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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접무 22줄 감상문

작성자
Lv.67 ee22
작성
08.08.14 14:48
조회
1,378

작가명 : 강혁- (문피아닉-부정)

작품명 : 화접무 (연재본-길림삼괴)

출판사 : 중앙북스

책방을 가보니 신간자리에 화접무가 떡 하니 있었다.

아... 9시쯤인가 늦은 시간이었는데 다른 책 다나가고 화접무 1,2권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기회가 닿아 강혁 작가의 단편 처마 밑에서를 본 지라 망설임 없이 바하문트6권와 함께 1권을 뽑아왔다.

일단 1인칭 주인공시점이다. 시원시원하게 막힘없이 읽어진다는 점에서 확실히 주인공시점의 장점인 독자와의 친밀감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든다.

개연성에서도 딱히 큰 문제를 찾아낼 수가 없다. 물론 개연성의 문제를 찾아낼만큼 나의 글읽는 수준이 높지는 않다. 그래도 3천권 이상 읽었으니 글 자체의 위화감같은 것은 바로바로 느끼는 편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주인공 송일이 오대세가의 자제들과 친교를 맺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 만큼은 조금 어색하다. 읽어보시면 알 것이다.

주인공의 친구를 죽임으로서 복수를 한다.

흔한 플롯이지만 적을 설정함에 있어서도 크게 무리없이 풀어냈다.

어려운 단어도 보이지않았고 주인공의 서술 자체도 술술 풀려 답답함이 없다.

무협을 처음보는 독자라면 여지없이 무협에 빠져들만하다는 생각이드는 작품이다.


Comment '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21 07:42
    No. 1

    전 화접무 보다가 접었습니다. 개연성에 크게 문제가 있는 작품이고, 너무 우연에 우연이 겹쳐요.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살수로 키워져서 어쩔 수없이 살인을 하는데, 나중에는 살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살막이 다른 세력에 의해 붕괴되었으면 얼씨구나하고 집으로 도망가야지. 배신자 잡을려구 다시 살막의 다른 지부로 찾아가고... 아무리 친구의 복수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마니 어설프더군요. 살수로서 멀쩡한 사람 죽여놓구, 친구 죽인 놈들에게 복수한답시고, 다시 살막으로 들어가다니.. 다시 살막에 들어가는 것에 약간이나마 고민이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하는 짓이 살막을 아주 자신이 속한 단체로 인정을 하더군요.

    그리고 살막이 불타던 날 침입자들에게 도망칠 수 있었던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겨우 3년 동안 훈련한 살수 2명이 부상당한 주인공을 업고서 그 무지막지한 고수들에게서 도망가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탈출 성공.

    그리고 주인공이 일어나보니 쌩뚱맞게 스님이 알아서 공력 낭비해서 부상 고쳐주고, 공력 증가에 무공까지 전수.. OTL... . 이건 머.. 개연성 제로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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