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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9 김구라
작성
10.02.03 09:36
조회
3,156

작가명 : 최동환

작품명 : 블루스톤

출판사 : 로크

볼만한 책이 있나 뒤적거리다가 블루스톤을 발견했습니다

12권까지 완결이 난 상태길래 기다릴 필요 없이

시원하게 읽을 수 있겠다 싶어서

1권을 펼쳐들었는데

초반 배경설명을 하는데 주인공이 소유한 '아주 작은'

장원의 넓이가 무려 1000㎢ 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면적에 대한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게다가 저만한 면적의 땅을 누가 장원이라고 부르는건지

그 장원에 딸린 식솔은 겨우 11,000 명뿐

어쨋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 싶어서 같은 부분을

10번이 넘게 읽었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영지물을 2편이나 써냈다는 작가가 이 정도라니;;

할말을 잊었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10.02.03 10:51
    No. 1

    장원이 아니라 도시급이네요 ㅋ
    면적 좀 찾아봤더니 울산이 1056㎢더군요.
    거기에 11000명밖에 살지 않는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2.03 10:54
    No. 2

    울산에 11000명 살면 이건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10.02.03 11:07
    No. 3

    확실히 좀 터무니 없는 면적이긴 하지만 그런걸로 꼬투리 잡는 건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이나 10제곱킬로미터의 오타라고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고요. 약간 실수를 했다고 볼수도 있겠죠.
    충분히 장원하나정도 넓이로 이해하고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저도 이 글 5권인가 6권쯤부터 내용이 산으로 가기 시작하고, 기억상실하고 뻘짓하다가 어떤 여자애 유괴되서 쫓아다니는걸로 책 몇권이 넘어갈 조짐이 보일때 어이 상실하고 중도하차하긴 했지만요.

    설정의 오류나 개연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수는 있겠지만 본문에서와 같이 딱 그것 하나를 가지고 책 전체를 평가한다는건 너무 사소한 데 집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위 본문글은 비평란에 좀 안어울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김하린
    작성일
    10.02.03 12:30
    No. 4

    저도 1권에서 포기한 책이로군요. 그저 순수하게 재미가 없었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당시 나왔던 책들 중, 한 권을 채 못 읽은 건 이게 유일했기에 기억에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송난호
    작성일
    10.02.03 12:30
    No. 5

    고요한아침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비평란에 올라오면
    문피아 들어와서 읽어주시는분들이 그 책을 피해가게 만드는
    효력이 있기때문에,, 오류가 맞기는 하지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0.02.03 13:17
    No. 6

    뭐,,,그쪽 세상에서는 장원의 규모와 Km의 단위가 다른가 보죠누가 뭐래도 다른차원이니...그렇게 말하면 끝날 문제임 사실 저도 주인공이 기억 상실하는 부분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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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suud
    작성일
    10.02.03 13:21
    No. 7

    음...나같은 경우라도 읽기 싫어지겠는데요...ㅎㅎ

    별로 오타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썼다는 느낌이 들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fnaiD
    작성일
    10.02.03 17:43
    No. 8

    숫자는 신중하게 써야 되는겁니다. VAN에서 성하나에 원화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산하면)조단위고 그게 또 다들 사려고 난리라는 설명이 있어서 정말 그걸 읽고 있는게 뭐같아서 때려쳐버린게 기억에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러진 칼
    작성일
    10.02.03 20:48
    No. 9

    오타나 오류는 아닌 듯 합니다.
    대충 중세잡고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세종 때의 인구밀도로 잡으면
    그때 경상도(납북도 합쳐서 29544㎢)에 17만 정도 살았으니 1000㎢에 11000명이 산다는것은 무리가 아닙니다.
    장원도 무협식의 대저택으로 이해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원래 장원이라 하면 대충 영지 비슷한 개념으로 대토지 소유형태를 이르는 말이니 블루스톤에서 나오는 설명들은 아무생각 없이 썼거나 어처구니 없는 말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천마서생님
    작성일
    10.02.03 20:58
    No. 10

    주인공의 장원은 뒤쪽으로 산맥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무술훈련하는 곳이요..
    그곳까지 합쳐서 말하는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suud
    작성일
    10.02.03 22:08
    No. 11

    위의 부러진 칼님의 글을 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걸 변호해 줄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장원과 영지가 어떻게 비슷한 개념으로 쓰여질 수 있다는 건지...

