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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협소설이 읽고 싶다`~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
04.04.18 01:02
조회
1,716

언젠가 본인도 소설을 다시쓰고 정말 기회가 된다면 책으로 낼것이지만 아직은 먹고 살기 바쁘기에 훗날을 기약한다.. 그렇기에 아직 소설을 읽는 독자의 자리기에 더좋은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이글을 쓴다.

본인은 이런소설을 읽고 싶다.. 밑으로 쓰여진 글은 본인의 취향일수도 있고 여러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일수도 있다..

소설 앞의 내용을 읽는 독자가 최대한 예측할수 없는 소설을 바란다.. 앞의 내용이 뻔히 보인다면 읽는 이는 맥이 빠질것이다.. 허나 앞의 내용이 뻔해도 그에 따른 대리만족이 있지 않느냐 한다면 앞의 내용을 짐작할수 없어도 대리만족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의 내용을 전혀 알수없는   소설은 없다.. 허나 그렇다고 막쓰면 않된다는 말이다.   어설픈 복선은 소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현대소설에서는 읽는 독자가 복선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복선은 최악의 복선으로 치부된다.. 즉 복선을 깔려면 읽는 독자의 의식하지 못하게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제대로된 복선이라한다..

최대한 논리적 허구에 충실한 것을 읽고 싶다.. 한마디로 뻥을 쳐도 논리적으로, 읽는 이로하여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소리가 나오겠금 써줬으면 한다. 그 한계에 대해서 묻는다면 그것은 알아서 하기 바란다... 그리고 그 평가는 독자들이 할것이다..

모든 상황에서 소설속 인물들은 어느정도 납득할수있는 행동을 해야하지만  간혹, 일반적으로 생길수 없는 경우가 있을때 그에따른 충분한 개연성 부여를 위한 장치들을 설정해서 결과적으로 납득할수 있는 소설이 되야 말이 않된다는 소리가 않나올것이다.

주인공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 바란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면 답답하고 짜증만난다

모든 성격을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있을수 없다.. 급한성격과 느긋한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악인을 한칼에 목을 배고 껄껄 웃으면서 질주한는 주인공이 그립고,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몸에 칼을 박으면서도 미친듯이 웃는 주인공이 그립다.. 동사 황약사 같은 괴인,  서독 구양봉 같은 악인,  서광 양과같은 호탕함이 너무너무 그립다..

스피드한 전개가 다가 아니다..  글의 흐름이 너무 빠른 나머지 중요한 주인공의 감정 전달 이든지 상황전달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감정몰입이 않된다..

주인공이 실연을 당해서 울고 있는데 정작 읽는 독자들은 감정이입이 않되서 "이자식 짜증나게 외 울고 날리야" 하는 소리가 나오는 책들이 적지않다..

감정몰입이 재대로 되면 작가의 작은 팬하나에도,  장황한 묘사를 하지않고 하나의 단어만으로도 책을 읽는이에게 가슴이 찡하고 숨이 막혀오는 슬픔을 전달할수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자면 명작을 한꺼번에 읽고 싶다.. 만약 군림천하를 1권부터 완결까지 다 갖다놓고 읽는다면 엄청남 감정몰입을 이끌어낼수 있을것이다.. 중간에 다른 소설을 읽으면 그맞이 현져히 떨어진다.. 이런말을 하면 책이 다나올때가지 읽지 않고 기달리면 되지 않느냐 한다.. 그러고 싶다 허나 명작일수록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 더럽게 못쓴 책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다빌려놓고 중간에 태워버릴지도 모른다.. 상상해봐라 군림천하를 두달에 한번씩 한권씩 읽는것과

한거뻔에 전부갖다놓고 읽는 것과의 차이를 말이다.

지금까지 본인의 푸념이자 바램이였다..    읽은 만한 소설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다.

허나 읽을만한 소설들이 빨리나오지를 않는다.. 그러기에 애가 더 타고..그럴수록 주위엔 차마 어디가서 들고 읽으면 쪽팔린 책들만 쌓여간다.. 안타깝다..

