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극검객 작가 월검입니다.
음, 삼룡넷엔 참 오랜만에 들리네요.
약 세달만에 들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완전 머리속에 고무림이란 사이트를 지워버리고 살았던 듯 합니다 ㅡㅡ;;;
흠, 아무튼 여기 접속하자 마자 감상,비평란에 들렀습니다.
혹시나 제 글에 대한 감상 혹은 비평이 올라왔을까 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제 글에 대한 비평 한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비평이긴 하지만 누군가 제 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했다는 점에 감사하며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읽고 나니깐 조금은 충격 먹게 되더군요.
제소설의 부족한 점.... 사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오타는 기본이요, 문장력도 부족, 내용은 먼치킨적인 성향이 강하고......
취검님의 비평글을 읽고나서 이런 제 미숙한 점을 확실하게 다시금 각인시켰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지금은 담담하기만 합니다.
저 자신 역시 제 글이 얼마나 미숙한 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음, 한가지 변명하고자 한다면 먼치킨적인 내용에 관한 점입니다.
제 글에서 젤 많이 욕먹고 있는 점 같은데요.
음, 제가 태극검객을 처음 썻을 당시가 중 2때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이네요.
그 때 당시에 가장 판을 치고 있던게 먼치킨 소설들이었죠.
그 영향 떄문인지, 아니면 제가 어려서였는지 내용 자체가 먼치킨적으로 나가더군요 ㅡㅡ;;
고 1때 내용 수정을 시작했는데...... 이미 내용전개가 반 이상 되었던 지라 내용의 틀을 달리 하는게 불가능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태극검객이 출판 되리라곤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연습삼아 쓰고 있었던 것 뿐이었죠.
헌데 막상 출판제의 받으니 제 글이 부족한 줄 잘 알면서도 욕심 때문에 출판 계약을 하게 되더군요.
이 때의 결심이 제 부족한 점을 만천하에 드러낸 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것 하나 만큼은 여러분께 부탁해 두고 싶습니다.
태극검객이야 이렇게 된 바, 그냥 더 이상 이상해 지지 않게만 쓰고 마무리 지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점으로 태극검객에 더 실망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허나....... 지금은....... 제 작품에 실망하시는 것,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저 자신에게 실망하시진 말아 주셨음 합니다.
저 자신을 다듬고 다듬다 보면 언젠가는 과거의 나 자신을 뛰어넘는 내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 자신만은 그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을 작품을 쓸 것입니다.
제 자신에게 긍지가 될 수 있는 글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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