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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몽인님의 해결사 -우적우적-

작성자
Lv.1 야생토끼
작성
04.01.03 22:11
조회
863

해결사 -추몽인-

비평단 우적우적.

  해결사는 웃음으로 우리를 끌어당기면서도, 그 웃음 뒤에 있는 철저한 사색으로 무의식  중에 깊은 선을 만들고 있다. 이야기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희극을 만들면서도, 웃음 뒤에 있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안개 같은 웃음에 가려진 그것들은 우리가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하는 요소들이다.

  선과 선이 살아있는 해결사. 웃음이란 외줄에서 아슬아슬하게 묘기를 부리는 광대와 같은 소설. 광대는 탈을 쓰고 과장된 몸짓과 웃음으로 웃음과 함께 공포를 끌어낸다. 외줄 타기는 과장된 몸짓과 화려한 묘기와 허황된 위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줄을 타고 있다는 환상에 빠지게 한다. 그때 우리는 과장된 몸짓에서 웃음을 느끼고, 허황된 위기에서 아찔한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해결사는 이런 외줄 타기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광대가 되어 아찔한 희극을 보여주고 있는 추몽인. 추몽인은 무엇을 말하려고 그런 외줄 타기를 하고 있는 걸까? 추몽인이 그리고 있는 것은 선이 하나밖에 없는 외줄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외줄 위에서 한 편의 희극을 보여주며 살아 숨쉬며 거칠 것 없이 몰아치는 행동 하나하나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다.

  ㄱ. 욕망이 겉으로 드러나다. [욕망의 발현]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은 자기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 일어난 매우 의식적인 일이다. 무의식이기 때문에 의식인 것이다. 이런 사례의 대표가 실수라는 개념이다. 실수는 무의식에서 일어난다. 조심이란 이성이 느슨해지고 끊겼을 때 흔히 나타나는 무의식의 발현인 것이다.

  좀더 확장해 보자면, 이야기 초반에 등장하는 곽비연과 진권의 만남과 그들의 실랑이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곽비연은 색에 약한 진권에게 나름대로 유혹이 넘치는 공격을 펼친다. 가슴을 강조한다던지 다리를 꼰다던지. 그런 행동들은 다분히 어떠한 행동을 끌어내기 위한 유혹이지만, 결국 실수에 의해 진심을 넌지시 던지기도 했다.

  진권은 운이 좋게도 곽비연이 다리를 넘기는 순간 횡재를 손에 넣은 것이다. 곽비연이 위아래 속옷을 입지 않았던 것이다. 아래 속옷을 입지 않은 곽비연의 행동은 실수였다. 1년 만에 만난다는 설렘과 함께 진권을 달궈보겠다는 속셈과 그로 인해 얻을 짭짤한 결과들. 이것들은 아래 속옷을 챙겨야 하는 곽비연에게 실수를 가져다준다.

  곽비연은 이야기에서 진권에게 마음을 주고 있고, 진권 또한 곽비연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 단순히 말해보자면, 곽비연은 진권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실수라는 개념을 받아서 다분히 의식이 넘치는 무의식을 저지른 것이다. 쉽게 말해서 곽비연이 저지른 행동은 진권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넘어오게 하고 싶다는 무의식이 표출한 것이다.

  욕망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쌓이기 마련이다. 쌓이고 쌓인 욕망은 어떠한 순간에 어느 순간에 금기를 깨고 표현된다. 어떠한 순간과 어느 순간이란 것은 사회가 가하고 있는 금제라는 것이 느슨해 질 때와 순간의 충격을 받아 그것을 풀어버리는 경우다. 또, 예의와 도덕을 잊어버릴 수 있는 상황, 즉 사람이 공간 속에서 혼자가 될 때이다.

  사회는 깰 수밖에 없는 금기를 법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사회는 사회로서 계속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과 극단의 선을 그어 놓음으로써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이다. 욕망과 평화는 서로 같이 있을 수 없는 그런 끝과 끝인 것이다. 그런 것을 해결사에서 넌지시 던졌다.

