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백
작품명 : 아 형산파
출판사 :
노력에 노력을 더해 고수의 경지에 이른다..
영약이고 나발이고 비급이고 나발이고.. 재능이고 나발이고 없이
오로지 노력만으로 고수의 경지에 이른다.
이글에서 내세우고자 하는 것이며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큰 줄기가 되는 소재 입니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이글에서 그 노력의 흔적이란게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작품간의 비교는 지양해야 하지만 비교까지는 아니고 다른 작품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예를 들어 설봉의 산타가 있습니다.
비록 뼈를 깎는 수련을 하고 최대 최선의 노력은 하지만
우리는 역시나 불완전한 인간인지라 그런 노력속에서도 생길수 있는 함정... 즉 시야가 좁아지는데 대한 경계조차 다루고 ..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또다시 일로정진하며 뼈를 깎고 또깎고 골백번 깎는 수련이
무엇인가.... 를 아주 적나라 하게 보여주지요. 그것조차도 부족해서
아예 목숨을 걸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고도 주인공이 어느정도 고수행세를 하기까지는 왠만큼의 시간이 흘러서야 가능했지요.
그래서 내심.... 형산파의 책표지 서문을 읽을때 그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근데.. 주인공의 그 모든 노력이 한페이지 반으로 압축이 되더군요
-_-;; 오랫동안 수련했다. 밥만먹고 수련했다. 그랬더니 초식이
완벽해졌다. 그냥 이러고 끝이라는 겁니다. 뭡니까 이게 ㅠㅠ
그리고 보는 도중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치는데 그동네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유목민들이 아무런 대책없이 창두를 쳐들고 있었다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아무튼....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으니 셀수 없더라는 ㅋ
설정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허술하다는겁니다.
어떻게 억지로 꾸역꾸역 2권까지 읽었는데..
2권까지는 정말 멸망이었습니다. 1차 멘붕사태직전까지 갔다가
회생했구요.
어떻게 그 뒤로 계속 읽어야 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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