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천하에 대한 약간의 감상평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
04.01.27 21:05
조회
1,152

이곳을 드나든지는 꽤 되었지만 가입하고나서 첨으로 이런글을 올리네요.

간단히 인사하자면 원래 전 판타지류의 소설을 먼저 읽기 시작했으나 근래에는 아니 언젠가 부터 무협소설을 읽게되었습니다.

책읽는 재주가 그리 좋지 못해서 정독하는데 시간도 꽤나 걸리지만 그래도 재밌는 소설들을 읽느라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네요...

소설도 써봤습니다만, 모 사이트에 판타지 소설을 쓰는게 고작이네요...

글에 재주도 없을뿐더러 무협소설 같은경우엔 어느정도의 지식이 갖추어져야만 하는지라...

훗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무협소설을 읽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설을 읽었습니다만...그리 가리지는 않고 보는데...태극검제같은경우도 재밌게 읽었네요...사신,천마군림,외공&내공...등등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만...

요즘에 보고 있는책은 군림천하라는 책입니다.

용대운작가님의 글인데 아직 완결이 날려면 멀었다기에 미루고 있다가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책을 읽게 되었네요.

아직 초반입니다만 간단히 감상을 적자면,

역시 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하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것이지요.

아직 초반의 글을 읽고 있지만 인물들에 친근감이 간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그런지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전투 하나하나의 묘사도 뛰어날뿐더러 진산월의 명석한 두뇌로 인한 작은 반전같은것도 이책을 떼어놓을수 없게 만들더군요.

무엇보다 근래에는 갈수록 예전과는 다른 한주인공의 무적의 이야기,그러니까 혼자서 모든일을 할수있는 약간은 이루어지기 힘든 일들을 소재로 많이 쓰시더군요.

그건 무협이든,판타지든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때에 정통 무협풍의 소설이 전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불만이 있다친다면,

초반에는 종남파의 몰락을 강조하기위해 일반 고수들과 종남파의 사제들의 실력차이를 꽤 두었음에도불구하고 어느정도 약간 진행이 되자 그들이 일반고수정도는 능히 이길수 있는 실력들이었단 얘기입니다.

큰 내공없이도 검술하나만으로 왠만한 고수들을 벌벌떨게 만드는 임영옥이라든가,

화가나면 물불가리지않는 성격의 계성의 성격을 이용한 전투라든가,

약간의 문제점을 고쳐줌으로서 실력이 어느정도 뒤바뀐듯 상승한 낙일방이라든가...

초반의 종남파의 몰락에 대한 묘사를 생각해보면 갈수록 인물들의 실력이 초반에 너무 과소평가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약간의 불만일뿐 책을 읽을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충 들은 이야기로는 종남파의 인물들이 모투 뿔뿔이 흩어지며 더욱더 난처해지고

진산월은 3년동안 무공을 연마해 좀더 강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산월의 무공보다는 그의 여유만만한 태도와 명석한 두뇌가 더 마음에 듭니다만...

여하튼 다른 작가들이나,저같은 초보 작가들은 작은반전이나 머리를 쓰는 전략이 담긴 내용을 쓰기엔 힘이 드는데 용대운 작가님의 글에는 그런것들이 많이 존재해 중독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것때문에라도 글의 전개가 느린것은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고 보구요.

쓸데없는 글이 길었는데 앞으로도 글을 많이 올리고 무협에대한 지식을 늘리고자 하여 글을 써본것이니 두서없는 글이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a

이제 곧12권이 출간된다고는 하나,20여권에 달하는 책이 언제 완결될지 참으로 기다려 지네요.

어쨋든 글을 좀더 읽어보고 군림천하에 대한 감상평을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Comment ' 9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01.27 22:03
    No. 1

    12권이 어서~ 나오길~+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04.01.27 22:09
    No. 2

    공감이 가는 감상평이군요^^ 저도 한참 판타지 소설에 빠져있다가 몇년전에야 무협에 입문 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1.27 23:11
    No. 3

    저랑은 반대인 분들이 많군요....
    전 구무협(?) 세대부터 시작한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일
    04.01.28 03:26
    No. 4

    저희 아버님은 구무협부터 즐겨오셨습니다.
    덕분에 가벼운 유머가 들어있는 소설은 잘 즐기시질 못하십니다.

    그렇지만 아버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은 구무협 소설은 거의다 비슷한 전개들이 많다 하심이...뭐 다 그렇진 않겠지만,저도 약간은 느끼는 것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분노하이킥
    작성일
    04.01.28 09:11
    No. 5

    군림천하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한권 한권 기다릴때마다 금단증상이 일어납니다.

