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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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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3 빛알
작성
10.01.16 01:50
조회
3,294

작가명 : 내글

작품명 : 마법사의 마술

출판사 : 환상미디어

현재 1,2권이 출판되었습니다.  

경찰이었던 주인공은 우연찮게 사고현장에서 이계의 마법사의 마법능력(?)을 얻고, 이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아직 초반이라, 세계를 변혁한다던지, 미르(용)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 그런데, 1권후반부터 점점 눈에 거슬리는 진행들이 보이다가, 2권부터는 짜증까지 나네요..

가령, 주인공이 미르의 대지로 공간이동하는 것이 실패한 직후, 남겨진 유리와 뮤리엘에게 연락을 못한 것은 당연하지만, 마력이 회복된 뒤에도 유리와 뮤리엘에게 연락을 안 한 것은 도무지 매끄럽지가 않네요... 하다못해 친구들끼리 어딜 가다가 피치못해 서로 헤어지게 되면, 헤어진 친구가 별다른 일 없더라도, 연락이 가능한 즉시 연락해 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도대체 나이 서른인 주인공은 마법으로 곧바로 유리와 뮤리엘에게 갈 수 있었음에도, 지구로 먼저 간 이유는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더군다가, 아사라는 지구인이 아닌것이 분명한 이계인을 데리고, 지구로 먼저 간다면, 그에 따른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또한, 공간이동된 땅에, 미개하거나 극히 하층의 삶을 살아가는 그곳 원주민을 보고서 농노인줄 몰랐다면서, 무슨 현대인에 준해서 생각하는 것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오히려, 노예제를 떠올리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더군다나, 가족들을 죽여서 매달아 놓은 현장에, 아사를 그냥 놓고 올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않되고,,,

지구 귀환 직후, (움막에서 생활하던 ) 이계인인 이사라는 소녀를 그냥 욕조에 냅두고, 옷사러 간다는 등등.. 도무지 주인공이 초딩도 아니고,,,

또한, 농노로서 극히 굴종적인 삶에 익숙해 있다고 누누히 강조하던 이사라는 소녀는 한달도 채 못되어, 지구의 생활에 적응한다는 것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스토리가 매끄럽게 읽혀지지 못하고 오히려 갑갑하기까지 합니다. 2권 초반을 읽다가 대여비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한마디 썼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환상미디어 출판사도 영 실망입니다. 환상미디어 홈페이지를 어렵게 찾아가 보았지만, 피드백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더군요..


Comment ' 19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1.16 03:50
    No. 1

    환상의 이야기군요.
    이 안타까운 마음을 어찌 표현해드려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에이급
    작성일
    10.01.16 06:58
    No. 2

    환상 책은... 으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고향풍경
    작성일
    10.01.16 08:57
    No. 3

    으음..이분 전작품이 아마 백수의 영지로 알고 있는데요.

    그건 저에게는 그럭저럭 읽을만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보고 이번 작품도 읽어보려고 했는데..

    빛알님과 똑같이 느껴져서 2권 초반부에 덮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령
    작성일
    10.01.16 08:58
    No. 4

    저는 1권 보다가 덮었는데.... 읽기가 힘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01.16 09:55
    No. 5

    환상에서 나오는 책은 비평하지 맙시다. 환상꺼는 할려고하면 비평란 다 도배되니깐 그냥 무시해주는 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0.01.16 10:35
    No. 6

    기대하긴 뭘 기대해요, 환상 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10.01.16 13:07
    No. 7

    환상건 그저 일곱번째 기사 빼고는 돈낭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두보루
    작성일
    10.01.16 16:38
    No. 8

    환상 미디어 책을 빌리는 만행은 초딩때 이후로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10.01.16 19:45
    No. 9

    환상은 그런거 감안하고 보는거 아닌가요? 환상보시는분이 별 말씀을 다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1.16 20:08
    No. 10

    백수의 영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0.01.16 20:50
    No. 11

    저는 환상미디어 책을 보고 말이 안 나왔습니다. 아, 이럴 수도 있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빛알
    작성일
    10.01.17 15:32
    No. 12

    백수의 영지는 저도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백수의 영지를 썼던 작가분이라, 어느 정도 믿었는데, 믿은 만큼 남는 것은 실망뿐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10.01.18 14:22
    No. 13

    환상책 부여섭이랑 한의제국이랑 일곱번째 기사는 재밌던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홍차의숲
    작성일
    10.01.18 16:55
    No. 14

    나이트골램도 괜찮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10.01.19 11:29
    No. 15

    백수의영지 가 재미있다고요?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zkan
    작성일
    10.01.21 16:00
    No. 16

    1권 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어 서 도중에 책 덮고 출판사 확인하니 환상이었던 그 책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오르필
    작성일
    10.01.22 15:46
    No. 17

    환미 작품은....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예전에 나온 레벨원이란 작품을 읽은 후, 환미 작품을 손도 대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이[Ray]
    작성일
    10.01.22 19:26
    No. 18

    전 제 지인이 낸 작품 한 권 빼고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인의 작품도 열 페이지밖에 안 읽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ings
    작성일
    10.01.31 17:51
    No. 19

    작가가 글을 쓰는건지 망상을 싸지르는 건지 알 수 없는 작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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