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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비도....그리고 고룡.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
04.01.07 14:36
조회
2,400

비도탈명..다정검객무정검..소이비도..

여러가지 제목으로 출간되었죠..본제는 다정검객무정검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객은 다정하나 검은 무정하다"..

전 소이비도이란 제목으로 보았습니다.4권짜리였는데 권당 450페이지정도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무협작가중에 인생을 아는 사람은 고룡이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고룡의 책에서는 인생에 대한 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바로 이 책에서요.

사랑.증오.아픔.배신.믿음...등 인생에 등장할 수 있는 감정 대부분이

이작품에 등장합니다. 물론 다른 무협에서도 있는 것이지만

그 감정을 정말 섬세하게 파고들어서 독자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또한 아픔을 느낄 수 있게하는 점에서 다릅니다.

친구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지만 그 사랑은 자신에게 증오를 품고 또한

친구로부터도 증오를 받게되는 그런 인간관계에 그런 감정의 변화에 대해

섬세한 필치로 그려나갑니다.

국내 출간된 고룡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 읽어보았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그만큼 기억에 남구요.

또한 고룡의 작품을 읽으면 몇몇 우리나라 작가에게 실망을 가지게 되더군요.

고룡의 작품의 베끼기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기 때문이죠.

유명작가중 한명인 모작가는 문체. 이야기 구성방식.등장인물의 무공

하다못해 고룡 작품에서 등장하는 문장들..까지도 그대로 베껴내었더군요.

아무쪼록 고룡아류라는 말보단 청출어람이라고 고룡의 답습으로 시작했지만

고룡보다 뛰어난 작품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_-;;;

혹시라도 이 작품을 안 읽어보셨다면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인공이 점점 무공이 발전되는 것도 아니며 무협의 꽃인 전투(?)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하고 시종일관 눈을 못뗄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99 농풍
    작성일
    04.01.07 15:33
    No. 1

    반론제기합니다.

    유명작가중 한명인 모작가는 문체. 이야기 구성방식.등장인물의 무공
    하다못해 고룡 작품에서 등장하는 문장들..까지도 그대로 베껴내었더군요.
    아무쪼록 고룡아류라는 말보단 청출어람이라고 고룡의 답습으로 시작했지만
    고룡보다 뛰어난 작품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그작가는 고룡의 작품에 대하여 부인하지않았습니다.
    스스로도 인정하였습니다.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다고 공객적으로도 밝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일
    04.01.07 17:57
    No. 2

    네..인정합니다..
    하지만..영향을 받았다는것과 베끼는 것은 아주 다른것이죠.
    또한 영향을 받아서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은 것이 아니라
    그냥 그래도 답습하고 있기에..실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룡아류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기에 보다 뛰어나고..아니 뛰어나다기 보단
    비슷하지만 새로운 면을 보이기를 바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1.07 18:03
    No. 3

    논점과는 관련없는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소이비도'라는 이름에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이산', '소이장도'라고 발음하지 않습니다. 왜 예전에는 '소리비도'라고 잘 불렀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소이비도'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일
    04.01.07 18:05
    No. 4

    소리비도가 맞습니다..
    근데 책 제목이 소이비도 더군요.
    -_-;; 소리비도가 아니라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1.07 18:32
    No. 5

    소이비도도 나름대로 타당선을 갖습니다.

    소이비도의 "이"는 주인공 이심환의 성씨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리"를 두음법칙에 의해서 "이"로 읽죠. 예전에 그리고 지금 북한에서 리승만이라고 읽지만, 우리는 그렇게 읽지 않죠.

    그럼, "이"라는 자는 성씨, 즉 고유명사인데, 이것이 다시 다른 글자 속에 뭍힌다고 해서 다시 "리"로 발음되어야 하는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씨가 되었다 "리"씨가 되었다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발음법칙에 의하면 "리"가 맞겠지만, 의미에 의하면 "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4.01.07 18:51
    No. 6

    고룡의 작품중 좋아하는 작품이 소이비도입니다...
    읽을 만한 글임이 분명합니다...^^

    아울러 육소봉도 읽어보세요...

    오래된 고전중 명작들은 읽어두심 무협의 흐름을 조금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1.07 19:26
    No. 7

    笑裏飛刀가 아니라 小李飛刀 였군요. 초류빈으로 읽었던지라 이해가 늦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마대제
    작성일
    04.01.07 22:19
    No. 8

    무협소설중 최고의 작품들중 하나이지요

    김용의 3대작품
    소오강호 녹정기 천룡팔부에
    비교되는

    고룡의 최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神雕俠侶
    작성일
    04.01.08 01:38
    No. 9

    고룡 작품은 타 작품과 차이나는 분위기땜에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변성랑자와 소십일랑, 유성호접검도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4.01.08 14:11
    No. 10

    소이비도는 아직 못 읽어 봤는데...
    유서오 호접검은 잼있게 읽었는듯,..(기억이 가물거리는.)
    김용의 3대 작품이라...
    영웅문은..-0-...어디갔지..
    갠적으로 소오강호도 잼있지만 영웅문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1.09 22:30
    No. 11

    소이비도는 책으로는 못 보고 비디오로 본 것은 기억이 나네요.
    고룡의 작품은 대여점에 있는 것은 다 읽어본 것 같군요. 육소봉도 물론 읽어봤지요.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4.01.10 11:50
    No. 12

    소이비도=다정검객무정검=비도탈명
    세 작품다 같은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雕俠侶
    작성일
    04.01.11 16:52
    No. 13

    네..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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