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제목과 내용이 살짝 무관한 느낌이 들기도 하나 재밌다.

요즘 보는 소설들 대부분의 세력구도는 이렇다.

마교 --- 정파 --- 사파 ------------ (킹왕짱신비의무림단체)

신비단체가 보통 마교와 정파 등에 껴서 지배를 하는 구도!

그런 구도만 보다가 이 소설을 보니 왠지 색달랐다.(?)

밑에부터 살짝의 네타가 들어가니까 조심!

조금은 특이했다.

여타 무협소설에는 세가가 약한 편에 속한다.

보통 화산,무당,아미 등의 구파가 정세를 지배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살짝 다른 것 같았다.

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등장한다.

화산이나 아미 같은 문파는 그만큼 등장하지 않는다.

묵가는 주인공의 가문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많이 출연하는 세가이다.

그리고 무림맹을 지배하는 공야세가도 많이 출연한다.

또한 소설 내에서 머리 잘 쓰고 착한 역활 다하는 제갈솔이 더해져서 제갈세가는 왠지 모르게 돋보인다.

하지만 화산이나 그런 문파는 보이질 않는다.

가끔가다가 일방에 속하는 개방이 보일 뿐.

어찌되었든 살짝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완전 특이한 주인공의 무기님하.

주인공 무기 정말 작렬이다!

처음 보자마자 놀랐다.

무기가 나, 낙, 낚시대라니!!!!!!!!

누가 들어도 흥! 하고 코웃음 칠 일이다.

어찌되었든 주인공 묵조영의 무기는 낚시대다.

그런데 보통 낚시대가 아니다!

마도십병 중 1위의 자리에 있는 절대의 낚시대!

그 말 하나로 낚시대가 낚시대가 아니다.

특이한 무기였지만 이제 생각하니 그만큼 좋은 무기도 없다.

휘둘러서 채찍용도로 써도 되고,

밧줄로 써도 되고,

찌르기도 가능하고,

몽둥이질도 가능하고,

가끔 가다가 물고기 잡아도 되고!

그야말로 다양도의 기능을 지닌 최고의 무기였다.

하아, 그나저나 엄청 감동적이었다.

4권 마지막 부분은 정말 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송백 1부의 마지막 대사가 떠오르는 부분!

"이제 이것이 당신을 지켜줄거예요."

캬하!!!!

마도십병 중 하나인 군림전포를 넘겨주며 하는 대사!

그리고 절벽으로 추락!

그리고 추월영의 기억이 다시 돌아오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 부분에서 눈물이 흘렀다.

요즘 눈물샘이 메마른 나로써는 이해가 안 갔다.

(난 메말랐다고 해봤자 눈물 많은 사내다... 예전에 해리포터 불사조기사단 보다가 운 적이 있다. (응?))

어찌되었든 매우 감동적인 부분도 섞인 소설이었다.

어쨋든 이 소설을 재밌게 읽고 있다.

재밌는 소설이다.


Comment ' 5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8.08.12 21:53
    No. 1

    하지만 완결이 허무했던 소설.
    대체 마도십병이 제목이긴 한데... 사실 별 상관 없는 제목이었던 듯.
    천마조하고, 거 뭐였더라 무슨 보의인가 그거 나오긴 했었는데...
    초반에 천마조 조금 내용 나오고는 그다지 비중도 없고 신비성도 없고....
    솔직히 제목은 마도십병이라 지을 필요가 없었다는.

    한마디로 제목에 낚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들리는손님
    작성일
    08.08.13 10:55
    No. 2

    레니우스K님 말씀에 동감..
    근데 마도십병 이런식으로 제목을 흥미를 끌게 지어 놓니까..
    조돈형 작가님이라는 이름의 무게도 상당하고
    그래도 못읽을 작품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마천악
    작성일
    08.08.13 12:48
    No. 3

    절벽씬 하나만 보고 감동........
    완결보다 절벽씬이 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08.13 22:13
    No. 4

    네, 제목부분이랑 내용이 좀 엇갈리더군요.
    분명 마도십병이란 제목을 썼다면....
    마도십병을 쥔 10명의 사투라든가... 그런걸 기대했는데.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완결보다 절벽씬만......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8.08.14 01:00
    No. 5

    마도십병이란 제목은 아마 천마조라는 낚시대 때문인듯
    제목으로 낚시..
    그리고 절벽씬이 정말 기억에 남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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