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성민
작품명 : 아나토미 4권
출판사 : 뿔 미디어
오늘 너무나 심심한 나머지 이 책을 들게 되었고, 너무나 화가나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3권까지는 그나마 정말 그나마 이해해줄만 했습니다. 하지만 4권은 마치 절 분노의 화신으로 만드는군요.
과연 현존하는 그 어느 책에서도 이만큼 빨리 렙업과 궁극템, 궁극 스킬을 얻을 수 있을까요...;;
4권은 전반적으로 간단합니다. 시작은 약소한 유니크 템부터 시작해서 그 후 주신급 까지 간단히 받네요. 렙은 간단히 쑥쑥 자라고 내전에서는 단 한번에 147렙이라는 렙업을 하네요, 터마이트란 소환수가 죽이면 경험치는 안 오르지만 전공치는 오른다며 웃지요;;
피통은 1만 2만정도는 가뿐하고 적들은 오직 주인공을 죽이러 와놓고 다 죽여갈쯤 주인공은 터마이트를 소환합니다. 그럼 또 우리의 악당들은 아군이 죽는다고 후퇴를 하다 다 죽습니다. 주인공 하나 노리고 6파티나 와서는 그것도 나름 최고 랭킹들이 말입니다.;; 왜 피가 바닥이라는 말을 하고서도 안죽일까요? 죽이러 오긴 왜 온걸까요...주인공은 조금 죽어주면 안되는 걸까요? 1대 6도 아니고 1대 6파티인데...
공성전때는 우리 신수군께서 공주를 구하라며 간단히 주인공을 말그대로 천하무적으로 만들어 주고선 돌아가십니다. 적들이 그렇게 머리를 쓴 작전 아이들도 만화만 봐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을 모르는 주인공을 일깨워주기까지 하면서요.. 그 전권에선 같은 핏줄끼리의 싸움에 낄수 없다는 격언을 하셨지만 그저 주인공 편입니다.
이 책은 조금 과장하면 마치 예전 와모 선생님의 책에 몇장마다 있던 그 장면처럼 몇장마다 한번에 최소 5렙업이나 궁극 기술 궁극 템을 얻습니다. 먼치킨도 좋지만 너무 무분별 한 것 같습니다.
살아오시면서 겪었던 삶의 역경이 싫으셨던 걸까요? 주인공의 힘든 싸움이 힘들어 보이지 않는 건 왜 일까요? 주인공을 죽일 수 있는 적은 존재하긴 할까요?
혹시나 한번 볼까?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저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실망하여 이렇게 처음 비평글을 써봅니다. 어수선한 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