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권을 본 전체적인 느낌만 말하라고 한다면 구선모님의 '호열지도'와 상당히 흡사한 스토리라는 점입니다. 물론 세부적 스토리야 같을 수가 없겠습니다만..
주인공은 장무위이며 사냥꾼 아버지가 관병에 쫓겨 백두산에 오르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칡범에게 물려 죽고, 갑자기 대각자이며 초월자라는 마자샤드니라는 천축 도사가 와서는 "얘야, 내 제자가 되지 않으련?"이라는 말로 사제지연을 맺습니다.
여기는 크게 어색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후부터는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호열지도와 굉장히 비슷한 분위기였습니다.
일단 시작이 백두산이라는 점도 닮았고, 하산한 뒤 의형제를 만들어 동행을 하고, 천고에 보기드문 무기를 얻고..
시작만 그러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객관적 시선으로 볼 때 그랬습니다. 2권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 더 읽어봐야 뭐라 얘기할 수 있겠네요.
일단, 무협 초심자에겐 쉽게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께서는 관심이 없으실 듯 합니다. 적어도 제가 판단하기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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