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마검이란 준비된 소설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한백림이란 작가를
전혀 모른다,따라서 그를 비난할 목적도 없고 그를 칭찬할 의도도 없다
부제 - 작가는 자신만의 특징을 흐름으로 표현할줄 알아야 한다.
어느날 자유연재란을 뒤적이다 방문객이 나날이 늘어가는 소설을 발견했다
간혹가다 발견되는 동이족도 아닌 색목혼혈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특이한 시도의 소설이었다.
참신한 시도이다.
재미있겠다보다는 작가의 노력이 반영된 소설이리라 판단했다.
그러나 그 작가는 나에게 재미도 선사했다.
신인이리라고는 못믿을 탄탄한 구성과
물흐르듯 흘러가는 전개, 각각 주인공과 조연들의 생생한 개성 ,스케일이 큰 배경
그러나 그는 소설의 결론을 책임질수 있는가?
무림과 황궁과 군문 그리고 학사와 상계까지 등장가능한것은 모조리 동원된 인물,
특별한 인과율 없이 얽히는 인연들(이부분에서 없다는 것은 필연성이 없다는 뜻)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구파의 정종무공과 사술 그리고
아직까지는 다루기 꺼려하는 염력까지 간단하게 등장시킨다.
아직은 초반부에 불과한 이때에 하늘의 신기를 받은 신수와 내력을 가진 말들
여우가 변했을것으로 추측되는 그러한 인물까지 가차없이 등장시킨다.
'예'라고 답한다면 그는 천재일 것이다. 매끄러운 흐름을 지금까지는 유도하고 있기에 또한
나는 우려한다. 그가 길이 끊어진 철로을 최고속으로 달리는 폭주기차같기에
존경받는 작가는 셋물에서 도도히 흐르는 장강으로 최종적으로는 모든것을 포용
할것 같은 바다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벌써부터 폭포수를만
나 흐름이 단절될것같아 조마조마하게한다. 초원으로 가서 한번의 싸움으로 소설은
끝이날것 같다 .아니,벌써 주인공은 역활을 찾지 못하고있다.(명경은 이미 죽은것이다.다시 부활은 단한번의 싸움뿐일것 같다는 짐작이)
또다른 측면에서
단 3권까지지만 그의 소설적 특색은 무었인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천재 외톨이 개미를 닮은 주인공과 한백이란 추상적인 그리고신적인 연구일지의 삽입평. 삼국지의 축소판처럼 꾸며지는 인물관 , 그는 그가 읽었던 소설에서 좋은점만을
차용해 백과점식으로 나열해 소설을 판매하는 상인인가?(과도한표현일지도)
이에 대한 답은 작가 스스로 해줄것이다. 앞으로 나올 그에 책으로 ,,,
인물묘사와 배경은 좌백,글의 논조의 일관성은 금강 , 서정적인 고뇌와 갈등의
주인공묘사는 임준욱 ,이 모든 장점을 가진작가는 한백림.
이런평을 받기를 바라며 나는 그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천천이 천천이 쓰고 흔들리지말고 나가길 ,,그리고 탄탄함을 위해서라면 연중도
불사하기를
당신에 무한한 아량으로 미숙한 글을 봐주시고 존칭이 생략된 부분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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