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룬을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

작가명 : 이현비

작품명 : 하룬

출판사 : 로크미디어

하룬의 세상에는 세계를 막후 조정하는 세개의 집단이 있습니다. GG HG GPC 인데요 이중에서 GG와 HG가 작당을 해서 게임속 세상에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주인공 하룬은 이에 대항해서 그들이 차지하고 비밀스런 짓을 하고 있는 여러 성을 직접 차지하거나 아예 게임속 세상의 여러 국가들과, 거대길드들에게 공성전 이라는 이벤트 제시를 통해서 공략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공성전 노하우를 현실세계의 방송사를 통해서 베푼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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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가장 필수요소가 언론장악인거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요?

원래라면 절대로 먹히지 않을 계책인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체 방송사를 이용하려는 주인공도 이해가 안가고. 이미 몇번 이런식으로 방송사가 하룬에게 이용된 점을 통해 유추된 사실인...무려 세상 전 유니온의 권력의 전체를 나눠먹고 있는 3개의 거대 세력이 세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방송사를 자유롭게 내버려두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너무나 괴리감을 느낍니다.

제가 GG나 HG의 고위층이라면 지금 벌이는 일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될 정보가 방송국을 통해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일단 그 정보를 차단하고 앞으로 또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조작을 하겠습니다. 경쟁집단에서 그 정보를 입수해서 공작을 하는게 아닌 한 방송국 PD하나 구워 삶아 버리는건 일도 아닐테니까요... 왜 지금까지 붕어처럼 당하고만 있었을까요? 그리고 또 앞으로 당해야 하나요?

하룬 재미는 있는데.. 이것만 생각하면 아주 그냥....

[고추장국]

주인공 빼고 다들 돌대가리죠. 사실 그 주인공 조차 헛웃음 나오는 뻔한 행동 하고요. 뭐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바닥 장르가 그러려니 하면서보는거 아니겠습니까.

[경천]

주인공에게 정보의뢰를 해오는데 우습게도 그게 주인공이 '우연히' 귀에 들어온 정보나 주인공이 '우연히' 어차피 해야할 일을 의뢰해옴 ㅋㅋ

[제무룡]

뭐.. 주인공 하룬은 정상적인 일반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감정의 폭이 정상인의 10~20%밖에 안 되고 정규교육을 받지 못 해 무식하고 사회성이 없죠.

아무튼 방송장악에 대해선 TV채널을 유니온에서 강제하지는 못 할겁니다.
유니온 체계이기에 글로벌적인 전역방송을 강제한다라... 3개의 암중세력이 서로를 견제하는데 어느 한곳이 자기맘대로 강제하긴 불가능할듯.
그리고 글로벌넷이라는 인터넷 방송도 있고요.
애초에 처음 방송사에 제보할때 가장 세력이 작은 방송사에다 정보를 넘긴덕에 그 방송사가 글로벌급으로 큰것이구요.
막말로 방송사를 완전 장악한다고 해도 지금의 인터넷방송으로 게릴라식의 방송채널까지 막긴 힘들듯..

전 가장 어색한것이 앞머리를 내리고 다녀서 얼굴을 제대로 못 알아보는거와 현실과 같은 외모로 앞머리올리고 플레이하는데도 못 알아보는거가 참 그렇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의 동화율...
주인공의 캡슐은 최대99.99%의 동화율까지 올라갔었는데 60%만 넘으면 게임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 위험성이 있고 주인공도 그걸 충분히 인식하고 상대를 많이 죽였는데요.
정작 주인공은 제가 알기로 자신의 동화율이 몇인지 알아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죽을 위기를 몇번이나 겪고나서도 자신의 동화율 상한선 제한을 설정하지도 않고 계속 위험하게 동화율? 그거 먹는거임? 이런 자세로 지금까지 왔죠.
한마디로 주인공은 나사가 서너개 빠진 사람같습니다.
어쩔땐 노련하다가도 어쩔땐 완전 어이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은빛검풍]

아직도 하룬을 읽으시며 개연성을 운운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하룬은 일명 누더기 소설입니다.현실성,개연성,세계관 소설의 틀과 구성이 온통 억지로 짜집기 된 소설입니다.저처럼 개연성에 대한 기대를 버린 다음에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소설이지요.
아깝더군요.분명 작가분은 글을 참 잘 쓰는 분이 확실하고 작가분의 재능이 반짝거리는게 보이는데 허술한 개연성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지요.아쉬운 작품입니다.