    책 나오는 날이면 책방에서 대기중입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 wish
    작성일
    04.01.28 11:40
    No. 6

    저는 지금 5권째 보고있는데 .. 서장의 고수들중에 십육사에 속한 호용 이 나오는데 십육사면 무림 XX구봉에 필적한다는데 .. 그걸 구봉중 일인인 위지립 정도를 먼발치에서 몇번 본적밖에 없는 뇌일봉이 상대를 해서 부상까지 입히고 그보다 더한 주방장? 이라는 어떤 살수가 나오는데
    그의 실력이 호용보다 더 뛰어날것이라고 해놓고 임영옥이 상대를 하지않나..낙일방은 처음에 비해 뛰어난 임기응변과 무공실력을 갖게 되는군요 일류고수 까지 상대할수 있는것같고 물속에서도 뛰어나고....
    응계성도 화나면 아주 강해지고... 진산월도 거이 일류이상이 된것같군요
    십육사에 그 서열 12위?? 와도 어느정도 겨루고... 그렇다면 그 서열12위를 가단하게 물리친 그 보표는 최소한 삼성구봉 정도의 실력을 갖춰다는것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일
    04.01.28 16:02
    No. 7

    i wish님 말에 동의 하는것이...

    초반엔 일류고수에게 손한번 대지 못하던것이 낙일방이나 응계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내스 왠만한 고수들을 넘어 형상판의 삼결고수 같은 무리들을 이겨내었고,임영옥은 왠만한 고수들을 벌벌떨게 만들기도 했죠...내공이 없음에,나이도 그정도로 젊은데...

    그렇다면 최고의 싸움꾼 매상은 그실력이 어느정도일지...
    아직 제가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그것때문에 조금씩 몰입도가 감해지는건 사실이네요..

    일관성있는...무공의 고하가 뚜렷한 내용이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무술을 겨룰때를 보면 묘사가 너무 많이 들어간듯 보입니다.
    뭐랄까..너무 오바하는 느낌...ㅡㅡ;
    읽을때 별로 감흥도 없어 이것 역시 몰입도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재밌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살수의왕
    작성일
    04.01.28 19:46
    No. 8

    군림천하 최고!!^^*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소설 1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1.28 22:33
    No. 9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 작품.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13 무협 묵향 서기명지담 +10 『後我有』 04.01.28 1,746 0
2512 무협 별도님의 투왕- 실패한 작품 +12 坐照 04.01.28 1,780 0
2511 무협 작연란의 몽유강호기 ... +1 外在 04.01.28 833 0
2510 기타장르 묵향... +17 Lv.1 df 04.01.28 1,462 0
2509 기타장르 내겐 맞지 않는 창천무한 +4 Lv.8 hyolgiri.. 04.01.28 887 0
2508 무협 임준욱 님의 '진가소전'을 읽고.....^^ +16 Lv.1 북천권사 04.01.28 1,484 0
2507 무협 구무협 vs 신 무협 ? +14 Lv.1 짠냉이 04.01.27 1,147 0
2506 무협 학사검전 아쉬운... 독보건곤 +10 Lv.18 게으른늑대 04.01.27 1,498 0
» 무협 군림천하에 대한 약간의 감상평 +9 Lv.8 神劍서생 04.01.27 1,152 0
2504 무협 구무협 추천입니다. +12 Lv.99 몽시몽시 04.01.27 2,773 0
2503 무협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1부까지 읽고나... +24 Lv.1 남훈 04.01.27 1,578 0
2502 무협 가람검님의 <강자> 1권을 읽고. +3 Personacon 검우(劒友) 04.01.27 1,043 0
2501 무협 학사검전 - 도는 바로 그곳에 있었다. +16 Lv.14 벽암 04.01.27 1,320 0
2500 무협 소지음님의 <무종도담> 1권을 읽고. +4 Personacon 검우(劒友) 04.01.27 1,303 0
2499 무협 표류공주 - 이젠 더이상의 사랑은 없다. +4 Lv.14 벽암 04.01.27 1,350 0
2498 무협 그때그후 - 어쩌면 서산에 지는 노을처럼.. +1 Lv.14 벽암 04.01.27 738 0
2497 무협 서기명지담을 읽고 +12 『後我有』 04.01.27 1,742 0
2496 무협 한성수님의 천괴 ... +4 外在 04.01.27 1,182 0
2495 무협 정규연재의 [해원]추천합니다 Lv.6 롤플레잉 04.01.27 845 0
2494 무협 호위무사 8편을 읽고..... Lv.9 검은하늘아 04.01.27 1,091 0
2493 무협 초일을 읽고 -6권까지 +7 Lv.55 하얀조약돌 04.01.27 946 0
2492 무협 정상수님의 [독문무공]을 읽고... +3 Lv.16 아자자 04.01.26 1,399 0
2491 무협 양우생의 명황성을 읽고... +7 Lv.1 神雕俠侶 04.01.26 1,364 0
2490 무협 구무협 코드로 가득찬 창천무한. +19 Lv.1 風운 04.01.26 1,516 0
2489 무협 초우님의 <호위무사> 8권을 읽고. +6 Personacon 검우(劒友) 04.01.26 1,448 0
2488 무협 최후식 '표류공주'에 대한 반론 +26 Lv.8 김휘현 04.01.26 2,095 0
2487 무협 '윤극사전기' 에서 나온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3 Lv.1 여반장 04.01.26 1,135 0
2486 무협 호위무사 8권을 읽고 서운한점.. +14 Lv.1 지금바뻐 04.01.26 1,308 0
2485 무협 무악 "대포두", 박신호"도편수"... +5 Lv.1 남훈 04.01.26 1,103 0
2484 무협 장경님의 황금인형을 읽고... +9 『後我有』 04.01.26 1,16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