  북경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범죄우발지역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곳일수록 범죄율이 낮기도 하다. 범죄우발지역이란 곳이 처음 생겼다면, 사람들은 여기서 자신들이 가둬 놓은 욕망을 풀 수 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낮아진다. 여기서 자신들은 깰 수밖에 없는 금기를 마음껏 깰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속 풀이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욕망에 대한 내성이 생길수록 끈은 느슨해진다. 금기를 깰 수 있는 곳이 사람들이 모여 공공의 장소가 되고, 금기에 관해 내성이 생길 때, 이런 때일 때 이곳은 더 이상 속 풀이 효과를 노릴 수 없다. 이곳은 풀 수 없는 욕망이 응어리 진 곳이 된다. 결국 그것은 상대에 대한 욕망 풀이로 대변된다. 상대에 대한 살인욕인 것이다.

  풀 수 없는 욕망은 정신질환으로 드러난다. 상대에 대한 살인욕은 사람들이 늘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파괴 형태로 드러나고, 다른 모순 적인 것에 제재를 받는다. 살인욕의 반면에는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살고자 하는 욕망과 죽고자 하는 욕망이 서로를 향해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고, 줄다리기가 깨지면 그것은 범죄의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범죄우발지역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고, 사람의 욕망을 유심히 관찰한 추몽인의 예리한 안목을 드러낸다. 더욱 확장해 보자면, 사람에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는 말이다. 변증법적인 관계를 배경에 깔아 놓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권이란 모순 된 주인공에게 넘긴 것이다.

  진권은 충분히 모순 된 인물이다. 그 자신 스스로가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고, 인간 같지 않은 과거를 지니면서도, 겉과 지금의 생활은 빛에 쌓인 생활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는 뇌의 통제를 풀면서 살고 있었다. 그 말은 이성의 끈을 마음대로 놓았다 풀었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태어나면서 절로 배우게 되는 그런 도덕까지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그는 무의식에 가장 충실했으면서도, 명령이란 금제에 갇혔기 때문에 욕구불만에 휩싸였다. 또한 깰 수 없는 명령에 의해 사람의 본능 중 하나인 사회성을 배우지 못하게 됐다. 사회에 있는 쌍방향 교류를 못 배우는 대신, 일반 통행인 교류만 배우게 된다. 명령체계에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 욕구불만은 암흑전단에서 나와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해소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는 그러한 생활에 만족을 느끼면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살인욕이 뒤로 물러나면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앞으로 나왔고, 암흑전단의 법인 명령이 물러나자 또 다른 사회라는 금제 같은 명령이 앞으로 나왔다. 결국 상황은 그냥 반대로 바뀐 것이다.

  욕망은 끝이 없다. 진권이 간혹 암흑전단으로 변신하는 것은 그런 욕구불만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진권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을 느끼면서도 암흑전단을 본능으로 그리워하는 모순 된 생활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욕망의 굴레는 끝이 나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ㄴ. 체언(임자씨)과 서술어(풀이씨)가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 예심평이 나왔다. 그것은 몇몇 작품을 빼고는 수준 이하라는 평이었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을 지적된 것이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인터넷 글쓰기가 일반 시민들에게 퍼지면서, 그들은 무심코 글 같은 글을 따라 하려다 글을 잃어버리곤 한다.

  글은 말하듯이 쓰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 그리고 미사어구가 가장 적을 때 아름답다. 가장 실용적인 글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교라는 것이 언어를 완벽하게 이해했을 때, 기교가 완벽하게 살아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풀이하자면 언어에는 뜻과 그릇이 있고, 이것의 관계를 예술의 영역에서 재해석하고 이해한 문장가만이 진정한 기교를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말과 같이 실용적인 글은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매우 자연스럽다. 말은 장문을 할 수 없다. 되도록 단문이 되기 때문에 억양도 간단하고, 음악성도 살아나며, 받침이 되는 접속사(이음씨)들이 다양하게 쓰인다. 또한 앞에서 언급된 주어를 받기 위해 다양한 체언들이 다시 쓰인다. 똑같은 뜻이라도 다양한 언어로 꾸며지고, 음악성까지 있으니 말이야말로 글의 으뜸이다.