    그리고 설마 부러진 칼님의 말대로 작가가 장원을 영지의 개념으로 썼을까요? 부러진 칼님은 정말 작가가 그런 의미로 장원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작가가 아무런 개념없이 쓰다 실수한 것이 분명한데도 그걸 억지논리를 갖다붙여 어거지로 합리화 시켜줄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부러진 칼
    작성일
    10.02.04 00:55
    No. 12

    suud님 네이버 검색 한번이면 나오는 개념을 설마라고까지 하며 부정하실 필요는 없다 봅니다. 그리고 조아라 가서 "블루스톤" 남은 글 앞부분 읽어보니 작가분도 장원을 영지개념으로 쓴 듯 보입니다만?
    어거지로 합리화가 아니라 그런 뜻으로 쓴게 충분해 보이는데 뭔가 익숙하지 않다고 무조건 오류라고 밀어붙이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장원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보다 야후 쪽이 더 충실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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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10.02.04 02:11
    No. 13

    근데 1만명이 장원에서 농사짓고 살려면 어느정도의 면적이 필요할까요.
    사실 농사에 친하지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어쩌면 울산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꽤나 넓은 땅이 필요할듯 합니다.
    저 만명이 전부 농사를 짓는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자급자족하고 남는 식량으로 이리저리 다른 물품들도 사고 하려면 말이죠.
    일단 서양 배경일테니 밀농사 주로 지을텐데요. 밀은 쌀보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현저히 떨어지는걸로 압니다. 아무래도 중세시대쯤 될테니까 농사기술이나 이런 면에서 상당히 떨어질테니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더 떨어질테고요. 음... 기억이 잘 안나는데 비료나 퇴비를 모른다는 설정이었죠 아마. 이쯤되면 아마 현대에 비해 같은 면적에서 10분지1 아니 20분지 일도 거두기 어려울겁니다.
    여기에 농사 못짓는 척박한 땅이 상당히 많을테고, 괜찮은 땅도 환타지니까 몬스터가 습격해왔을때 방어하거나 피하기 유리한 곳에만 농사를 지을수 있겠죠. 즉 천제곱킬로미터중에 그 면적 전체가 농지인것도 아니겠죠. 아마 농지인곳은 잘해야 3분지1쯤 되지 않을까요.
    또 3포제나 2포제쯤 한다고 치면 한해에 실제로 농사짓는 땅은 제대로 된 농지중에서도 잘해야 절반정도일겁니다.
    이정도를 고려해봤을때 1만명 규모의 장원이라면 지금 생각하는것보다는 좀 터무니없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보통 환타지 소설에서 남작령이면 한 1천명규모 아니던가요. 제 생각에 1만명 규모면 장원이라기보다는 영지죠. 보통 1천명도 안되는 남작령이 오지에 있을때 환타지소설에서는 최소 군이나 시정도 크기는 되는걸로 설정을 하는거 같던데요. 역사적으로도 그쯤 되었을거 같고요.
    아마 주인공이 기사였던가 그랬기에 영지라는 말을 못쓰고 장원이 된거겠지요. 대충 귀족 휘하에 있는 소영주쯤으로 이해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장원이라는 말에 집착할게 아니라 1만명이 넘는다는 규모를 생각해볼때 이리저리 특수한 사정이 있다고 치면 울산만하다는것도 크게 오류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이 글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는 않고 오히려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비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본문에서 제기하는 건 사실 너무 지엽적인 문제라는겁니다. 그것도 딱 한개이고요. 그저 오타로 치부하고 읽는사람이 어느정도 실정에 맞게 줄일수도 있는 문제인데 고작 숫자가 하나 좀 이상하다고 글 전체를 엄청 몹쓸책으로 비하하는건 좀 심하다는거죠.
    전 비평란에 어울리는 좀더 제대로 된 비평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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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2.04 03:03
    No. 14

    1천평방킬로는 엄청나게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변이 31km정도 되는 정사각형정도에요.(물론 작은 장원 운운할정도는 아닙니다만) 초기 미국에서 남부의 대농장들을 생각하면 걸어서 하루내로 끝에서 끝까지 갈수있을 정도의 거리는 그렇게 불합리한 크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숲까지 포함되어 있다면요.
    그리고 장원제도는 고등학교때 배우지 않나요? 기사의 저택과 거기에 따른 농노와 농지 영민를 포함해서 장원이라고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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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10.02.04 04:12
    No. 15

    건져갈 가치가 있는 댓글들이 있군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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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10.02.04 20:42
    No. 16

    이 글 쓰신 분이 질린 부분은 '아주 작은' 장원의 크기가 1000㎢라는 부분 아닌가요?
    현실에 미루어서 크기에 대해 변호하시는 분들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역사상 어지간히 큰 크기의 장원이라고 해도 1000㎢에는 터무니 없이 미치지 못한다는 점;;
    차라리 환타지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하면 납득이 갈 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기사 한명에 딸린 장원이라고 보기엔 여전히 터무니 없이 큰 것 같은데요.

    소봉님 // 개척시대 미국 남부 대농장과 중세 장원을 비교하는건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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