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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맛별님의 마법사 서평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
10.01.27 11:25
조회
2,060

작가명 : 칼맛별

작품명 : 마법사

1. 취향-대주제

1.1 취향의 선택

독자들이 선작을 포기하는 것은 댓글에서도 보이듯 개인적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마법사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 글이며, 그것은 초기에는 독자의 흡입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내용이 정립된 이후에 갑작스레 나오는 설정은 독자를 혼란시키게 하고 배출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1 -황제사냥꾼-

첫 장에 독자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는

◎ 주인공이 미성숙-유치한 대사

◎ 유치한 욕

인데 반하여, 독자를 끌어 모으는 요소 중 가장 큰 것은

◎ 이영도식 전개에 대한 기대-철학적 요소의 함축

라고 생각합니다. 1장의 소제목이 -황제사냥꾼- 이라고 하는 점, 변경백의 등장 초반 구성 등이 오마주한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상호 대립되어 어우러지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독자층의 양상으로는

◎ 통쾌함을 주는 먼치킨-깽판물

◎ 소년의 성장물-키잡(?)

◎ 세계관에 연관된 내용-거대한 스케일

◎ 연애물-1장부터 품절남

이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장의 글을 보았을 때에 독자 층은 위 4개에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장 글만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1.1.2 -늙었지만 젊은-

2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3가지 중에 세계관에 연관된 내용-거대한 스케일이 강화 됩니다. 세계관 자체가 1장에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나왔고, 2장에서는 길가메쉬 신화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세계관의 개연성이 현실 신화의 짜마추기 식이기 때문에 혼란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2장 말에는 단군신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작을 보지 않은 분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3가지의 이질적인 신화는 전혀 융화되지 못합니다. 단군신화 자체가 소설에 퓨전형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서야 전 이게 비람과 세계관 공유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관에 대한 기대를 했던 분들에게 큰 실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부적요소로서 언급했던 주인공이 미성숙-유치한 대사, 유치한 욕 같은 경우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1.3 -비정상-

3장 서두에서는 유교가 나오네요. 하지만 여전히 신화상의 연결고리는 없습니다. 조약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여전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아의 떡밥회수가 들어갔지만 세계관의 설명은 여전히 되지 않고 있죠. 세계관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그나마 내용에 있어 독자층에게 계속적으로 제시되었던 먼치킨 요소가 약화되는데 있습니다. 작가 분께서 언급하신 깽판치는 발랄한 먼치킨 주인공이 1장부터 나 이제 깽판관계 청산한다고 했고, 이제는 인격마저 개조당할 위기가 닥칩니다.

이외에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과감하게 삭제되는 모습도 있습니다.

1.1.4 -비람-

비람의 존재는 이 소설의 목적이 먼치킨 물이 아님을 명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비람의 신녀 설득의 경우 그 부분을 더 부각 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신녀와 연애라인으로 내용을 전개 할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1.2 진단

소년에 대한 성장물로서의 가치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연애의 부분, 먼치킨에 대한 부분, 세계관의 부분에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다듬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층을 끌어당기는 초반의 설정은 좋았으나, 끌어당기는 요소가 이후 내용의 전개에서 모두 부정당하거나 약화됨으로 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독자층들이 계속적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내용 상의 요소

2.1 논리-개연적 요소

논리적 요소의 경우 큰 하자는 없다고 볼 수 있겠으나, 일단 생각나는 것을 적는다면 주인공이 ‘황제나 황태자같은 황(皇)자가 붙는 자들을 많이 죽였다. 심심하다는 이유로 많이 죽였다.’ 라는 대목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저런 문장의 경우 황제 황태자를 다수 자주 살해 했다는 대목인데, 10살에 주인공이 탈출하여, 마법을 얻고 20살인 현재까지 황제사냥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찾아간 황제가 20대의 나이였으니 아버지는 40대의 나이였겠으며, 주인공이 1~2명 죽였을 리가 없으니, 60대의 선황제, 그 이전의 황제를 죽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황제가 형제계승을 할 리가 없으니 그 점은 넘어가고 3명을 죽였을 때는 그나마 황제가 80대라 이해가 된다지만, 4명을 죽이면, 첫 시해 황제는 100살이 된다.(20살을 한 세대의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황태자도 족족 사냥했다는 서술이 있고 현 황제가 다섯째라는 서술에 비추어 판단했다.) 10년전에 나오자 마자 죽여도 90살인데, 너무 장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소설 자체에서 외국어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변경백이라는 말을 외국어라 싫어하고 변경 백작이라고 말하라’고 하는 주인공의 대사는 이후에 외국어들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주인공은 태연하게 호모사피엔스라는 이야기하지 않는가.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조차 영어인 주제에 어떤 기준으로 외국어라고 비난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개연적인 요소 역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찾아간 대장간에서 단군의 기운이니 뭐니 하는 부분에서 정말로 아무런 개연적 요소를 찾기가 힘들었고(그것이 나중에 복선이라 할지라도), 신녀가 주인공을 죽이려하는 이유 자체도 뭔가 불합리하며 심리적 묘사 역시 불충분한 문제, 복수의 포기 문제 등이 있었다.

