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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환교(와룡강) 불가사의?

작성자
Lv.1 추와룡
작성
04.01.07 12:28
조회
2,505

어린시절의 무협비디오에 향수로 인하여 중2때 첨본 무협지가 무림파천황 그후 하루 2권씩 필독하였습니다. 정말 웬만한 대여점에 무협지는 다 읽어 갔죠. 그리고 제나름대로 무협지에 대한 정의를 크게 상중하로 나누었는데 와룡강의 작품은 언제나 "하"였습니다. 그이유는 뭐 말안해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재미는 있습니다. 제 주관적이지만 그러다가 금포염왕을 봤는데 우와 정말 깜짝놀랍습니다.

그당시의 무협지기인 제친구가 금포염왕을 권해서 설마하고 봤더니 정말 수작이더군요 작가를 의심할정도 였습니다.

그리하여 와룡강의 다른 수작들을 찾던중에 철환교를 봤는데 이건 대박이었습니다. 물론 조금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조금 뭐랄까 주인공들의 원한관계가 다른 유명한 제느낌상은 천룡팔부인데 거기서 교봉과 모용가의 원한관계 있지 않습니까. 뭐 그런 거랑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건 느낌이 비슷하다는 거지 표절이나 그런거랑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철환교는 엄청 창작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소재가 도교의 기문둔갑과 주술에 관련이 많은데 이런건 다른 작품에 찾아보기 힘들죠 나르는 교자는 정말 최곱니다. 옛날 무협비디오 볼때 간혹 나왔던 그멋진 소재가 철환교 에도 나오죠...  

어쨋든 철환교는 정말 꼭한번은 볼만한 무협소설인거는 틀림이 없습니다. 재밌기는 참 재밌어요


Comment ' 17

  • 작성자
    Lv.2 달빛가르기
    작성일
    04.01.07 13:24
    No. 1

    철환교를 읽고나면 한편으로는 이정도의 작품이 여러편이 안된다는데에 아쉬움이 생기죠.
    간혹 철환교가 와룡강의 작품이 아니라 그러는데 전 와룡강씨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타인이 대필을 한거라면 그 사람이 지금쯤 벌써 자기가 쓴거라고 밝혔겠죠. 그저그런 정도도 아니고 별 다섯개를 줘도 안아까운 소설인데...
    또는 대만의 작품을 번역한것일 수도 있다 그러는데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죠. 이정도의 작품이 아직까지도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이니블루
    작성일
    04.01.07 14:09
    No. 2

    그렇죠. 저 쪽으로 완전히 다른 작가 것으로 보이는게 철환교, 금포염왕, 질풍록, 구정모련기, 촉루혈 정도군요. 그 중간 정도로 보이는 것은 신행마동과 음양사신이고요.

    제 친구랑 이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본 것은 와룡강이라는 게 혹시 여럿이서 돌아가면서 쓰는 필명이고 그 중 한 명이 쓴 게 위의 작품들이 아닌가 하는 것인데, 진실은 본인/출판사 관계자만이 알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개고기
    작성일
    04.01.07 14:46
    No. 3

    아ㅡㅡㅡㅡㅡ신행마동도 재밌게 봤슴당. 근데 구정모련기가 나왔나염?....
    전혀 첨 들어봤는뎅,,와룡강님도 아직 출판전이라고 전에 인터뷰때 들어던 거 같은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Hypnus
    작성일
    04.01.07 16:14
    No. 4

    정말 와룡강 작가는 신비함이죠 ㅡㅡ; 저도 금포염왕이나 질풍록보기전에 철환교를 처음 봤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한게 이름이 같은 걸출한 신인작가가나왔나 보군 이였죠 ^^;;
    정말 가끔이지만 좋은 작품을 내놓은 신비의 작가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修羅王
    작성일
    04.01.07 18:31
    No. 5

    참이상하죠??
    철환교 질풍록 금포염왕과 같은 글을 쓸줄 알면서 어찌 그렇게 1000년의 내공에 관한 글을 쓰고 있을까요?
    다른사람에게 이름을 빌려주었다..라는 가설은, 자신의 명성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일텐데..그러고 싶을까요?
    아니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집안이 기울었을까요??