[알데뮬러]

13권인가 14권이 완결이라 생각하고 뒷편보는 1인입니다.
뒤쪽부터는 비하인드 스토리라 생각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보지요 ㅋ.

[레벨V]

하룬은 점점 산으로 가는 소설.

[망고망구]

하룬은 .. 저는 하룬을 읽으면서 '잡탕'이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추천을 받고 읽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놓고싶었지만..
인기가 있다는 말에 참고 읽다가 20권에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20권이면 거의 다 읽은거니 뭐.. 뒤로 가면 갈수록 중구난방 ..

[황야로긴]

이야기가 늘어진다거나 소재의 쓰임새가 현실과 차이가 있고 동떨어진다해도 하룬작가님의 아이디어만은 대단합니다..세계관이 워낙에 방대하다 보니 하나하나 다 줏어담을래면 솔직히 40권가지고도 무리일지도 모를정도일거 같습니다.일단은 게임판타지로 시작하면서 소설속의 시대는 미래입니다..소설속에 나오는 현실도 몬스터가 등장하는 현대판타지입니다..그런시대속에서 게임을 시작합니다만 게임속으로 들어가면 게임이 아닌 판타지소설이 되어있습니다..소설속의 현실과 다른차원의 세계를 게임으로 공유하면서 두개의 세계를 다 살리려고 합니다..어렵지요..소설속의 현실도 살려야되고 판타지세상도 살려야되고 그것을 게임이란 시스템으로 풀어가야되고 차원적인면에다가 판타지는 어찌보면 과거 소설속의 현실은 미래 시간적인면도 생각하며 이야기를 풀어낼려면 힘들지요..이런 거대한 배경을 주위에 모여드는 인물들이 있긴 하지만 주인공 위주로 풀어나간다는건 말이 안되죠..여튼 너무 방대하게 잡아서 그런지 허술한점이 없을수가 없을거 같긴합니다만 작가분의 역량이 떨어져서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김유예]

10권 뽑아 놓고 보면 개연성 부족이 10권이기에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만족스럽게 보고 있음....
다만 주인공의 심경변화가 조금 -_-; 책이 권수가 늘어나서 그런가, 이거 분명 예전에 했던 말인데 그걸 또 새삼스럽게 결의하고 있음... 또한 출간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비문이나 오타가 가끔 보임... 그 정도야 출판사나 작가에서 얼마든지 수정 가능할 텐데 참 아쉬운 부분임.

[서글픈구름]

하룬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재미있게 보는데..
너무 일이 잘 풀리는거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특수스킬이니
이해를 하지만....
자잘한 설정오류들이 얼마나 많이 보이는지 참.....
기본 줄거리 자체는 별로 문제될게 없어보이지만
내용연결이라든가 구성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초반 1~3권까지는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10권 정도였나 ?
그 때부터는 아주 수시로 오류가....

[플라스마]

하룬을 재밌게 보는 독자로서 나름의 퀄리티는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잔잔한 허점은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초반보다 훨씬 글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기에 디테일은 보지 않아요.
주인공 퍼주기는 아예 에이션트급 컴퓨터가 밀어주고 있다는 당위성을 확보한 상태이니 문제 삼는건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겁니다.

제일 보기 싫었던 섹드립이나 '신념을 가진 남자'라는 식의 자뻑 드립이 많이 자제된 진행이 많이 개선되었기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풀어낸 떡밥에 비해 아귀도 잘 맞추고 있고, 저자가 주인공 수준을 컨트롤 할 수 없을만치 능력치 인플레가 위험한 것도 아니라 세심한 구성 문제에선 눈을 감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권 이상이 출간되는 소설에 그 이상의 세밀한 구성은 욕심에 가깝다는 생각이니깐요.

