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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일방시리즈-아미속가제자

작성자
Lv.18 정파vs사파
작성
04.01.09 21:26
조회
2,200

구파일방시리즈.

백상님의 작품이다.

그중 오늘 우연히 헌책방을 들러 입수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아미속가제자'

였던 것이다.

좀 오래된 책이다보니 책의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백상이라는 작가의 책이었기에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던듯 하다.

아미속가제자의 주인공은 백운생이다.

물론 나중에 백운생은 백운생이 아닌 다른 인물이 되고 말지만 말이다.

아미속가제자.

맨처음 제목을 접했을때는 막연히 아미속가제자인 주인공이 천하제일의 무공을

얻어 나중에 잘먹고 잘 살게된다는 이야기일까 하고 짐작해 보았었다.

그러나 실상 책의 한면 한면을 읽을때마다 단순히 그런 삼류스토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정적으론 마지막 권에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에는..

아.. 이게 백상의 작품이었구나... 그랬어.. 하하하하하하...

전율 그 자체였다. 특히 마지막 반전 부분을 읽을때는 망치로 머리를 두들겨 맞은듯

그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크흑.. 그 아릿다운 여인들을.. 돌리도 ㅜㅜ)

아미속가제자의 주요 내용은 아미산의 외딴 초가에 살고 있는 백운생이라는 청년이

있는데 그 청년의 어머니는 일심사태라 불리는 아미파의 비구니였던것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백운생은 무림제일세력이라는 동심각의 주인인 백환성의 손자였

으니 유년 시절을 아미파에서 보내던 백운생은 동심각의 새로운 후계자로 지목받게

되어 경천동지할 무공을 익히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대략 초반부분입니다.)

먼저 주인공 백운생이 동심각의 후계자로서 그에 맞는 무공을 익힘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음모의 시작이라고 할까나.. 뭐 그렇습니다.

동심각의 후계자로서 잘 먹고 잘 살줄만 알았던 백운생

하지만 역시 주인공에게는 시련이 닥치는 법인가?

두둥-

평범히 살고자 하는 백운생을 세상은 가만히 두지 않으니..

아미속가제자는 완결권까지 정말 밥먹는 것도 잊을 만큼 빠져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마지막 완결권에서는 책을 집어 던지고 싶을 만큼의

엄청난 대 반전이 있기 때문에... (크흐.. 이 반전때문에 아미속가제자가 뛰어난 작품임을 부인할 수 없게 한답니다.)  물론 이 반전으로 아미속가제자를 싫어하실 분도

있으실듯합니다만..

아무튼 반전의 충격이 너무 크기에 그리고 그 반전으로 하여금 결말을 깔끔하게 끌

어낸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아미속가제자의 끝부분 마무리는 나무랄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p.s: 아... 이제 백상공포증이 생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릿다운 소저들을 살려내.. ㅜㅜ 잉잉 (퍽!)

      쓸때없는 추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무협소설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할만큼의 재미난 글이었으니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가급적 고등학생 이상분만 보시길...)


Comment ' 8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1.09 21:56
    No. 1

    아, 혹시 주인공이 자기 숙부인가요? 아무튼 그런 사람하고 붙으려고 하는데 그 사람이 난교 현장을 보여주고(거기있는 사람들이 그의 친구? 혹은 연인.) 그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 주인공의 무공은 정신무예라서 정신적 측면이 중요햇기에 큰 타격을 받고 숙부에게 패배.
    겨우 구사일생.
    의술 잘하는 여인과 조우. 그 여인이 주인공 좋아함.
    다시 숙부하고 붙음.
    숙부가 초초초초초초극강 무공으로 덤빔.
    그때 갑자기 주인공이 깨달으면서 숙부를 일수에 격파.
    그러면서 '바르게 살면 강해진다는 것을 몰랐군요'라고 한 마디.
    의술 잘하는 여인과는 이상하게 안 엮임.(여자는 좋아하는데 주인공은 별로인가 봄.)

    .................이게 혹시 아미속가제자인가요?
    문득 떠올랐는데.

    ...........므흐흐흐흐흐흐흐, 반전이니 뭐니 다 까발리는 둔저.

    하지만 감상글에 반전이나 스토리 유출은 당연한 것이지요.[틀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4.01.09 23:44
    No. 2

    = _= 둔저님 짱돌신공을 보고싶군요 흐흐흐..

    둔저님을 싫어하는 고무림의 모든 사람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짱돌신공과 구타신공을 전개하겠습니다.

    후우우우(숨쉬는 소리)

    탁 탁탁탁(돌을 빠르게 집는소리)

    꾸욱(돌을 꽉 쥐는 소리)

    하아!(기합소리)

    슉슉(짱돌 두개 동시에 날아가며 공기를 가르는 소리)

    퍼억 퍼억(돌이 둔저님 몸에 맞는소리)

    주르르르륵(둔저님 몸에서 피가 흐르는 소리)

    파파팍(땅을 박차며 둔저님에게 달려가는소리)

    퍽퍽퍽퍽퍽(주먹과 발길이 난사돼는 소리)

    꾸벅 이상 로는 물러가겠습니다 -0-

    36계의 법칙중 가장 최의 법칙이라는 줄행랑.

    지금 시전합니다 -0- -0- -0-

    슈아아아앙(시속 마하 8 배속으로 달려가는소리)

    (둔저님의 보복이 두려웠기에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4.01.10 00:01
    No. 3

    무, 무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정파vs사파
    작성일
    04.01.10 09:26
    No. 4

    둔저님;;;

    아닙니다.

    주인공이 나중에 알고보니 백리운학이 되고 나중에 백환성과 싸우게

    되지요... 거의 끝부분의 싸움에서 자신의 정인과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내들이 자신의 의형제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으로 충격을 주지요..
    뭐.. 나중에 또 그만큼 아릿다운 여성이 주인공과 함께합니다만...;;
    강간당하는 장면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충격이 ㅡㅡ;;;
    더군다나 의형제와... 크흑... 주인공이 절망할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1.10 09:45
    No. 5

    네, 거기서도 정인과 여인네들이 강간을 당하는데요......

    혹시 백상님 다른 작품이었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위화룡
    작성일
    04.01.10 11:20
    No. 6

    백상님 작품은 화산검성이후로 내용은 비슨하죠..
    점창,곤륜,아미등 파만 바뀌고 내용은 비슷하고 끝에는언제나 반전이 있어 정파가 군림천하를 노린다는 내용이죠.
    화산검성이후로는 백상님 한부의 무협소설을 읽는데 1시간도 안걸린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1.10 18:59
    No. 7

    백상님 첫작품이 머여쪄? 왜 기억이 안날까? 첫작품 보구 반했엇는데
    기억력을 탓해야 하나 허지만, 안빠지구 읽어보세요 공감하실껍니다.
    백상님이 2,3의 패턴정도만 가지셧어도 우상이 되셧을 검니다.
    전 전작품이 동일 구도로 보이는 건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4.01.12 20:59
    No. 8

    저도 그 내용 때문에 얼마 동안 잠 자리를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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