    무협계...의 불가사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alon휘
    작성일
    04.01.07 19:24
    No. 6

    철환교..권수가 약간 짧아서 아쉽긴 했죠..내용전개도 너무 급한듯....하지만 정말 멋지고 신비한..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1.07 19:28
    No. 7

    신행마동은 사마달 이름으로 나왔었는데, 와룡강 씨 작품이었나요?

    개인적으론 질풍록 금포염왕을 읽고도 '역시 와룡강은 어쩔 수 없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나마 나은게 철환교였는데...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가진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 정말 어이없는 작가의 정신세계에 아연해질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07 21:59
    No. 8

    철환교,질풍록,금포염왕..3,4년전에 본거 같군요..그당시엔 상당히 잼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와룡강...정말..수백편의 이야기중..그나마 괜찮았던 세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정말 신비한 사람입니다..혹시 금강님께서 그분의 정체를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장지구
    작성일
    04.01.07 23:39
    No. 9

    금포염왕...개인적으로 한국무협소설을 손가락으로 꼽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대붕의 눈으로 도도히 내려다 보는 세상의 모습이랄까...

    다른 분들의 추천에는 빠진 작품 두가지가 생각나는데요
    지백천년과 벽공일월
    특히 지백천년은 도가사상의 향취를 무협적으로 절묘하게
    소화시킨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08 01:25
    No. 10

    지백천년과 벽공일월이라..흐음..본적이 없다..이럴수가..찾아봐야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4.01.08 03:23
    No. 11

    자객혈도 볼만합니다. 출간한지 한 15년 좀 지났으니 찾긴 힘들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08 12:06
    No. 12

    지백천년, 금포염왕, 철환교 이렇게 셋을 꼽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4.01.08 13:26
    No. 13

    저도 자객혈을 추천합니다.
    신무협이라고 불리는 무협소설들과 스타일이 아주 흡사합니다.
    처음 봤을때 아 또 이름빌린 대필이구나 생가했습니다.
    저는 자객혈이 와룡강 소설중에 가장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벽공일월은 뒷부분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4.01.08 14:12
    No. 14

    자객혈이라....

    저는 별로 잼있게 읽지 못한듯...
    근데/...와룡강님 이름으로 나온것은 거의다가 대필이지않나요??
    그렇지 앙ㄶ고서야 그많은 작품들이 등장했다는게 불가사의죠..

    그중에 괜찮았던것...그것들이 와룡강님의 진짜 작품인지..
    아님 대필인지 것두 헷갈리네요 이제 ..
    어쨌든..철환교는 옛날에 봤는데 상당히 신선하고 잼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적심
    작성일
    04.01.08 15:50
    No. 15

    금포염왕에서 철환교....질풍록에서 지백천년으로 이어지는 와룡강표 책들이 출간당시에 참 의견이 많았죠...
    (질풍록이 먼저 나왔는지 지백천년이 먼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군요...-_-;;)
    저도 신기해 하며 봤던 기억이 나는데....아무래도 기존의 작가의 작품은 아닌듯 하고 금포염왕과 철환교 같은 경우에는
    좀 중국무협의 냄세가 많이 나죠. 뒷부분이 아주 간결하게 짤린듯한 작품도 있었는거 같고....
    (그게 철환교였나...-_-;; 기억이 가물가물;; 쿨럭;;)
    하여간 와룡강.....아직도 팩토리를 돌리는데...그만하고 미네랄 좀 떨어졌으면 좋을듯 싶은 작가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Tlove
    작성일
    04.01.09 13:36
    No. 16

    와룡강님 수작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위에 나와 있는것 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6.04.30 21:22
    No. 17

    일련의 작품들 홍콩 번역무협이 맞을거에요.

    금포염왕 2부에서 찌르기를 조개 방으로 한다 뭐 이런 발번역이 걸렸죠.

    편역으로 용대운 이름걸고도 한편 나온 것있는데 별 인기는 없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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