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검무인을 먼저 봤습니다만 이 작이 처녀작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작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자면...
일단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임준욱 님에 대한 평에 따뜻함이 들어가는지와 그 분의 작엔 극도의 악인이 없다는 말이 있는지가 이제 와 닿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작가의 천성이 반영된 건 아닐런지....
읽고나니 아쉬운 데가 많은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작가 분께선 스케일을 크게 잡으셨다고 했는데 왠지 읽은 느낌은 알콩달콩한 듯한...묘한...
촌검무인에 비해보니 조금 덜 다듬어졌단 생각도 들고 가끔씩-아주 가끔씩- 맘에 들지 않는 헛점도 있더군요. 물론 헛점이 없는 완벽한 글이란 존재하기 어렵겠지만...
암튼 이 작가... 참 귀추가 주목되는 작가입니다.
필력이 받쳐주는 작가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진가소전.. 어찌보면 아직은 어느 정도는 다듬어지 않은 듯한 느낌의 대사와 표현들이 오히려 매력일 수도 있겠네요.
음..이젠 멀 볼까...??? 볼건 많고....
이야기가 좀 딴데로 샙니다만 근래에 인터넷 헌책방을 알게되어 그 동안 소장하고 싶던 톰클랜시 -군사소설 작가- 의 주요 작품들을 거의 구했습니다. 한 작품 한 질을 맞추기 위해 세군데서 1,2,3권을 따로 주문한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히 이 작가 대단한 사람입니다. 근데 무협은 아니지만 이 사람 작품을 읽을 때면 꼭 이재일님이 생각이 나는군요. 장면 전환 방식이 비슷해서 그런가??? 근데 무협들은 제가 원하는 건 구하기가 넘 어렵더군요...
이미 다들 가져가 버리셔서....
육소봉 전기 같은 건 꼭 책으로 소장하고픈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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