편수가 적음에도 이런 개연적 요소의 경우는 많은 부분 부족함을 들어낸다고 생각한다.

2.2 캐릭터성

작품에서는 특별히 캐릭터에 성격에 대한 고찰이나, 특징을 잘 잡았다고 보기 힘들다. 중요한 비중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던 캐릭터들은 대부분 단역으로 끝나버린다. 소녀도 정령기사도 황제도 강렬하게 초반에 다가와서 독자에게 호기심을 주지만 단역에 불과하다.

가장 문제라면 비람님의 포스가 너무 강하다는 것? 비람님이 작가분과 상성이 좋아서 유일하게 비람만이 캐릭터가 사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이 작품의 독이라고 생각한다.

2.2.1 주인공

주인공의 경우는 먼치킨의 능력자이며, 삐뚤어진 성격과 10살 나이 고정의 저주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20화를 전개한 지금에도 먼치킨 속성은 거의 발휘되지 않았고, 삐뚤어진 성격 역시 작가는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작품에 비해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2.2.2 소녀

기억상실증-마도사, 주인공을 남동생(x 아이)처럼 대함. 하지만 단역

2.2.3 정령기사

주인공의 소환물, 독서광, 기사. 하지만 단역

2.2.4 학자-제자

일반인. 제자는 좀 특이하지만 둘 다 한 쳅터를 때운 것 치고는 그다지 개성이 있지는 않다.

2.3 어휘, 문장흡입력

어휘의 사용에 있어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주고 싶지는 않다. ‘양이 오랑캐’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양이(洋夷)가 오랑캐라는 동의어인지라 적합한 말은 아니다. 또한 양이라는 말 자체가 한국에서 자주 쓰는 말이 아니다. 일본의 존왕양이 운동에서 양이가 자주 언급되다보니 그 자체에 불쾌감이 든다. 이(夷)자체가 한국을 뜻하는 단어인 것도 마음에 걸린다.

이런 것 외에 어휘가 특별하게 사용되었거나 하는 부분은 없으며, 욕이 나오려면 좀 구수하고 세차게 나와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주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문장의 흡입력 같은 부분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문장 자체가 작가분의 경우 정적인 특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독자를 끌어당기는 주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3. 종합 총평

위 작품은 일단 현재 세계와 세계관을 일정부분 겸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관의 그 무엇도 현재 세계의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힘들다. 기술과 체제의 발전에 아무것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죽은 신화의 세계는 그저 의미 없는 서술일 뿐이다. (세계관이 바르게 적용된다면, 세계자체는 스팀펑크적인 요소와 현학적 요소가 스며들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깽판물도, 연애물도, 성장물도, 연대기로서의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 글의 전개를 어떻게 평가해야되는지 모르겠다. 독자에 취향에 따라 어떠한 소설의 미래상을 보여줘야 하는데 비해 그러한 점이 미숙하다고 볼 수 있다.(엔키두 나쁜자식 나에게 소녀를 빼앗아갔어...)

케릭터의 묘사 역시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 주인공의 부각을 대립되는 황제를 통해서 시도하리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황제가 부각되고 그런 황제는 단역처리가 된다. 인기투표하면 1위 비람, 2위 주인공, 3위 학자(이름도 안나오지 않나?) 이렇게 나올 것 같은 소설이다.

이영도씨의 소설과 비슷할 것이라는 기대는 엔키두와 비람에게서 어느정도 충족되고 있지만, 질적으로는 매우 낮다. 기본적인 철학명제인 존재에 대한 내용이 신녀 중간에 언급되지만 그다지 의미가 있지는 않았다고 본다.

개연성 측면에서는 우연성에 많이 기대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은 어느날 갑자기 황궁에 가서 정전을 이야기하고, 소녀는 주인공이 있는 마을에서 용병에게 끌려가고, 신녀는 보통 무기점에서 검을 이야기하다가 특이한 검...을 사고, 비람은 때맞춰 일어나고 등등 그렇게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어느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작가 특유의 문장력이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심리묘사는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상황묘사의 경우 상당히 좋은 수준의 필력을 유지하고 있다.

(몇몇 분이 지적한 시점변화의 부분에서는 소녀와 주인공의 대화에서 지칭대명사가 겹치는 문제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되었으며, 그 외의 부분에서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4. 猫의 변

일단 서평 자체가 처음이라 어떻게 쓸까 하다가 내용전달이 쉽게 총평을 쓰기보다는 하나하나 작게 분석해서 보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주제별로 끊어서 정리했습니다. 서평의 격이 낮아서 오히려 칼맛별님의 기분만 상하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사실 이건 서평이 아니지요...)

