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드나든지는 꽤 되었지만 가입하고나서 첨으로 이런글을 올리네요.
간단히 인사하자면 원래 전 판타지류의 소설을 먼저 읽기 시작했으나 근래에는 아니 언젠가 부터 무협소설을 읽게되었습니다.
책읽는 재주가 그리 좋지 못해서 정독하는데 시간도 꽤나 걸리지만 그래도 재밌는 소설들을 읽느라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네요...
소설도 써봤습니다만, 모 사이트에 판타지 소설을 쓰는게 고작이네요...
글에 재주도 없을뿐더러 무협소설 같은경우엔 어느정도의 지식이 갖추어져야만 하는지라...
훗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무협소설을 읽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설을 읽었습니다만...그리 가리지는 않고 보는데...태극검제같은경우도 재밌게 읽었네요...사신,천마군림,외공&내공...등등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만...
요즘에 보고 있는책은 군림천하라는 책입니다.
용대운작가님의 글인데 아직 완결이 날려면 멀었다기에 미루고 있다가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책을 읽게 되었네요.
아직 초반입니다만 간단히 감상을 적자면,
역시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것이지요.
아직 초반의 글을 읽고 있지만 인물들에 친근감이 간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그런지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전투 하나하나의 묘사도 뛰어날뿐더러 진산월의 명석한 두뇌로 인한 작은 반전같은것도 이책을 떼어놓을수 없게 만들더군요.
무엇보다 근래에는 갈수록 예전과는 다른 한주인공의 무적의 이야기,그러니까 혼자서 모든일을 할수있는 약간은 이루어지기 힘든 일들을 소재로 많이 쓰시더군요.
그건 무협이든,판타지든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때에 정통 무협풍의 소설이 전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불만이 있다친다면,
초반에는 종남파의 몰락을 강조하기위해 일반 고수들과 종남파의 사제들의 실력차이를 꽤 두었음에도불구하고 어느정도 약간 진행이 되자 그들이 일반고수정도는 능히 이길수 있는 실력들이었단 얘기입니다.
큰 내공없이도 검술하나만으로 왠만한 고수들을 벌벌떨게 만드는 임영옥이라든가,
화가나면 물불가리지않는 성격의 계성의 성격을 이용한 전투라든가,
약간의 문제점을 고쳐줌으로서 실력이 어느정도 뒤바뀐듯 상승한 낙일방이라든가...
초반의 종남파의 몰락에 대한 묘사를 생각해보면 갈수록 인물들의 실력이 초반에 너무 과소평가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약간의 불만일뿐 책을 읽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충 들은 이야기로는 종남파의 인물들이 모투 뿔뿔이 흩어지며 더욱더 난처해지고
진산월은 3년동안 무공을 연마해 좀더 강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산월의 무공보다는 그의 여유만만한 태도와 명석한 두뇌가 더 마음에 듭니다만...
여하튼 다른 작가들이나,저같은 초보 작가들은 작은반전이나 머리를 쓰는 전략이 담긴 내용을 쓰기엔 힘이 드는데 용대운 작가님의 글에는 그런것들이 많이 존재해 중독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것때문에라도 글의 전개가 느린것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고 보구요.
쓸데없는 글이 길었는데 앞으로도 글을 많이 올리고 무협에대한 지식을 늘리고자 하여 글을 써본것이니 두서없는 글이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a
이제 곧12권이 출간된다고는 하나,20여권에 달하는 책이 언제 완결될지 참으로 기다려 지네요.
어쨋든 글을 좀더 읽어보고 군림천하에 대한 감상평을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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