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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야연님의 생사판

작성자
Lv.1 도한경
작성
04.01.04 02:26
조회
1,228

작가연재란에 있는 그 춘야연님입니다.

예전에 망자의 검 집탐에 발끝만 살짝 적신 후 그대로 반해서 노호관일, 장한백설을 구해서 봤습니다. (SF도 한 편 쓰셨더군요. 그것도 봤습니다. ^^)

춘야연님 글 보며 매번 감탄하는 것은 문장에서 빛이 난다는 겁니다. 정말 죽입니다. 순문학이랍시고 어깨에 힘주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만한 문장은 거의 없을 겁니다.

생사판에서도 엄청납니다. 그냥 막 빨려들어갑니다. 한 사람의 독백이 길게 이어지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데 생사판에선 꼭 제가 사일우가 되어서 중얼거리는 느낌입니다. 윤기나는 문장에 몰입되었다가 그 사람의 심정이 그대로 전이되어 오는 것 같습니다.

문장 이야긴 이쯤... ^^;;

아직 연재는 두 편 밖에 안 올라왔고 본격적인 스토리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대략 앞으로 놀기위한 큰판은 마련된 것 같습니다.

사일우가 주인공이냐, 아들 사환이 주인공이냐로 약간 혼란스러워하시는 분이 좀 있구요. ^^

(개인적으로는 누가 주인공이죠 라는 식의 질문이 별로입니다. 물론 저도 주인공 나오는 장면이 좋긴 하지만 특정한 주인공 없이도(아니면 두, 세 사람의 주인공이 나오면서도) 긴장감이 멋지게 유지되는 글이 많거든요. 꼭 주인공이 누구인지 따지는건 별로.... -_-)

꼭 주인공을 정해야 한다면 전 사일우에 한 편 던지고 싶습니다.

춘야연 신작 생사판!!!!!!

일독을 권합니다. ^^


Comment ' 3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1.04 11:06
    No. 1

    사실 저는 고무림에 '십팔나한'이 연재 되길 희망했습니다.
    비조문의 행로가 2년 가까이 소식이 끊겨 이제 아련하게 기억합니다.
    어쨌던 춘야연님의 새글이 연재 된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영웅
    작성일
    04.01.04 12:33
    No. 2

    주인공 사환(使喚)이 무림의 심판자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1.04 23:15
    No. 3

    글이 너무 더디게 올라와 지난 번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나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무척 기대되는 글인데 좀 빨리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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