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모디브 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주의) 밑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청룡장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모두 주인공입니다..
제목 그대로 청룡장을 구성하는 인원이 모두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그럼 몰입면에서 ... 떨어지지 않을까..
분명 그러한 점이 있습니다..
1부 청룡장의 주인공은 4공자 소천입니다...
2부 청룡맹의 주인공은 강위 이고요.. 맞나...
청룡맹에 나오는 등장 인물 모두가 고른 분배로 등장하여.. 솔직히 누가 주인공이라고 꼭 집어 얘기 하긴 힘들지만.. 그 중 강위가 제일 많이 언급되고 쓰여진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개인 생활사 보다는 무공과 청룡장의 발전되어가는 모습이 어우러 졌다고나 할까요..
천하제일고수 소천의 앞으로의 행로는 ...
대부분 제일 고수가 되면 책이 끝납니다만..
청룡장 씨리즈에서는 그 뒤의 이야기도 볼 수 있죠..
고도의 정치술과 기만술..
많은 무협소설에서 그려지는 이야기지만 청룡장씨리즈에선 그것의 스케일이 다릅니다..
더불어 질적인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이와 함께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대장원의 경제적인 측면이 소상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더욱 값어치 있어 보였습니다..
기존의 성장소설위주를 탈피한 과감한 시도라 생각해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이 측면, 경제적 측면, 개인의 무공과 단체의 무공에 대한 것이 급하지 않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집단 전투와 전술과 거대한 전략들.. 그리고 산악전과 소수 특공전술..그리고 이어지는 해전의 이야기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맞물리면서 작품의 질이 한 단계 더 상승했습니다.
기존 거대 세력의 외면적인 표피만을 맛봐왔던 그런 글과 완전히 대비되는 ..
(작가의 욕심일 듯.. 완벽을 기하고자하는 지금까지는 잘 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하여 칭찬이 이어질 둣...(기대감과 더불어..)
우리가 기존에 개인 무공위주의 작품과 차별되어진 그리고 고루고루 그리면서도 한 쪽으로 치우침없고..
서사적이면서도 늘어지지 않는 글...
지루하면서 필요없다고 생각되어지 던 부분이 결코 그렇지 않고 작품 전체의 배경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
청룡장은 거대 세력간의 타툼이 왜? 생기는 것인가를 너무도 잘 그려 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조상 복잡하면서도 그렇지 않게 그려지고 있다는 점...
한 가지 이야기가 아닌 여러 사건이 동시 다발 적으로 일어나고 해결되고..
(장경님 작품이 그러할 듯...) 이런 부분이 집중을 방해 할 수 있는 요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 쓰기는 정말 위험한 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협을 읽는 독자라면 더욱 그러한 위험 부담이 가중 될건 뻔한 사실입니다..
실제로도 어느 정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부분또한 제 취향에 맞는 지라.. 여러 이야기를 조합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청룡장 씨리즈를 읽다보면 세상은 넓고 인물은 많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글로 이러한 것을 표현 하려면 쉽지 않을 것은 분명할 듯...
분명히 색다른 무협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번쯤 정독해봐도 무방한 작품이라고 추천해 봅니다..
더 좋은 글이 계속 되길 바라며.. 대 서사 무협으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ps
아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말의 중첩이 또 있군요...
그냥 한 번에 써내려 간거라 이해해 주십시요..
그러고 보니 결론 내리지 않은 글들도 있네요..ㅡㅡ.. 허얼...
마지막으로 또.. 모래성이 아닌 견고하게 만든 성이 되었으면 합니다..
완결이 되면 대작으로 남길 바랍니다.. 대작의 냄새가 나는 작품입니다..분명히..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