  글은 말의 아들로서, 그 성격을 이어 나가야 한다. 쓸데없는 문장가들의 기교를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들은 글을 망치는 주범이다. 그들 자신이 실력이 없기 때문에 쓸데없는 기교가 많아져, 자신의 능력을 감추는 것이다. 기교가 많은 글일수록 글월의 실용성이 떨어지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며,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지 않고, 음악성까지 죽임으로 진정한 글에서 멀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해결사는 재미있는 표현과 걸출한 입담으로 기존의 재미에 재미를 얹혀주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또 쓸데없는 서술이 많아져, 글이 애매 모호해 지고 있다. 글에 있어서 쓸데없는 것은 필요가 없다. 글은 사람 몸과 마찬가지로 유기적이다. 그런데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초반에는 없던 기교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억지 기교로 시작되는 것은 둘레의 풍경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쓸데없이 지면만 차지하고 있다.

  글에서는 쓸데없는 부분이 없다. 모든 것이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무심코 흘린 배경도 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명심할 것은 글을 쓰기 전에 주어와 서술어를 확인하고, 그 위에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만 기교를 흘리라는 것이다. 기교를 안다는 것은 당대의 문장가들도 해내지 못한 아득한 언어 예술의 경지이다.

  

  ㄷ. 너무나 흥미 위주.

  초반에 보았던 심리상태에 대한 관찰이 뒤로 갈수록 사라졌다. 과거의 상태라는 것은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될지 모른다. 그런데 진권의 성향은 뒤로 갈수록 뚜렷해지면서도, 행동에 관해서는 애매하다. 물론 단무정도 그렇다. 둘의 성향은 기본적으로 한 줄 위에 있다. 그러면서도 서로 상이하게 틀린 그런 인물들이다.

  그런 인물들이 살아나질 못하고 있다.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둘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일단 살인의 연장선 위에 서있다. 암흑전단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상태. 그러나 그것은 단지 살인의 연장일 뿐이다.

  그들에겐 과거에 의한 어떠한 행동이 있어야 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질환이다.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평범한 삶을 살지 않은 그들에게 이제 과거는 깨끗하게 잊어지고, 새로운 백지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러한 상태는 불가능하다. 어떤 상태로든 과거는 그들에게 발목을 잡게 만든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것은 작가의 몫이다. 흥미 위주를 위해 인물들의 성격을 한 줄 위에 올리고 그것을 다시 묶어버리는 것은 하면 안 된다. 그들의 과거와 사건을 통해 성격을 형성시켜야 한다. 선천적인 성격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많은 부분들은 후천적인 성격이 더욱 영향을 끼친다.

  글에서 흥미를 더하기 위해 성적 요소를 너무 강하게 했다. 앞에서 등장하는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성기와 그것에 관련된 행동들. 농으로 보면 가볍게 넘어갈 일이지만, 글을 어떻게 풀이할지는 독자의 몫이므로, 글쓴이는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무협에서 흥미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뚜렷해지면 안 된다. 글의 부속품 정도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읽는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인물들이 펼쳐내는 이야기지 거기에 있는 성적 요소와 파괴적인 요소가 아니다.

  ㄹ. 후기

  갑작스레 튀어나온 삼룡 비평단 단장님의 말씀. 그것이 제게 비평을 쓰게 된 동기였습니다. 삼룡넷이 새롭게 만들어 진 뒤, 이벤트 형식으로 한 소설에 두 명이 비평을 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고무림과의 교류 폭 또한 높여보자는 말씀이셨지요. 저는 물론 쉽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너무 쉽게 고개를 끄덕여 매우 부족한 비평문이 나와 버렸지만요.

  매우 부족한 비평문입니다. 그렇지만 작가 분께는 글이 어떻게 풀이되고, 어떻게 단점이 두드러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몽인님께서는 더욱 좋은 이야기를 써주셨으면 합니다.

  덧) AS는 안 됩니다.

-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노력하는 비평단이 되겠습니다.

- 삼룡넷 비평단원 우적우적 올림.


Comment ' 2

  • 작성자
    Lv.39 불멸화
    작성일
    04.01.03 22:29
    No. 1

    고무림에도 올려 주셨군요..^^
    저는 삼룡넷에만 올릴 줄 알았더니...
    큭.. 생각보다 가슴이 조금 많이 베어졌습니다.....ㅡㅡ;;;;
    내상 치료하는데 시간이...^^;;;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는 사람과 그냥하고는 다르군요..
    절실히 느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참고 하겠습니다..^^
    단, 100% 수용이 아니란 것은 알겠지요...
    우적우적님 수고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적산.
    작성일
    04.01.04 23:39
    No. 2

    무셥다고 할만 한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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