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무협비디오에 향수로 인하여 중2때 첨본 무협지가 무림파천황 그후 하루 2권씩 필독하였습니다. 정말 웬만한 대여점에 무협지는 다 읽어 갔죠. 그리고 제나름대로 무협지에 대한 정의를 크게 상중하로 나누었는데 와룡강의 작품은 언제나 "하"였습니다. 그이유는 뭐 말안해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재미는 있습니다. 제 주관적이지만 그러다가 금포염왕을 봤는데 우와 정말 깜짝놀랍습니다.
그당시의 무협지기인 제친구가 금포염왕을 권해서 설마하고 봤더니 정말 수작이더군요 작가를 의심할정도 였습니다.
그리하여 와룡강의 다른 수작들을 찾던중에 철환교를 봤는데 이건 대박이었습니다. 물론 조금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조금 뭐랄까 주인공들의 원한관계가 다른 유명한 제느낌상은 천룡팔부인데 거기서 교봉과 모용가의 원한관계 있지 않습니까. 뭐 그런 거랑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건 느낌이 비슷하다는 거지 표절이나 그런거랑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철환교는 엄청 창작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소재가 도교의 기문둔갑과 주술에 관련이 많은데 이런건 다른 작품에 찾아보기 힘들죠 나르는 교자는 정말 최곱니다. 옛날 무협비디오 볼때 간혹 나왔던 그멋진 소재가 철환교 에도 나오죠...
어쨋든 철환교는 정말 꼭한번은 볼만한 무협소설인거는 틀림이 없습니다. 재밌기는 참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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