그러나 이글을 쓰는 지금도 앞으로 나올 명작들이 기다려진다.. 작가의 집을 습격하고 싶다.. 작가의 집에 억만금이있어도 써놓은 원고지만 들고 튈지도 모른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4.04.18 01:07
    No. 1

    오타는 죄송 ㅡㅡ 고치지 않겠습니다.. 조금 과격한 언어가 들어간부분은 이해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8 06:16
    No. 2

    흠..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도 싫은데..
    감정이입을 많이하다가 갑자기 거시기?해지면 얼굴이 알아볼수 있을정도로 거시기 해진단 말에요..
    말이 되게 괴롭히면 그럭저럭 넘어가지만..
    그런데
    좋은 사랑이야기도 있었으면 하네요
    무협소설에서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만나면 뿅가고 최소한 상당한 호감을 가진단 말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04.18 06:38
    No. 3

    주인공이 성격변화가 심하다?
    흠..주인공이 그러면 정말..좀 거시기?하죠??ㅎ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하고 결혼?을 못하는 경우..
    주인공은 왜 그렇게 히로인이 정략결혼?같은걸 하면 포기하는 식으로 거의 갈까요? 강하게? 나가면 정말 좋겠는데..
    히로인의 약혼자도 그래요..무슨 질투심이 그렇게 심한지..
    그리고 정략결혼..히로인은 싫어하는데 약혼자는 좋아하는 식으로만 쓰는데 왜 그럴까요?? 흠..
    에..
    이런식으로 돼어 좋게 못돼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 주인공은 좋게 보내주는척?하고 그렇게 괴로워 할까요??
    잊는척?하고 라도 좀 여행?하면 좋겠는데..주인공은 잊어야지..잊어야지..하면서 괴로워 하고..참..
    아니면 히로인의 어떠한 이유로 죽는 경우도 있는데
    주인공이 왜 괴로워 할까요?? 그러면서 여행을 하는 하다가? 아니면 ??해서 출가?하는 경우나..그냥 외롭고 쓸쓸하게 그냥 혼자사는 경우가 있는데..왜 그럴까요??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는데..쩝
    호감이 가는 여자와 결혼해서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면 사랑하는 감정도 다시 생길텐데..
    이런식일때는 주인공의 심정?변화가 빨랐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4.18 08:35
    No. 4

    금세유님께서 캐릭의 일관성을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거 아주 중요하게 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말씀하신 내용의 개연성과 당위성도 중요하지요.

    저랑 여러가지로 비슷하게 이것 저것 많이 따지시는 걸 보니 한 편식(?)하시네요. ^^

    한가지 다른 것은 내용이 좀 뻔해도(?) 문장이 좋거나-다시 씹을 만하면- 유치하지 않은 적절한 유머가 있다면 뻔한 전개 대충 눈 감아주고 재미있게 봅니다. 물론 예측불가의 전개는 더 좋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極拳師
    작성일
    04.04.18 09:00
    No. 5

    쟁선계를 1권부터 완결까지 한번에 읽으면 가능할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4.18 09:10
    No. 6

    가능하겠군요. ㅎㅎ
    다만 완결까지 갈길이 머니....문제지요.
    묘왕동주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창우
    작성일
    04.04.18 10:42
    No. 7

    저도..구양봉..황약사..홍칠공같은..케릭이 그리워요..ㅠㅠ

    그케릭땜시..그재미없다는 화산논검장편을 다읽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그늘아래새
    작성일
    04.04.18 18:27
    No. 8

    아, 광신마존님. 저와 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4.18 20:13
    No. 9

    원론적인 얘기이고 원론적인 얘기기 때문에 더 힘듭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죠, 가장 보편적이고 원론적인 방법이
    가장 어렵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군림천하 완결까지 한번에 본다면 엄청난 몰입도와 감정이입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12권은 언제 나오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광풍도
    작성일
    04.04.19 10:24
    No. 10

    아 군림천하 완결이라 이제 완결까지 한 5편정도 남았나요? 어서 보고싶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04.04.19 18:16
    No. 11

    저와도 비슷한 잣대를 가지고 계시군요^^. 누가뭐래도 개인적으로 한림님을 가장 높게 봅니다.한림님의 소요장강기를 보고있노라면 정말 감정이 복받쳐 오르죠. 금세유님이 말한 모든것에 딱맞는 작품은 소요장강기가 아닐지...
    국내에 수없이 많은 작품이 존재하지만 전통 중국무협소설에 충실한 국내 작품은 소요장강기가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소요장강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작품은 도대체 어떻게 썼을까? 혹시 중국과 관련된 사람이 아닐까? 많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도저히 한국분이 썼다곤 생각이 안듭니다. 요새 한림님의 작품들을 다시 보고있는중입니다. 읽을수록 감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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