칼맛별님의 이전 작은 잘 봤고, 이번에 쓰고 계신 작품도 이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칼맛별님은 독특한 문체가 있으셨고, 그러한 문체가 자칫 지루해지기 좋은 이전 작의 성격을 오히려 흥미를 잘 살려서 진행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작도 사실 그냥 봤을 때는 그냥 무난하다는 생각을 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선작수가 떨어진다는 문제의식을 접하고 나서 다시 보니 내용이 조금 새롭게 보였고, 이를 토대로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내가 칼맛별님을 싫어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듭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猫 배상


Comment ' 6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1.27 11:38
    No. 1

    헐 신녀랑 주인공이랑 연애루트타면............................ 전 진짜싫...음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0.01.27 13:52
    No. 2

    감사합니다. 어느 점이 문제인지를 조목조목 짚어주셨네요 ㅎ 확실히 제가 모르던 문제점이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미르 루갈은 동양 계열 이름입니다. '미르'와 '루갈'모두. 그 붙인 형태 역시 무조건 서양쪽 방식은 아니고요. 그리고 변경백은 독일 방식이고, 미르 루갈이 원하는 호칭은 태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1.27 14:32
    No. 3

    루갈이 동양계열 이름인지 몰랐습니다. 그런 이름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실수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두번째의 변경백에 대한 말씀은 무슨 의미인지 잘모르겠습니다.
    변경백은 독일방식이지만 그것이 후에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도 모두 차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변경백의 이름을 외국어로 생각한다면 독일어 원문인 '마르크그라프'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키제'나 '마르크그라프'나 한국어로는 모두 변경백입니다. 그것은 굳이 독일에서 있었던 변경백이 아닌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지의 변경백을 통합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변경백이 독일 기원이긴 하나, 독일방식이라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의미적으로 태수와 변경백은 의미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역사적으로 변경백은 하나의 공국을 이끌어나가는 위치로서 공의 위치에 가깝습니다. 태수는 관료사회에서 나타나는 직책으로 귀족이라는 사회적 계급을 나타내는 것보다 좀더 정치적인 제도에 맞닿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태수보다 변경백이 적합한 단어라고 볼 때, 독자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네이버 사전을 보니 이슬람지역의 태수는 변경백과 유사하지만 설마 그걸노리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salamand..
    작성일
    10.01.27 15:00
    No. 4

    라이칸슬로프가 그렇게 강한 이유는, 작품의 분위기를 보고 판단하는 거지만 쑥고 마늘 먹은 이들이 시초가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여타 독자들이 미르 루갈에 정감을 못가진채 읽기를 중단하는 이유는 그토록 강하며 전지전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하는데 비해 동급의 이들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격이 낮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짜증나는 성격이죠. 운좋게 마법사 되서 학살하고 다니고. 심한 일을 겪었느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해도 미르 루갈의 심리적 상태 같은 걸 독자들이 이해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덧붙여 변경백은 공작의 지위를 가집니다. 사실상 권력이 전무하다시피한 공작과는 격은 비슷하나 부릴 수 있는 권력이나 군사력에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아시겠지만요.

    호모 사피엔스라고 하는 부분이 거슬립니다. 쉽게 사람이라고 표현하던지 슬기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화법으로 봐서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단어는 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 마법사가 한 자리에 모이고 신녀가 무너지는 부분에서 설마 책임감을 느끼고 복수를 결심했다고 말할 줄은 몰랐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는 어떻게 하고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지. 비람이 그렇게 말했기에 라고 답할 수도 있겠지만...아무튼 이런 전개는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1.27 15:29
    No. 5

    그런데요. 지금 지적한 것들이 다 너무 성급해 보이는데요. 미르루갈의 성격파탄이야 글 중에서 나름 설명이 된거고, 나머지는 전개를 어떻게 해나갈것이냐의 문제지, 벌써부터 제대로 안나왔다고 지적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1.27 17:27
    No. 6

    성급하다는 사실은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서평에서 벗어나 왜 요즘 선작취소가 많아지는 가에 대한 의문 대한 해명의 성격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볼 때 미르 루갈이 성격파탄이 났다고 하지만 그다지 그러한 특징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격도 일반인 중에 좀 성격이 더러운 편이라 볼수 있지 뭔가 정신병이 골수에 침투한 성격이라고 보긴 어렵더군요. 보통 소설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악역 귀족보다 착하잖습니까.
    오히려 성격파탄이 글 중에서 설명된만큼 내용에서 재대로 묘사되지 않은 것이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제 살해 - 성격파탄 - 주인공 과거 가 묶음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성격파탄 이유가 애정결핍이라니, 보통 애정결핍 되도 황제같은거 안죽입니다만.....학자가 루갈에 대하여 병명을 진단할 때 황제살해는 비중이 없군요. 보통은 가족에 대한 복수 때문에 사람이 미치지 않습니까. 애정결핍이라니 이상합니다아.)
    호모사피엔스는 저도 거슬렸습니다.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 아니잖습니까!!(그게 문제가 아니얏.) 호모 사피엔스가 거슬려서 읽을 때 거기서 흐름이 끊겨요.
    그것보다 이 글의 시점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실분 없나요? 도통 저는 해결하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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