기본은 된 저자라고 생각하기에 재미에만 몰입하려 합니다.

[天劉]

에이션트 떡밥은 당위성이라기보단 말도 안되는 내용을 끼워맞추기 위한 데우스 마키나 같지 않나요;;

[앜칼리]

뭐 이거 잘팔리기는 하지 않나요?

[플라스마]

데우스 엑스 마키나 [ deus ex machina ]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극의 긴박한 국면을 타개하고, 이를 결말로 이끌어가는 수법이다. 라틴어로 ‘기계에 의한 신(神)’ 또는 ‘기계장치의 신’을 의미함
-네이버 사전-

좋은거 하나 배웠네요..^^;
전형적인 수법의 하나지만 이것을 얼마나 극적 상황과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독자를 설득하냐가 관건이 아닐까요?
->이러한 장치의 등장 자체가 잘못된 설정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봐요. 다만 저자가 이야기를 구성할때 스스로의 역량이 미치지 못해서 끌어다 끼워 맞춘 것이냐? 아니면 자연스런 연결 고리라고 인정하게 만들었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룬을 좋아하는 독자로서의 입장입니다만, 저자가 독자의 인정을 받기위해 매우 애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션트 컴퓨터는 지구 인류의 삶을 좌지우지 했을꺼라는 여러 증거들을 제시해서 이미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보여줬고, 이계마저도 그들 컴퓨터의 존재는 신격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나의 세계를 게임상의 시스템으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을만큼의 통제권마저 갖고 있고, 그들이 선택한 자들에게 부여된 남다른 행운은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저자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설명했고, 저는 납득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의 저자가 끊임없이 독자를 설득하려하는 모습이 너무 맘에듭니다. 고민하는 노력이 글에 배어 있습니다. 하룬을 손에 들면 다 읽을때 까지는 재미에만 몰입하고 비평란에 들르면 생각할 거리를 얻게되어 이래저래 즐거움을 얻습니다.

[기가찬]

주인공의 거짓 투성이 케릭이 제일 마음에 안듭니다.
처음은 주변 상황이 그러니 이해 하려고 했지만 거짓 투성이가 되어버린
주인공이 불상해 보입니다.
주인공은 진실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정체성에 대해 고민도 하지만
거짓된 세상에 거짓된 주인공은 계속 주변 인물들을 속입니다.
거짓으로 시작해서인지 끝까지 거짓을로 가는 주인공의 진실되 모습은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잘 모르는 것들과 불투명한 것들을 자신감잇게 진행하는데도 계속 성공하고 자신을 속이는 것은 아주 싫어 하면서도 자신의 거짓은
생각도 안하는 주인공은 거짓 그자체 인데도 말이죠.
신의나 대인관계 그리고 대의나 정의는 진실된 모습에서 힘을 얻는 것인데 거짓이 성공하는 것들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고중일보]

이런 책좀 안 읽어 주면 안될까요? 가끔 수준 안돼는 글이라도 흥미거리로 읽어본다는 분들은 시간이 아주 넉넉하신가 보네요. 킬링타임용이라도 어느정도는 되어야...
자꾸 이런 저런 글도 다 읽는 분들이 있으니 어찌되었건 수준이하의 글들도 출판되고, 장르시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작가분들은 점점 떠나고. 수준은 더 떨어지고...
문제가 이것 만이 아닐테지만 이 부분도 크게 작용합니다. 독자로서 의무를 가지라는 말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책임감은 가지는게 어떨가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Bellcrux]

3줄 이하 요약정리만 보면 될 책

[면피용]

무려 세상 전 유니온의 권력의 전체를 나눠먹고 있는 3개의 거대 세력
에서 무려가 무슨 뜻인가요?

[캐슈너트]

1권 보고 던졌는데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되는 소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